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DL건설,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상생경영 인정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0.15 16:12 ㅣ 수정 : 2024.10.15 16:12

DL건설, 4년 연속 우수 등급
롯데건설, 최우수기업 선정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건설사들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과 DL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사고 있다.

 

DL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ESG 리스크 예방하고,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생대출 100억 원을 출연,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접자금 무이자 대여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재무부담을 경감시켜, 품질·안전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납품단가 인상, 금융지원, 파트너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지원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파트너사의 원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72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파트너사에 무이자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파트너사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재무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계약 우선 협상권과 포상금을 지원하고, 파트너사 장기 재직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확충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롯데건설과 파트너사가 상호존중과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여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