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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3가지 지역개발 공약 제시하며 표심몰이
    [뉴스투데이=이연미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부산시의회에서 수영구가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통, 문화, 교육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교통 공약은 부산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민락동과 광안1동, 광안2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며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통해 교통체증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설을 추진하는 동방오거리역은 민락골목시장과는 200m, 민락동 회센터 주변과는 425m 거리에 불과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광안역 대비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직선거리가 2배 가까이 줄어든다. 동방오거리까지의 공약은 의원직에 있는동안 가능한 공약이며, 훗날은 더 연장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두 번째 문화 공약은 오랜 기간 방치된 청구마트 부지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인 가칭 ‘랜드마크 C-타워’를 개발하는 것이다.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바다(Sea)라는 의미를 담은 랜드마크 C-타워에는 K-POP 콘서트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수영구 주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교육시설, 민자유치를 통한 영화관 등이 들어서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 또한,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내 웹툰·영화·드라마 등 IP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하는 공간과 이들을 돕는 지원센터를 유치해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지하 3층 총 6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으로 민락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도 숨통을 틔울 것이다. 세 번째 교육 공약은 수영구 학생들을 위한 600명 규모의 수영고등학교 설립과 고품격 학군 조성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수영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은 약 3510명이다. 그러나 수영구의 일반고등학교인 덕문여고, 동여고, 남일고의 총 수용인원은 약 1790명에 불과해 수영구 학생들이 남구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배정받는 실정이다. 수영구 학생들의 교육권을 위해 약 33년 간 부산시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를 이전시키고, 주변 국방부 부지 및 재개발 지역 일부를 학교 부지로 편입해 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을 관련 법령 검토와 부지 실사 등을 통해 확인했다. 장예찬 예비후보는 “동방오거리역 신설,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개발, 고등학교 유치, 3대 공약 중 하나만 성공해도 수영구와 부산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숙원 사업입니다.”라며 “대통령 1호 참모라는 명예를 걸고 약속을 드립니다. 그 누구보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움직여 수영구에 과감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로필 ·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 중퇴 · 부산 배정고등학교 졸업 · (현) 청년재단 이사장 ·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국무총리 직속 사회보장위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정책자문위원 · 부산광역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 · 법무법인 지음 특별위원
    • 정치 > 정치일반
    2024-02-15
  •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 부산 '사하구 갑' 김소정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혁신과 세대교체를 이루겠다"
    [부산 / 뉴스투데이=최동빈 기자]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을 통해 사하구갑에서 두번째 도전을 한 김소정(45)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전보다 여유로움과 함께 더욱 단단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타지역에서 날아 온 정치인이 아닌 사하구에서 성장해왔음을 강조한다. 김소정 후보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사하구민을 위한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그는 꾸준히 사하구 주민들을 위한 법률 특강 및 법률상담 등을 통해 소통정치를 펴온 '현장 밀착형 정치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서민의 삶에 대한 애정이 담긴 정치철학을 기반으로 사하구 갑의 현안에 대한 세밀한 대책을 설명해 인상적이었다. 김 후보는 전 자유한국당 사하구(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변호사 출신이다. 다음은 김소정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 현재 국민의힘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시는지? A : 현재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당협위원장 시절에는 단체장과 고위직들을 많이 만났었다면 최근에는 고위직이 아닌 순수한 사하구 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사하구 주민들을 위한 법률특강 및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3~4명, 많을때는 5명씩이나 만나뵙고 있어요. 법률 관련 오프라인으로 특강도 진행하는데, 많게는 한 반에 80명이나 되는 분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러운 상담으로 주민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1대 총선이후 일반 주민분들을 더 많이 만나야겠다는 목표를 가졌었고, 지금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습니다. 가끔 주민분들 중 저와 상담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셔서 필요로 캠프 위치를 지금의 장소로 옮겼습니다. Q : 원래 SNS을 통해 사하구민·부산시민과 소통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도 그러한지? A : 현재도 sns를 통해 많이 소통하고 있으며, 21대 총선과 비교하자면 지금은 사하구민 한 분 한 분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사하구민들과 직접만나서 사진 촬영도 많이 하는 편인데, 요즈음은 많은 분들께서 먼저 촬영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분위기에 서먹했지만 지금은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주민분들과 자연스런 스킨쉽으로 소통이 더 원활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 개인적인 소박한 목표가 있다면 사하구민들 한 분 한 분 모두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요. Q : 21대에 이어서 두번째 도전입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한말씀 해주세요 A : 21대 경선 탈락이 경험이 되었는지 이제는 노하우(?)가 좀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주위에서 해주는 말만 듣고 뛰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비생산적인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습득한 것 같아요. 지난 번에는 수동적이었다면, 지금은 효율적이며 구체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슴을 짓누르는 압박감이 없어졌고, 현재는 여유도 생기고 보는 눈도 조금 넓어지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소통의 결과가 많이 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노력의 결과 만큼 이번 선거에 성공한다면 정치에 입문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정말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거운동 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시스템 공천에 대한 기대치가 높습니다. 21대 당시 잘못 구성된 시스템 공천의 메뉴얼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거죠. 현실과 당시 공천 메뉴얼이 매치되지 않았던 경우가 다반사였거든요. 이번에는 공관위원장이 판사 출신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공정하고, 상식적인 공천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 22대 예비후보로 다시 도전하셨는데 21대 공천에서 탈락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 21대 당시 2차 경선까지 갔을 때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당협위원장 자리에 올랐을 때부터 혁신과 세대교체라는 명분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모았으니까요. 그래서 경선까지 간 것이 시대의 요구에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 때만 하더라도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당시에도 사회가 요구하는 정치의 세대교체와 변화를 추구하고 있었지만, 당 내·외적으로 쉽게 혁신의 고리를 풀지 못했던 같아요. 암튼 앞으로는 해묵은 정치에서 세대교체와 혁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않고 있습니다. Q : 현재 사하구가 풀어야 할 중점적인 현안과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 현재 사하구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분리될 정도입니다. 이렇다 보니 노인복지관 추가 설립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교통편에서는 제2 대티터널 건립과 함께 하단·녹산선 건립이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 가덕도 신공항이 건립되면 사하구 뿐만 아니라 이동 시간을 빠르게 단축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부산 교통편 역시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구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지만 삶의 질을 높히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교통과 복지대책 마련이 1순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여성과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청정한 환경에서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태공원을 만들어 힐링도시 사하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실제 사하구는 주거가 낙후되어 있는 지역이 산재해 있습니다. 