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은행연합회가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델레이 지역의 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1억원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2주간 운영된다. 댓글 작성, 게시물 공유 등 간단한 참여만으로도 누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뱅크잇에 마련된 온라인 모금함에서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클릭하면 각 1만원, 댓글을 작성하면 2만원이 은행권 재원으로 기부된다.

1억원이 모이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이 전달되며, 이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조달 및 의료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24년 5월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도 뱅크잇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약 50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튀르키예 재난응급관리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희생되신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연합회와 국내 은행권은 국내외 재난에 인도적 연대와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