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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블루 아카이브’ 협업 라면 단독 출시...롯데온, ‘앱쁠딜’ 누적 구매자 3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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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4.28 08:55 ㅣ 수정 : 2025.04.28 08:55

롯데마트 “팬덤 구매 욕구 자극...방문객 수·라면 매출 제고”
롯데온, 전용 패키지 상품·소형가전 등 상품 지속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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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롯데마트가 고객 유치를 위해 팬덤 사로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4입)'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은 넥슨의 인기 서브컬처(하위 문화) 게임 '블루 아카이브' 내 '마스터 시바'라는 캐릭터가 요리하는 라면을 착안해 제작한 상품이다. '마스터 시바'는 ‘블루 아카이브’ 게임에서 우수한 라면 제조 실력을 지닌 요리사로 알려져 있으며, 귀여운 강아지 외모로 인해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은 돼지뼈(돈코츠) 육수를 기반으로 제조해 담백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더불어 건더기에 게임 캐릭터 '마스터 시바'의 얼굴을 딴 고명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콘텐츠 협업 제품 판매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 게임 팬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함으로써, 방문 객수와 라면 매출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정 캐릭터나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덤의 경우, 해당 IP(지적재산권) 협업 굿즈 판매 기간 동안 굿즈를 구매하고자 판매 채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팬덤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협업 상품을 출시해 오픈런 발생 및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 31일 롯데마트가 단독 출시한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협업 상품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아몬드/크런키' 2종은 출시 당일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이틀 만에 전 점 완판됐으며, 앵콜 행사로 진행된 2차 판매 또한 출시 하루 만에 수도권 권역 점포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마트 빼뺴로데이 주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소폭 상승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영화 콘텐츠 협업 및 유명인 콜라보 상품 등을 출시해 모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수퍼 소닉3’ 개봉을 기념해 주요 캐릭터인 ‘소닉’과 ‘섀도우’ 이미지를 삽입한 ‘칸쵸(196g)’와 ‘ABC초콜릿(187g)'을 출시해 2주간 유통사 단독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2025년 3월에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강록 셰프와의 협업 제작한 ‘나야 안창살,꽃갈비살,돈테키’와 ‘네오막걸리’를 단독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이태동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장은 “매출 상승과 객수 유입을 목적으로 특정 팬덤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기반 차별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기 콘텐츠와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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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온]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운영 중인 단독 딜 플랫폼 ‘앱쁠딜’이 누적 구매자 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앱쁠딜은 앱 결제 시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딜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롯데온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 또는 단독 구성 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25년 첫 론칭 이후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과 앱 한정 혜택을 통해 고객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은 소비재(FMCG) 중심으로 구성했다. 롯데온 마케팅팀과 MD가 협업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전용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고, 앱 전용 결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일반 특가 딜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조참치 10+10 골라담기’와 ‘베이직하우스 순면 반팔 티셔츠 7장 세트’ 등 다양한 단독 상품이 행사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수플린 태국 골드망고 4kg은 일 매출 1억 5,000만 원을 넘겼다. ‘유러피안 샐러드 1kg’는 리뷰 4800건 이상을 기록하며 롯데온의 대표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소형가전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그릴 오븐’, ‘돌체구스토 지니오 S 터치 화이트 세트’ 등은 준비된 물량이 빠른 시간내 전량 소진됐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전용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온 권혁민 온사이트마케팅 담당자는 “앱쁠딜은 단순 할인에서 벗어나, 앱 접점 강화와 독점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앱 전용 콘텐츠 강화에 집중해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mjiyu9@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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