여기에, 이주여성 또한 부산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사하구의 주거환경 개선, 이주여성·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Q : △공원 네트워크 등 녹음 휴식 공간 조성, △청년 주거 및 업무 영위 플랫폼 조성 및 창업 크라우드펀딩 센터 설치, △경력 단절 여성·해외 이주여성 연계 플랫폼 설치, △생애 주기별 필수 정보 및 법률정보 제공하는 원스톱 센터 설치, △대중교통 입체 환승시스템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A : 대티터널에 공원을 조성하고, 괴정천을 청계천처럼 만들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또,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하단지역에 수질 개선과 함께 환경조성을 통해 전 세대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청년 주거 및 업무 플랫폼은 주거만 하는 공간보다 업무를 보거나 주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싶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를 상당히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투자가 위험하고 무거운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로, 위험 부담도 낮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로 청년이 창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꼭 창업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경제를 활성화하는 장치로 청년이 이러한 투자를 통해 자립심을 길러 독립 환경을 조성해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경력단절 여성·해외 이주여성 연계는 이주여성의 경우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며 취업장벽이 높고 언어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은 가사육아로 인해서 단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들을 서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 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자면, 언어 문제는 경력단절 여성에 의해 이주 여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주 여성은 가사육아에 도움을 주면서 서로 함께 어려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상생의 상황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거부감이 벽이 되고 있지요. 이 부분 역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러한 인적 부분은 여러가지 검증시스템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스톱 센터는 현재 알리미 시스템과 비슷한데, 그 알리미에 법률정보를 추가해 넓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형 맞춤 법률 정보라 보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입양과 관련있는 부모라면 그 부모에게 입양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던지, 이사를 한다면 이사에 필요한 법률정보를 제공한다던지 처럼요. 법률에 대해 일반적으로 쉽게 알 수 없는 것인 만큼, 이러한 사항이 추가가 된다면 좀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입체 환승 - 가덕도 신공항 등으로 대두될 수 있는 교통문제는 하단녹산선, 신공항을 기점으로 해서 교통체계를 생활맞춤형 환승시스템을 접목시킨다면 교통편 자체를 경제적,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Q : 구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A : 그동안 우리 괴정, 당리, 하단의 정치적 역사를 보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정치인들이 뱃지를 달기 위해 왔다가 떠나는 지역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 괴정, 당리, 하단이 발전을 거듭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용병 정치인을 고용할 것이 아니라, 사하지역 출신, 사하가 고향인 정치인, 지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항상 함께 할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고, 꼭 선택해야만 합니다. 우리 지역은 그만큼 역량이 있는 곳이에요. 우리 지역 출신 정치인의 선출, 그것이 바로 괴정, 당리, 하단 발전의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 발전의 기본이자 초석은 불법과 비리를 끊어내는 것 입니다. 저는 법조인으로서 사하를 기본과 공정,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불법과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곳, 선진국형 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거듭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A : 지금 시점이 바로 정치가 혁신과 변화를 해야 할 적기라고 봅니다. 더 이상 지체되면 정치는 물론 우리 사회, 국가가 수십 년은 더 지체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는 양자기술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고, AI 기반의 데이터는 이미 우리 삶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줌 회의 같은 화상회의가 보편화되고 있고, 노트패드를 통해 편리한 메모 및 저장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을 간단하고 쉽게 홍보하기 위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5분 이내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종 홍보물 제작도 가능한데, 지역 정치 실태를 보면 아직도 여러 명이 탁상에 모여 앉아서 노트와 펜을 들고 있습니다. 생산적이지 않은 회의만 매일매일 반복하고 있으며, 홍보업체에 많은 비용을 들여 자신에 대한 홍보물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는 이러한 구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혁할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어요. 심지어 구시대 형식과 다르다며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사회 일각에서 펼쳐지고 있는 단적인 모습도 이러한데, 우리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작금의 정치는 어떻습니까? 지금이야말로 정치의 세대교체, 혁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만약에 지금 적기를 놓친다면 우리가 꿈꾸는 올곧은 삶은 수십 년이라는 시간을 퇴보할 것입니다. 사하의 딸 김소정 변호사가 정치의 혁신과 변화 세대교체를 꼭 이뤄보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소정 사하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로필 · 사하초등학교 졸업(71회) · 동주여자중학교 졸업(62회) · 삼성여자고등학교 졸업(20회) · 부산대학교 환경고분자화학공학과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졸업 · 현)김소정변호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사하구) · 현)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 · 현)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 현)부산광역시 법률자문 위원 · 현)영화의전당 비상임감사 · 현)부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법률자문위원 · 현)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인권 위원 · 현)부산광역시 제2기 시민협치위원회 위원 · 현)국민건강보험 부산사하지사 자문위원 · 전)부산광역시 국제교류재단 인사위원회 위원 · 전)국민의힘 부산시당 선대위 대변인 ·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산선대위 대변인 ·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 부산선대위 대변인 · 전)부산미래혁신위원회(박형준 부산시장인수위원회)대변인 · 전)부산시장 보궐선거 박형준 후보 선대위 대변인 · 전)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대변인 · 전)미래통합당 20대총선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예비후보 · 전)자유한국당 사하갑 당협위원장 · 전)자유한국당 재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전)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 · 전)자유한국당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 전)자유한국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 · 전)사하구의회 의원 · 전)로펌로엔파트너스 법률사무소 공동대표변호사 · 전)법무법인 이현 소속 변호사
    • 정치 > 국회/정당
    2024-02-14
  • [관점뉴스] '포기하지 않는' 김동연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한동훈 '협력'으로 탄력받나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주장해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최근 탄력을 받는 흐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무산됐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김 지사는 "최근 다보스포럼에 다녀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역할에 대해 생각했다. 기후변화나 재정정책 등 중앙정부가 국제적 변화에 맞춰 제대로 가지 못했을 때 지방정부가 할 일들과 지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가 국가균형 발전에 있어서도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방에서 혁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만약에 분리한다면 서울에 이어서 세 번째로 큰 도가 된다. 경기도가 갖고 있는 360만의 인적자원과 잘 보존된 자연과 생태계 이런 것들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양양군에 관광객이 몰려드는 현상을 예로 든 김 지사는 "이제까지 하드웨어와 수도권·비수도권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콘텐츠가 지방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20주년을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새기면서 국가균형발전에 우리가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이 같은 김 지사의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한동훈 위원장이 경기 남북 분도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유연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김 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여당 비대위원장에 의해 힘을 받는 모습이다. 김지사와 한 위원장이 이념적 성향에 집착하기보다는 정책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는 점도 협력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4선 이상 의원 오찬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라면 저희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는 굉장히 팽창돼 있다. 