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써클, 'R&D 전략 세미나' 개최...정부 과제 수주 노하우 전해

임성지 기자 입력 : 2024.11.21 17:44 ㅣ 수정 : 2024.11.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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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써클이 '정부 과제 수주 및 R&D 파트너 매칭 전략 세미나'를 열고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사진=디써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AI 기반 산학연 R&D 플랫폼 '알앤디써클'(RnDcircle)을 운영하는 디써클이 '정부 과제 수주 및 R&D 파트너 매칭 전략 세미나'를 열고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디써클은 '알앤디써클'을 통해 연간 112조원에 달하는 국내 R&D 시장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실 간 협력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알앤디써클은 AI 기술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기업 친화적인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연구 파트너를 빠르게 찾아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난 7일 디써클이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AI, 바이오, 전기전자, 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 스타트업의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하여 R&D 매칭 효율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세미나는 △국내 R&D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정부 과제 수주 노하우 △R&D 파트너 선정 노하우 △알앤디써클 서비스 소개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날 발표에서 이윤구 디써클 공동대표는 정부 R&D 예산의 정책 기조 변화와 이에 따른 지원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산업별, 연구 영역별, 개별 기업 니즈에 맞는 세부 전략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현재 산학 협력 시장에서 기업과 연구실은 잠재 파트너 서칭, 프로필 검토, 요건 협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기적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인 R&D 기회를 발굴할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참가자 가운데 15개 이상의 기업이 디써클과 후속 미팅을 요청하며 알앤디써클의 활용 방안을 문의하기도 했다. 디써클은 다음 달 중으로 '2025년도 정부 과제 Scheme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후속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영 디써클 CTO는 "디써클은 R&D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파트너 및 과제 매칭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정부 과제와 산학 협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써클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 과제 추천, R&D 프로젝트 매니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1위 R&D 토탈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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