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27일 임시총회를 통해 '대우건설 시공사 재재신임'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조합원 852명 중 약 51.52%에 해당하는 439명이 대우건설과의 계약 유지에 찬성했다. 402명은 반대표를, 11명은 기권·무효표를 던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진심을 믿고 재신임에 동의해 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이주 개시 등 신속한 사업 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31개 동, 1537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3.3㎡당 공사비는 770만원이며 공사 규모는 약 79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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