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열린 ‘OECD 인구감소변화에 대응한 공간계획 및 지식교류행사’... 부산시·거창군도 참석

조영준 기자 입력 : 2024.11.14 16:22 ㅣ 수정 : 2024.11.14 16:22

인구변화 대응 정책 프레임 워크 제시, 인구감소 우수사례 등으로 국제적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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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인구감소 변화에 대응한 공간계획, 지식교류행사'가 개최됐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인구감소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계획, 인프라 및 주택정책 지식교류행사’가 개최됐다.

 

OECD는 지난해 2월부터 유렵연합 집행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인구감소 지역의 정책 체계 개발을 목표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축소:인구변화에 대비하는 지역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인구 정책과 대응 전략을 비교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인구변화 대응 정책 프레임 워크 제시, 인구감소 우수사례, 인구변화의 다층적 거버넌스를 위한 가이드라인, 정책실무자 지식교류 등이 열렸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회의는 뤼디거 아렌드 경제분석, 데이터 및 통계부서장의 환영인사와 호르헤 두란 라구나 경제분석 및 지역통계부서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안드레스 푸엔테스 후트필터 환경 및 토지이용 경제학 부서장의 세션 시작 발표와 조재범 환경 및 토지이용 경제학자 및 정책분석가의 토지이용, 인프라 및 주택 정책에 대한 인구감소 영향 발제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인구변화에 적응하는 공간계획을 주제로 열렸다. 티트 오이드자르브 에스토니아 지역부 전략부서장의 OECD 정책조언을 따른 인구감소지역의 공간계획 개혁 추진에 이어 박봉철 부산연구원 도시해양연구실장과 최지선 부산시 인구정책팀장이 부산광역시 인구감소 진단과 도시계획 대응을 발표했다. 영국과 헝가리 지역 관련 인사들 발표도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주제로 계속됐다. 박명옥 거창군 전략담당의 건물 및 인프라 결정을 위한 시민 참여, 재생 가능 에너지 포함 발표와 알레산드로 알라시아 캐나다 특수 사업 프로젝트 센터 부국장의 공공 시설 계획을 위한 접근성 분석 적용 사례 연구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인구감소 지역에서의 주택 문제 해결로 진행됐다. 아야라 스페인 푸엔라브리다 시장의 인구 변화 지역의 주택 문제 해결, 파트릭 피징어 체코공화국 초도의 시장의 인구 감소에 직면한 도시 주택 공급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알랭 투볼 프랑스 그랑에스트 공공토지기관 총괄 이사의 인구 감소 지역에서 공공 토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호르헤 두란 라구나 경제분석 및 지역 통계 부서장과 김수진 도시 정책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부서 부서장의 클로징 세션으로 이날 회의는 마무리됐다.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국가와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적합한 인구대응 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OECD는 지난 7월 2024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정부에게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국공립과 직장 보육시설 확대와 민간 보육시설 관리, 감독을 통한 보육 서비스 확대 등으로 출산과 육아 비용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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