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마케팅 본격화 앞두고 기대감 커져"<한화투자證>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4.17 10:38 ㅣ 수정 : 2025.04.17 10:38

1분기 영업이익, 예상 깨고 흑자 전환
'붉은사막' 본격 홍보 앞두고 주가 기대감 커져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 = 펄어비스]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펄어비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해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핵심 타이틀 ‘붉은사막’ 마케팅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향후 주가 반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펄어비스-컨센서스 상회 추적, 다가오는 붉은사막'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57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영업손실 51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소혜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는 전 분기 대비 9% 감소한 650억 원, ‘이브’ IP는 2% 감소한 19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미국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용 측면에서 효율화가 진행 중"이라며 "전체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약 3% 감소했고 마케팅비용은 대규모 업데이트 부재와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등 B2B(기업 간 거래)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 영향으로 3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5월부터 붉은사막의 일반 유저 대상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국 게임쇼 ‘팍스이스트(PAX East)’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게임 이벤트에서 신규 빌드와 오픈월드 콘텐츠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지난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전투 시스템 외 콘텐츠가 선보인다면 주가 모멘텀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