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매출 '2.7조'·영업익 '2005억'…전년比 동반 상승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9 09:50 ㅣ 수정 : 2025.04.29 15:32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 및 AI·전장 등 MLCC,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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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는 29일 2025년 1분기에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2조 7386억원, 영업이익 2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7억원, 직전 분기 대비 246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억원, 직전 분기 대비 855억원 늘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AI서버 등 산업 및 전장용 고부가 MLCC,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려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컴포넌트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조2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IT용 MLCC와 AI 서버, ADAS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49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AP 및 메모리용 BGA 공급이 확대됐지만 PC 등 일부 응용처의 계절적 수요 약세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줄어들었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들었으나 전 분기 대비 19% 늘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폴디드줌 등 IT용 카메라모듈과 글로벌 EV 거래선향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렸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AI 서버용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와 AI가속기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의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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