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이 지난 2022년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DX KOREA]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DX코리아 조직위)는 오는 9월 25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DX코리아 2024’ 전시회에 약 30개국 해외 국방관련 귀빈과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후원 명칭 승인이 지연됐지만 지난 10년 동안 열린 DX코리아 전시회의 높은 브랜드가치로 단시간 내 해외참가국과 소통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결과다.
해외 국방귀빈 및 획득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 몽골, 태국 등 17개국 약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해외 방산전문 바이어는 미국, 인도, 체코, 호주, 오만, 남아공, 콜롬비아, 브라질 등 20개국 3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이 가장 관심 갖는 해외 국방 관련 귀빈은 주한 무관단(외교관 신분 군인)과 코트라(KOTRA)가 협조해 유럽지역 3개국, 중동지역 5개국, 동남아지역 6개국 및 중앙아시아 3개국 등 총 17개국에서 방한을 확정했다.
귀빈들은 각국 국방 사무차관, 현역 육군대장, 국장급 등 고위 관계자이며 다음달 6일까지 추가 참석을 최종 확정한다.
DX코리아 2024 전시회가 코트라가 주관하는 바이어유치 지원 전시회로 선정돼 해외 코트라 무역관이 선정한 국가별 방산전문 바이어도 대거 방한한다.
이에 따라 DX코리아 조직위는 전시참가 기업과 실질적인 B2B(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회 기간에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입증된 드론(Drone·무인항공기) 중심의 전투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미국 방산수출 전략과 국방 AI(인공지능) 발전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방산기업 장갑차가 수출되는 국가의 예비 국방장관 방한을 현지 KOTRA 무역관과 협조해 성사했으며 관련 국가의 방산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방산기업 입장에서 성심을 다해 최적의 환경에서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해외 30여개 국가에서 K-방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한해 아직까지 참가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