과거보다 굉장히 크다"며 "서울보다도 커졌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서울이 가운데를 막고 있으면서 의정부 등 북쪽에 있는 곳과 남쪽에 있는 곳이 나눠져 있는데도 북쪽 권역에 있는 분들이 행정 절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경기에 속해있지만 서울권에 속해있는 도시들도 있다. 김포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 편입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들에 대해서는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나아가 경기도민들께서 경기 남북을 분도해서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하기를 원한다면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메가시티도 여전히 검토대상이지만 경기남북도 분도 역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 지난 해 무산돼...4월 총선이후 정치상황이 분수령 될 듯 사실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는 많은 장벽들이 있었다. 지난해 9월 김동연 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었다. 그러나 주민투표는 마감시한인 12월 중순까지 끝내 이뤄지지 못했고 김 지사는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의 표시로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총선 전 주민투표는 이제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 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 9월 26일이다.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였다"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22대 국회로 넘어간 문제이다. 김 지사는 22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위원장이 4월 총선이후에도 여당인 국민의힘의 리더십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국회에서 좀 더 비중있게 논의될 가능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31
  • [관점뉴스] '통합의 아이콘' 박광온, 민주당 의원 총집결한 개소식에서 '정권심판론' 제시한 이유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등을 지낸 박광온 의원이 28일 4·10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위한 닻을 올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의원 30여명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또 70여명의 국회의원이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민주당 내 계파와 지역을 초월한 지원 분위기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치가 여야를 막론하고 극심한 계파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의원이 일관되게 '통합의 정치'를 주장해온게 당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박광온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통합'의 아이콘이다. 지난 해 4월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나서서 당선된 바 있다. 평소에 합리적 성품으로 극단에 치우지지 않는 정치행보를 보여온 박 의원에 대해서는 계파에 구애받지 않고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를 축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통합을 외쳐온 박광온 의원이 개소식에서 '정권 심판론'을 총선 어젠다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총선이 여야 간 명운을 건 전쟁이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박광온 의원이 던진 총선 명제=민주당이 '통합'돼야 '정권심판' 성공해 박 의원은 "수원에서 정권심판의 바람이 시작됐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번 선거를 “미래 대 과거, 유능한 경제와 무능한 경제, 국민통합 세력과 국민분열 세력의 대결”라고 강조, '정권심판 선거'라는 프레임을 분명히 제시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수원을 총선 전략의 거점으로 삼고 수원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원을 흔들어서 정권심판의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판단이다. 윤 정권은 우리 영통구에서 더 혹독하게 심판받을 것"이라며 "영통구 시민은 확실한 정권심판, 압도적인 정권심판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영통구 시민의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으라는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정치, 무능한 경제를 끝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정치의 봄, 경제의 봄, 평화의 봄을 되찾겠다"고 단언했다. 이소영 의원의 사회로 1시간 동안 진행된 개소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 30여명이 집결해 이번 총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수원 지역과 박광온 예비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수원과 영통구 시민도 3000여명이 참석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박광온 의원은 통합, 정직, 품격의 정치인”이라며 “박광온을 중심으로 원팀 수원이 수원과 경기도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할말은 하는 스타일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박 의원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 지사는 “나는 박광온 의원의 지역구 주민”이라며 “민주당의 통합의 길을 강단있게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이 지역구인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영상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국회의원 70여 명은 축하영상으로 박광온 의원을 지원했다. 김영진, 백혜련, 김승원 의원 등 수원시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원팀 수원’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예비후보 캠프 이름을 '더불어숲'으로 했다"면서 "나무가 나무를 지키며 숲을 이루듯이 우리 영통구 시민과 당원이 서로를 지켜주며 숲을 이루자는 싱싱한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 모인 우리가 더불어숲을 이루고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는 주인공이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통합' 함으로써 '정권심판'이라는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이 개소식에서 제시한 총선명제인 셈이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29
  •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 '정상적인 국가'와 ‘경기 광주을 민생회복’ 내세우며 출사표 던져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경기 광주을에는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할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오포~판교 전철 연결'과 '광주~의왕고속도로 착공', '국지도 57호선 착공' 등 교통문제부터 주택 문제와 중복규제 해소 문제, 경제 인프라 구축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안태준 이재명 당대표 특보(광주을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경기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지역현안과 중앙정치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딴딴한 실력과 따뜻한 심장으로 민생회복과 정치개혁을 완수하고 광주를 가슴 설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광주에서 24년 동안 살고 있어 애착이 많다. 광주 발전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세부적인 지역발전 공약을 밝혔다. 주요 공약은 △오포-판교선 국가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저출산 종합대책(주거와 돌봄, 일·가정양립 정책) 추진 △초월역과 곤지암역 인근 역세권 개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역량 강화 △첨단 물류 연구개발단지(R&D 센터) 유치 △첨단기술(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메타공원을 유치 등이다. 중복규제 해소와 교통망 확충, 삶의질 개선, 경제인프라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 안 후보의 선거 출마에 일각에서는 경기 광주지역 교통망과 경제 인프라 확충에 최고 적임자는 안 후보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한 안 후보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직무대행(부사장)과 제17대~19대 국회의원 보좌관(국토위, 정무위, 행안위, 예결특위 등)을 지내며 교통‧주택 개발 등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특히,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하며 경기 광주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중앙에서 끌어들일 수 있는 진공청소기 역할을 할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더해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집행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등으로 일하고 있어 현장 정치에 살아있는 감각을 그대로 광주에 불어넣을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다. 안 후보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악화로 국가 경제가 부도가 날 판인데도 정부는 사법권력 횡포와 외유성 순방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그동안의 정치 경험과 새 공약을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국가를 바로 세우고 광주을 지역구의 민생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Q. 22대 총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 A: 국가적으로 보면 벼랑 끝에 선 민생을 회복하고 현 정부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민생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정부는 민생은 뒷전이고 사법권력을 이용한 정적 제거와 외유성 회외 순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또 대통령 일가를 중심으로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한 해명도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지역적으로 보면 광주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할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광주는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도시팽창 속도를 관련 인프라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주택만 많고 생활 기반 시설은 부족하다. Q. 