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신의 한수 구성환, 꽃분이와 함께 부산 한 달 살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부산 전통시장 투어 모습 보일 예정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마켓 프린스'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누굴까?
기자의 사심을 조금(?) 담아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중인 꽃분이(반려견) 아빠 배우 구성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시청자들에게 구성환이 사랑받은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탈한 외모와 함께 편안한 차림의 옷차림으로 전통시장을 활보하는 그의 모습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구성환의 전통시장투어는 지극히 서민적이다. 단골 만두가게에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골라야 하는 걱정 따위는 하지 않고 두가지 만두 모두 본인의 입으로 넣어버리는 단호함을 보여준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끌면서 시장 상인들과 정겹게 인사 나누는 모습은 연예인 구성환이 아니라 그냥 먹는 거 좋아하는 동네형의 모습이다.
구성환의 매력포인트는 단순히 먹는거 좋아하는 형에서 머물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후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주변 사람과 함께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지인과 식사를 하는 도중 자신이 아끼는 기타와 함께 가사를 살짝 바꾸는 에드립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최근 '나 혼자 산다' 팬들이 하는 말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나 혼자 산다'가 초심을 잃고 '나 혼자 잘 산다'로 변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것이다.
예전 '나 혼자 산다'는 출연진들의 소박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는데, 최근에는 일반 서민들이 생소해할 수 있는 화려한 연예인들의 일상이 나와 와닿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구성환의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서민 친화적인 일상은 '나 혼자 산다'의 부흥에 신의 한수였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구성환, 부산 한 달 살기로 부산 전통시장 활보
'마켓 프린스' 구성환이 이제는 부산 전통시장을 활보하게 된다. 구성환과 그의 반려견 꽃분이가 '부산 한 달 살기'에 돌입했다.
우선 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과 꽃분이의 '부산 한 달 살기' 현장이 공개되고, 구성환은 먹거리가 가득한 부산 전통시장에서 "꽃분이 아버지' 구성환을 연호하는 부산 팬들을 맞게 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구성환은 서울 전통시장에서 보여줬던 모습처럼 부산 전통시장에서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다른 마켓 프린스인 이장우, 키, 김대호에게 질 자신이 없다며 약간의 허세를 부리며 흡족해 했다고 한다.
특히 구성환은 부산 대표 음식인 어묵 등을 간식으로 즐겼는데 가는 곳곳마다 부산시민들과 마주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고, 시장 투어 뿐만 아니라 부산의 '낭만 스폿'을 찾는 모습도 공개되는데 그 곳에서 감탄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한다.
낭만과 미장센을 소중히 여기는 배우 구성환의 부산 한 달 살기의 재미진 일상이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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