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개발, 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및 수출프론티어기업 동시 수상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한미개발이 지난 10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과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동시에 수상했다.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수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기업 간의 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씨디플렉스 등 수출 유공 15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수탁기관 유공 2명 등 총 22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최근 3년간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9개사가 ‘수출 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 청장 표창 및 수출프론티어기업을 동시 수상한 한미개발은 향후 국내외 전력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2029년까지 약 2566억 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미국 내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한미개발은 △전기 △소방 △통신 분야의 케이블 포설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스마트 케이블 풀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사 시 작업 효율을 증대하고 있으며, 시설물과 케이블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있다.
한미개발의 주요 제품은 스마트 케이블 풀러 ‘더블 S’로 기존 케이블 포설 공사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전기공사 케이블 포설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고압부터 저압까지 다양한 케이블과 협소한 작업 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세계적인 정유기업 아람코에 최신 장비로 소개될 만큼 그 성능 및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개발은 현재 미국과 한국의 삼성 반도체 공장, SK 배터리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파워볼’을 활용한 케이블 포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에는 미국 법인 Hanmi Cable America를 설립해 미국 내 전기 시공 및 케이블 포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미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전력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며 “특히,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확충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증가에 따라, 전기 시공 및 케이블 포설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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