경기광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유. A: 24년차 광주시민이고 아이들도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니 다른 지역 출마를 고민해 본 적도 없다. 국회에서 일할 때도, 경기도에서도 일할 때도 항상 광주를 염두에 두고 일했다. 광주의 성장을 함께 했기에 문제점도 잘 알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본부장과 부사장, 사장직무대행까지 경험하면서 도시전문가로 성장했다. 국가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국회의원이 언제, 어떻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 경험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광주의 성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도시전문가로서 다양한 시각에서 광주를 그려봤고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다. 삶에서 가장 많은 땀방울을 흘린 곳이 광주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땀을 흘릴 곳도 광주다. Q. GH사장대행을 지냈는데,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주택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주택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저출산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 경제·자본·기회의 불균형과 같은 사회문제가 대표적이다. 자녀를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는 세상에 살게 한다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보다 평등한 사회로 만들어 예비부모들의 불안을 없애야 한다. 현재 신혼부부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청약시 가점을 주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결국 비싼 집값이 가장 큰 문제다. 집값을 갚기 위해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포기하기도 한다. 집값을 지원하며 자녀 키우는 비용도 지원해야 저출산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주택문제에 한정해 보면 결국 저렴한 주택이 많이 필요하다. 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의 주택을 대량공급하고 국가 주도의 공공개발을 통해 장기 거주자들에게 우선공급 해야 한다. Q. 당선 후 가장 먼저 손봐야 할 지역 문제 및 현안. A : 당선되면 △오포~판교 전철 연결 △광주~의왕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지도 57호선 조기 착공 등 교통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오포~판교간 전철’은 현재 경기도에서 주민공청회까지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도의회 보고와 국토부·유관부처 심의, 국토교통위원회라는 큰 산을 3개나 넘어야 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국가사업의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고 국회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또 중앙정치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와 중앙부처의 실무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그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안태준이다. Q. 안태준이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A : 지역적으로 보면 광주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안태준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 방안도 명확하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면 된다. 수년간 같은 공약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낡은 정치인들의 한풀이 무대를 위해 광주의 미래를 저당 잡힐 수는 없다.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민생회복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현재 민생은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다.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 국민들을 구해야 한다. 더이상 기본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대출이자에 눈물 흘리는 자영업자를 살려야 하고 부도 위기를 매일 걱정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손을 잡아야 한다. 민생이 대한민국이다. 민생개혁법안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늦어진 하루만큼 국민의 하루가 힘들어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Q. 여당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는 전략은. A : 흔히 선거를 ‘구도’, ‘인물’, ‘이슈’ 세 가지의 종합 예술이라고 한다. 선거 구도에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다. 하지만 ‘인물’ 면에서는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예비후보자 면면을 보면 모두 훌륭하지만 중앙정치와 지역정치 모든 면에서 국회의원 업무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인물은 안태준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이번 선거는 현 정부의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를 상대로 국민을 지키고 강력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꼼꼼함도 갖춰야 한다.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보조를 맞춰 정부의 실정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 제도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민생을 챙길 후보가 경쟁력 있는 후보다. Q. (안 후보가 생각하는 현재 가장 중요한) 당내 이슈와 안 후보의 생각. A : 당내 갈등의 본질은 바로 권력쟁투(勸力爭鬪)다. 당대표를 향한 내부총질의 이유도 그렇고 계파 갈등이라든가 대의원제 축소 이슈라든가 모든 갈등의 본질은 권력을 향한다. 다시 말해 당내 결정권, 즉 권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갈등의 본질이다. 이것이 나타나는 방식은 다양한데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총선 관련 이슈가 가장 뜨겁다고 본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민주당은 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정당이다. 당원들이 권한을 위임하면 그 위임을 받은 권한이 권력이 되고, 권력이 당을 운영한다. 지극히 당연한 원리다. 이를 부정하고 위임받은 권력을 흠집내서 끌어내리려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다. 당원의 선택을 믿지 못한다면 더이상 동지라 할 수 없다. 우리 당의 역사를 보더라도 기존 권력과 새 권력이 충돌하면서 큰 파장이 있었다. 그러나 당원들은 그 파장을 감싸 안으며 당을 성장시켜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Q.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 정당이 될 수 있는 방법은. A : 현 정부의 실정에 기댄 반사이익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다. 민주당이 '잘하는 정당, 능력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는 과감히 탈락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공천 개혁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의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좋은 후보들이 나서면 국민들이 박수를 쳐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회에 진압한 선수들이 똘똘 뭉쳐 민생을 살려야 한다. 이것만 잘하면 언제든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이 될 수 있다. 못하면 회초리를 맞고 잘하면 칭찬받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정치의 모습이다. Q. 총선 후 이재명 대표와 만들어갈 한국의 미래. A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을 떠받들고 어렵게 생각하는 정치인이 많아질수록 대한민국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재명 당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다.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웠다. 닮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부분은 바로 정치를 대하는 그의 태도다. 그는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다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주권자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이 대표의 이러한 철학은 정책으로 구현된다. 정치적 안배보다는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다. 이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가장 높은 곳에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 Q.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께 미리 한마디 한다면. A : 청룡의 해가 밝았다.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소망한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중요하다. 권력을 사유화해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를 끝장내야 한다. 지역정치가 새로워져야 한다. 도시의 성장에 맞춰 시민들의 ‘필요’를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과거의 정치로는 경기 광주을 주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 안태준은 할 수 있다. 당선하면 ‘국민께 칭찬받는 민주당’, ‘처음부터 끝까지 광주와 함께할 정치인’, ‘칭찬받는 안태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26
