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 전국 최고…지속가능 소비실천 수준도 전국 웃돌아

문지영 기자 입력 : 2024.11.27 16:18 ㅣ 수정 : 2024.11.27 16:18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나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도 전국 평균 웃도는 가운데 특히 40대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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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비생활 특화도[이미지=한국소비자원 제공]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소비생활지표는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 여건과 만족, 소비자문제 경험 등을 측정·분석하여 대상, 지역, 품목별 국민의 소비생활 현황을 진단 및 조망하는 소비자정책지표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분석 결과, 부산이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73.2점으로 전국 평균 68.1점을 웃돌았다.

 

시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2021년 대비 모든 분야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고,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 가장 중요시 여기는 소비를 나타내는 종합 소비생활 중요도는 식품·외식분야 92.9%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쇼핑 이용률도 68.9%로 집계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소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가치는 품질(89.9%)과 적정한 가격(67.9%)이 높게 나타났다.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부산이 59.2점으로 전국 평균을 넘었고, 부산시민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0.9%로 가장 높은 반면 20대 청년층이 15.6%로 가장 낮았다.

 

더불어 부산시는 소비자교육 실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드러났다.

 

시는 내달 2일 시청에서 열리는 제29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광역시 소비생활 특화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부산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소비자의 미래’로 한국소비자원 고은희 박사가 진행하며, 청년층·고령층의 지속가능 특화도시를 위한 시책 추진 방안을 살펴본다.

 

특강에 앞서 부산의 소비자권익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도 수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소비자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소비자 시책을 적극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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