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시 부산에서 세계를 연결하다... 24일부터 부산유엔위크 개최

조영준 기자 입력 : 2024.10.21 16:41 ㅣ 수정 : 2024.10.21 16:41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유엔피스로드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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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워크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부산시가 오는 24일부터 19일간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해 세계 평화를 외친다.

 

부산유엔위크는 2019년부터 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이다. 세계 공통 국제기념일인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까지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보훈청, 남구청,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아세안문화원, 문화회관, 교육청 등 8개의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사전붐업기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감사주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추모주간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 거리 조성, 평화를 주제로 한일중 3개국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아트페어, 제26회 유엔평화축제 등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유엔위크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7월에는 외교부와 시가 내·외국인으로 선발·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츠 유엔즈가 다양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9월부터는 참전용사의 이름을 호명하며 추모의 뜻을 새기는 리멤버 쿨쿨 이벤트 등 국제적으로 유엔위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이 개최되어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모바일 기반의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인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은 11월 10일까지 매주 주말 유엔기념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추모주간에는 평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내달 1일 세계평화포럼, 3일에는 유엔피스로드 걷기대회가 진행되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평화포럼에서는 ‘전쟁 없는 세상: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언론인과 NGO 직원의 특별 대담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유엔의 정신이 지켜낸 도시, 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나 이제 글로벌 허브도시로 향해가는 기적의 도시이자 역사의 산증인같은 도시”라며 “유엔위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유엔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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