    • [관점뉴스] 김동연 경기지사 다보스포럼 이후 정치적 무게감 달라져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면서 정치적 무게감에 변화가 생겼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광역지자체장을 넘어선 글로벌 경제리더로서의 위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유치 100조+' 공약을 내세웠던 김 지사는 취임 1년 6개월여만에 그 절반인 50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처럼 할당된 예산을 집행하는 행정가에 머물지 않고 거액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김 지사의 '경제 리더십'이 글로벌 리더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됐다는 게 경기도 관계자들의 자체 분석이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이번 '2024 다보스 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인사라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았다. 적극적이고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다. 우선 이번 포럼에서 국제통화기금(IMF)총재 및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이 참석하는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지자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다보스 포럼측은 예정에 없던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마련에 김 지사에게 중재자 역할을 맡겼다. 또 다양한 글로벌 리더들과 활발한 미팅을 갖고 국제적 이슈를 논의했다. ■ 세계경제포럼과 경기도가 스타트업에 초점 맞춘 '4차산업혁명센터' 추진하기로 김 지사는 지난 13~21일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 해외 출장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기도 투자 유치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이사장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과 관련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면서 "전 세계에 세계경제포럼과 협약을 맺어서 만들어진 센터가 18개 있는데, 스타트업에 포커스를 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경기도가 만드는 센터의 유일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약 3분의 1이 경기도에 있고, 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경기도에 지어질 센터에서는 스타트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하자, 세계경제포럼에서도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고, 다른 18개의 전 세계 센터와 협력관계를 맺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 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올해 5월경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설립하려는 4차산업혁명센터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명칭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다. ■ 전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 90여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샘 올트먼과 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지사는 이날 스타트업 CEO 등이 참석한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대화형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성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였다. 김동연 지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석 요청을 받은 정부인사"였다. 김 지사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샘 올트먼은 아주 스마트하고 굉장히 브라이트한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저와 긴 시간 얘기하지 못했지만, AI와 관련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제가 다음번 한국 올 때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샘 올트먼이 아주 흔쾌히 시간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샘 올트먼과의) QnA에서 재밌는 얘기가 많았는데 죄송하지만 거기서 했던 얘기는 전부 보안 유지를 하기로 했다"면서 "질문만 하나 소개해 드리겠다. 'AI가 인간을 떼어놓는 데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요'라는 질문이 나왔고, 샘 올트먼이 재밌는 답을 했는데, 모임의 규칙상 제가 바깥에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은 지난해 11월 오픈AI 최고경영자에서 해고된 지 5일 만에 다시 복귀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샘 올트먼뿐만 아니라 세계 스타트업 대표 20여 명과도 개별적으로 대담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국제환경운동의 대부인 앨 고어 전 미대통령 만나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문제점 논의 김동연 지사는 또 국제적 환경운동 대부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우연히 만나 환담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은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를 설립해 기후변화 리더를 양성하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김 지사는 "면담이 없는 중간 시간에 퍼블릭 피겨 라운지라는 곳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을 우연히 조우했다"며 "몇 달 전 일산에서 만나 했던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게 중앙정부의 정권이 바뀌는 데 따라서 기후변화 정책이 급격히 변하는 것"이라며 "그 당시 제가 예로 미국의 트럼프와, 좀 유감스럽지만 이번 한국 정부 얘기를 했다. 한국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기후변화에서 거의 거꾸로 가고 있고, 이런 정책의 전환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는데, 앨 고어가 적극 동의했다"고 말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25
    • 4선 도전하는 박광온 민주당 의원, 윤 대통령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법 등 3가지 요구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3일 제22대 총선 경기 수원정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선 도전'에 나섰다. 박광온 의원은 2014년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한 후 수원정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과 과기정통위원장, 법사위원장 등 국회 요직을 두루 경험한 중진 의원이다. 특히 2021년과 2023년 백봉신사상 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동료 의원 및 언론인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정치적 소신을 갖고 일관된 정치행보를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태도를 견지해온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박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MBC에 입사한 뒤 앵커, 보도국장, 100분 토론 진행자 등 방송 기자로서 요직을 두루 거친 중진 언론인 출신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겠습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 언제나 정직한 정치로 영통구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겠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정치, 무능한 경제를 끝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치,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정치, 책임을 피하지 않는 책임정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정치로 정치의 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정권을 '오만한 정치'로 규정하고 '통합 정치'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 의원은 또 "수원 영통구 시민 누구나 희망을 품는 청년의 봄, 여성의 봄, 자영업자의 봄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해 청년, 여성, 자영업자 등을 위한 경제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또 다시 글을 올려 "<김건희 디올백>에 대한민국의 국정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배우자 방탄을 위해 대통령실을 동원하고 국민의힘과 권력투쟁까지 벌이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권력을 사유화하고, 여당과 국정을 흔드는 초유의 사태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디올백'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윤 대통령의 당무와 공천에 대한 손떼기,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3가지를 요구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24
    • [4·10총선을 뛰는 사람들]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중앙정치 경쟁력' 강조하며 '서대문 개발론'을 공약으로 제시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구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정책적 공감도가 깊고, 언론인으로서의 대중적 지명도가 높아 새 정치 역량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서대문갑은 민주당의 대표적 86세대 중진인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지난 24년 동안 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라이벌 대결'을 벌여왔던 곳이다. 따라서 서대문구갑에서 여야 후보중 누가 승리할지는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이다. 우 의원의 연세대 후배이기도 한 김 전 대변인은 '포스트 우상호'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발표한 89명의 검증통과자 명단에 포함돼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대변인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행복미래사무실'에서 뉴스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자신의 '중앙정치 경쟁력'이다. 그는 "2년 동안 경기도 대변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일을 하면서 유능한 정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헌신하는 정치, 문제를 풀어내는 정치를 직접 옆에서 같이 경험하고 또 배웠다"면서 "그래서 바꿔야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대변인으로서 호흡을 맞춰온 만큼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서민정책 개발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 지역개발론이다. 김 전 대변인은 "신촌을 청년 문화벨트로 재탄생시키고 연세대와 독립문을 잇는 민주주의 역사특구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화역사 벨트 구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1965년 광주 출신으로 문화일보 기자, 뉴시스 정치부장,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5000여회 이상의 방송 출연을 한 정치 평론가로서 대중적인 지명도가 높다. 연세대학교에서 건축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경기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석사(MBA) 학위도 갖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와 황두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음은 김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Q. 4월 총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A: 위기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구하고 민주당도 더 잘할 수 있게 혁신하고 개혁하면서 좋은 정치를 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40년 동안 살았던 서대문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은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있다. 국민과 소통하는 방법과 국정을 운영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정부가 들어서서 국민들이 너무나 힘들어한다. 외교관계와 남북관계, 민생 모두 파탄이다. 국가의 모든 공직자들이 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국민들은 절망이다.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에도 유족들을 외면하는 정부, 독도를 우리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정부를 보면서 반드시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다양한 정치적인 경험을 쌓았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하고 현장에서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 봤던 경험을 통해서 ‘무너지고 쓰러져가는 불통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2년 동안 경기도 대변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일을 했다. 유능하고 실력있는 정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헌신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직접 옆에서 같이 경험하고 또 배웠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비전이 있는 정치를 할 자신이 있다. Q. 22대 총선 출마 지역으로 서대문갑을 선택한 이유는? A: 직장, 결혼, 출산 모두 서대문구에서 했고, 부모님도 서대문구 무악재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서대문구가 인생의 전부다. 그래서 서대문구를 선택했다. 1983년부터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서대문구에 있는 경기대학교에서 했다. 경기대에서 겸임교수로 10년 정도 일했고, 아들이 학교 다닐 때 서대문구 안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4년 했다. 기자 생활을 한 문화일보 본사도 서대문 사거리에 있다. 결정적인 계기는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이다. 우 의원은 연세대 동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도덕적으로도 깨끗한 정치를 했다. 서대문구 지역민들도 인정한다. 다만, 우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한 상황에서 서대문과 중앙정치를 잘 아는 정치인은 김홍국 한 명뿐이라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앞으로 서대문은 우상호 정치, 이재명 정치, 김대중 정치, 노무현 정치를 실천하는 곳이 될 것이다. Q. 서대문갑 지역을 발전시킬 공약은 뭔가. A: 서대문구를 살리자는 생각이 출마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모든 정책이 강남 지역에 몰려있다. 도심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도 많다. 이곳에는 대형마트나 문화시설, 영화관이 없다. 지역 주민이 누릴 수 있는 경제적인 혜택이 없다. 재개발을 통해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청년들의 공간이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는 신촌 일대에서 홍대입구가 있는 마포구로 옮겨갔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청춘이 살아 숨 쉬는 상권을 부활시키는 역할도 필요하다. 신촌은 곳곳이 공실이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신촌을 청년들이 문화를 만들고, 예술을 꿈꾸는 문화벨트로 재탄생시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권이 부흥하게 될 것이다.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은 일제 저항기에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곳이고 연세대와 이화여대 주변은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난 중요한 장소다. 이곳을 독립과 민주주의의 보훈 특구로 만들어서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역사체험벨트'라고 볼 수 있다. 서대문구를 변화시키려면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 청와대 출입기자와 정부 부처 업무 경험, 서울시 보도국장, 경기도 대변인 경력을 쌓으면서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를 모두 경험했다. 차기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면서 서대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 자신이 있다. Q. 경기도지사 시절에 강력한 서민 정책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 정책 행보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있는데. A: 여의도의 엘리트주의와 현 정부의 문제가 걸림돌인 게 사실이다. 먼저 여의도 엘리트주의가 서민편에서 정책을 만드는 이재명 대표를 외면하고 있다. 이 대표가 약자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얘기해도 국회가 움직이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의 사법부 횡포도 심하다. 민주당 자체가 정당 업무보다는 검찰의 공격에 맞서는 데 힘을 많이 소비했다. 한 두 번하면 되는 압수수색을 이 대표에게는 400번을 넘게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인이나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거부하고 있다. 내로남불하는 태도에 이 대표가 여러 가지 정책들을 결단력 있게 추진하는 게 힘들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민주당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이 대표의 정책을 밀고 나간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남북관계 등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Q. 서대문구갑 전략 공천에 대한 입장은? A: 우선 우상호 의원은 특정 후보를 지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에 있다.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는 것이 옳다. 민주당의 이번 선거의 원칙이 경선이다. 경선을 통해서 선거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서대문에서 이길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을 주민에게 심어줘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경선을 통한 결정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하게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면 2인~3인 경선을 할 수 있다. 전략공천자를 포함한 경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당에 후보 선택을 일임한다면 선거도 이기고 민주당의 내부 동력도 확보할 수 있는 인재가 뽑혀야 한다. 주민들의 신뢰도 얻어야 한다. 지역도 알고 중앙 정치도 알고 국민들 인지도도 높아서 서대문구에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서대문갑 전략공천 영입 대상 1순위는 김홍국이 돼야한다. 이 지역 주민의 45~50%가 호남 출신이다. 김홍국은 중학교 때까지 광주에 있다가 고등학교를 전주에서 나온 호남의 아들이다. 서대문구에 지역 연고도 없고, 학교 연고도 없고, 호남 연고도 없고, 민주당 연고도 약한 사람들이 큰일을 할 수 없다. 결국 서대문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는 김홍국 밖에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Q.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승패가 제일 중요한데, 서울지역 공천 경쟁은 어떻게 진행돼야 하나? A: 경선 원칙이 다 적용되는 게 바람직하다 본다. 경선을 통해서 새로운 인재가 유입되어야 민주당이 바뀌고 각 선거구별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릴 수 있다. 정말 유능하고 꼭 배치돼야 할 인재라면 경선을 통해서 흥행몰이를 하고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인재 영입도 중요하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을 끌어들이면 안된다. 정치와 행정의 기본을 알고 있어야 국회의원이 돼서 일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각 분야의 전문가라고 영입하면 업무를 익히느라 1~2년을 보내다가 물러나게 된다. 혁신 인재나 능력이 있는데 주목받지 못했던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 김홍국이 흥행 분위기도 만들고 국민의힘보다 더 나은 도덕성으로 실력 있는 사람이 선출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본선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정책 중심의 정치를 해야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A: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심판이다. 독도 문제, 일본 관계에서 굴욕 외교와 남북관계 단절로 전쟁 위기도 있다. 경제는 폭망(완전히 망하는 수준)했고, 민생은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심판하는 첫 선거이고, 제대로 된 정책이 나와야 한다. 중소기업과 민생이 폭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의 90%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원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윤 정부는 오히려 부자 감세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어떤 지원을 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인지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언론이 정책에 주목을 안한다. 국민이 정책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정책을 내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들이 정책에는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따라서 좋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새로운 정책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 결국은 공천에서 사람을 혁신하고 바꿔야 한다. Q. 설을 맞이해서 국민과 지역구 주민께 마지막 한마디. A: 설은 민족의 대축제이고 가족을 만나는 장이다. 경제가 어렵지만 서로 나누면서 행복한 설 명절이 되면 좋겠다. 고향에서 잘못된 정치, 무능한 정치,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따끔한 충고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유권자가 힘을 보일 때 대한민국 정치도 변한다. 정치인들은 절대 그냥 변하지 않는다.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서 때려야 정치가 바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5년에 방관하는 국민들은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양심에 대해 말했다. 이 관점에서 나쁜 정치에 대해 국민이 소리를 내야 한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17
    • 尹대통령, 권익위원장 유철환·안보3차장 왕윤종…외교·산업 차관급도 내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국가안보실 산하에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현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장·차관 인선을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부장판사를 내정한 이유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 당진 출신인 유철환 신임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로 알려졌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임용돼 2007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하기까지 22년간 법조계에서 뿌리가 깊다. 현재는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로 있으며, 삼일학원(삼일중학교·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협성대학교) 이사장, 문화학원(충남 당진 신평중·고등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신임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학자 출신 중국 경제 전문가다. 국책연구기관과 기업 경제연구소장, 교수 등 학계와 재계를 두루 거친 국제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왕 차장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국제거시금융실장과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을 지냈다. 이후 2004년 SK로 자리를 옮겨 경영경제연구소장, SK차이나 수석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SK를 떠난 뒤에는 현대중국학회장을 지냈으며 동덕여대에서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윤 대통령과 대광초 동문으로 왕 차장이 2년 후배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왕 차장은 그간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경제안보를 둘러싼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선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종군기자로 이라크 전쟁을 경험한 언론인 출신이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차관은 △서울여고·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월간조선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1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이라크 전쟁 때는 한국에 단 3명뿐인 종군기자로 전장에 파견돼 현장을 취재했으며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논설위원, 워싱턴지국장 등을 거쳤다. 2022년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으로 발탁된 데 이어, 대통령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을 차례로 지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 차관에 대해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 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임명됐다. 정인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과 경제안보 분야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이면서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직접 참여해 이론·실무에 모두 밝은 전문가다. 미국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아태 무역 자유화 효과'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본부장은 1996년 이후 30여년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에서 연구원과 교수로 일하면서 FTA·국제통상 정책·경제안보 정책을 연구해왔다. 한·칠레 FTA, 한·미 FTA 등 주요 FTA 체결 협상에 직접 참여했고,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 자문위원과 국회 입법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협상학회 회장, 한국무역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 분과장에 이어 정부의 대외 수출통제 정책을 지원하는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 정치 > 대통령실
      2024-01-10
    • [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대한민국을 역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위대한 과학자인 아이작 뉴턴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멀리 내다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에 발을 딛고 거인의 어깨를 딛고 앞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그리고 권양숙 여사님 또 참석하신 모든 분들 경기도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이 뜻깊은 행사를 저희 경기도에서 열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쁘고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위대한 과학자인 아이작 뉴턴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멀리 내다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에 발을 딛고 앞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김대중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 거인이 쌓아온 업적과 비전의 어깨 위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개인적으로 저는 22년 전에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모실 기회가 있었다. 아주 운 좋게 발끝에서나마 그 어깨 위에서 좁은 시안이지만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행운이 있었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위기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2009년 돌아가시기 8개월 전 정월 초하루에 아까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 대한민국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와 민생의 위기 그리고 평화의 위기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 뜻깊은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탄생 기념행사를 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혜와 용기를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 또 이와 같은 행사에 있어서 경기도가 참여하고 작은 힘이 될 수 있어서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겠다"며 "2부 행사는 드라마 콘서트로 준비를 했다. 제목은 '평화의 강 통일의 별'이다.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성껏 준비를 했고 그 공연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가졌던 가치와 철학, 비전, 헌신, 열정, 사랑, 용서, 통합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면서 또 본받을 것을 또 우리 후배들이 그 길을 따를 것을 다짐하는 귀한 장이 됐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경기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축사를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감회가 깊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김대중 재단과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은 세계적인 지도자였다. 독재 정권과 맞서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받친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다. 오늘 행사에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비롯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 김대중 대통령님의 업적을 함께 기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격동의 한국 현대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걸출한 지도자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에게 크나큰 행운이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시대를 꿰뚫는 혜안으로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곳에서 길을 밝혀주셨다"며 "갖은 시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이 되셨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은 대한민국의 고난과 도전, 승리의 발자취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이 전진하는 진보의 역사이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온몸을 받치셨다. 사상 처음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고 IMF 위기를 국민과 함께 빠르게 극복했으며 사상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며 "또한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집권 후 일체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 통합의 정치를 펼쳤다. 노벨평화상 수상은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의 업적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죽음이 다가온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비통해 마지않았던 대통령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지금도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하신 말씀을 잊을 수 없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님은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남북 관계 위기의 3대 위기를 통탄하면서 나는 이제 늙고 병들어 힘이 없으니 젊은 당신들이 나서서 야권통합으로 힘을 모으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부는 우리 후배들에게 남긴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유언이 됐고 제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그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 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 앞에서 부끄럽다. 대통령님이 염원했던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얼어붙은 남북 관계와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 통합도 더욱 멀어졌다.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축사를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온 것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님의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기도 하다"며 "저는 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님의 새 정부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 속에서 출발했었다.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님께서는 특유의 뚝심과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 데로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셨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당시 저희 집에서도 금 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이 나라가 하나가 되는 굉장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그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해내셨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그리고 저는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계셨다면 꼭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계셨기에 이 위대한 나라가 더 자유로워지고 더 평등해졌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4-01-07
    • [4·10 총선을 뛰는 사람들] '가짜 뉴스'와 싸워 이겼던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 병 당협위원장, '고석의 사명' 북콘서트 개최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 병 당협위원장(용인시 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이 새해를 맞아 에세이 형식의 자서전 '고석의 사명'을 출간하고 6일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용인시 수지농협 동천지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축하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 주광덕 남양주시 시장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안대희 전 대법관, 나경원 전 의원,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직접 또는 축전을 통해 축하했다. 그 밖에도 저자의 공직과 변호사 활동을 통해 유지해 온 평소 넓고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를 보냈다. 북콘서트는 용인과 수지지역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 사인회, 내빈 축사, 저자 소개와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석 위원장은 '고석의 사명'에서 여름이면 저수지에서 헤엄 연습을 하고 겨울이면 토끼잡이 하며 놀기 좋아하던 철부지 유년 시절에서부터 밭에 나가 풀을 뽑고 농사일을 돕는 성실한 학생으로 변모하며 학교에서 ‘오늘의 실력왕’으로 꼽히는 등의 소년 시절, 그리고 호국간성의 꿈을 안고 입학한 육사와 서울대 법대에서의 수학 과정, 사법시험 합격과 사법연수원 생활, 이후 군 법무관으로 임명된 후 수행했던 병역비리 수사, K–방산 진흥을 위한 노력과 애환 등 공직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인생 역정을 그렸다. 특히 저자가 2002년 대선병풍공작 세력의 음모와 탄압으로 모진 고통과 인격적 살인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가짜뉴스 정치선동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향해 외롭게 사법 투쟁을 전개하여 결국 대법원 판결로 승리한 과정에 관한 소회도 담담하게 담아냈다. 당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부분도 많아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짜뉴스와 정치공작이 한국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공작과 음모에 맞닥뜨려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낸 고 위원장의 스토리는 깊이있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 고 위원장은 “그동안 군과 법조계,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라와 사회로부터 받은 은덕을 이제 되돌려주어야 할 때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나라와 수지의 발전을 위해 희생, 봉사와 헌신의 새로운 삶을 꿈꾸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고석 용인시 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 박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육군사관학교 39기 졸업 ·전 법무법인(유) 세종 변호사(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전 대한민국 육군본부 법무실장 ·전 국방부 법무 관리관 ·전 국방부 법무담당관 ·전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법무참모 ·전 국방부 검찰부장 ·전 국방부 국제법 담당관 ·현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협위원장 ·현 수지미래연구원 원장 ·현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 정치 > 정치일반
      2024-01-07
    •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에서 '민생' 9번 외치며 '경기회복의 해' 다짐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새해 첫날이자 집권 3년 차를 맞이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 한 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위기상황에 고(高)물가·고금리로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지난해를 뒤로하고 올해는 경제 성과와 경기회복을 실감하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얘기다. 특히 윤 대통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정부'로 민생에 다가서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년사는 20분 분량(5405자, 원고지 41.2매)으로 지난해 신년사보다 두 배 길었다. 또한 이날 신년사에는 '국민'이 28회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경제 19회 △개혁 11회 △민생 9회 △기업 7회 △회복 6회 △도약 4회 △해결 3회 순이다. 이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명목상 경기지표 개선을 넘어 국민 일상을 바꾸는 민생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가 제시한 '4대 키워드'는 △민생 회복 △경제 회복 및 재도약 △흔들림 없는 개혁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할 튼튼한 안보 등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돌아보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며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고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 왔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도시 내 주택 공급 확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 원점 재검토 △1~2가구 소형주택 공급 확대 등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를 계속 혁파하고 첨단 산업을 지원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정치 > 대통령실
      2024-01-01
    • 尹대통령, 박상우 국토·강정애 보훈부 장관 임명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착수 예정이다. 1961년 5월 부산 출신인 박 장관은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강 장관은 1957년 5월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영학 교수생활을 한 뒤 모교에서 총장을 지냈다. 한국인사관리학회장과 보훈처 보훈기금운영심의회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강 장관은 6.25 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 강갑신 참전용사의 딸이다.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50사단 사단장인 권준 장군(1968년 독립장), 시아버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애국장) 등으로 보훈 가족이다.
      • 정치 > 대통령실
      2023-12-25
    • 尹대통령 지지율 2주째 30% 중반…서울·보수층서 6.1% 하락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발표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22일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36.3%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포인트(p)내린 60.8%였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해 2.9%였다. 권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4.7%, 부산과 울산·경남에서 1.7% 올랐으나, 서울에서 6.1%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3.1%, 50대 1.6%, 30대 1.5% 올랐으며, 40대에서 4.2, 20대 2.5%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3.3%, 중도층에서 1.6%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6.1% 크게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해당 조사의 표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 97%와 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한편,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3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3%p 오른 39.0%, 더불어민주당은 3.1%p 내린 41.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6.0%p)과 서울(4.9%p), 대구·경북(4.5%p), 인천·경기(3.0%p), 여성(4.2%p), 60대(6.4%p), 30대(5.9%p), 20대(5.9%p), 50대(3.4%p), 중도층(3.2%p), 진보층(2.9%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2.5%p), 40대(2.7%p), 70대 이상(6.0%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대구·경북(8.9%p)과 대전·세종·충청(7.9%p), 인천·경기(5.6%p), 광주·전라(5.6%p), 남성(3.3%p), 여성(3.1%p), 50대(6.2%p), 20대(5.8%p), 60대(5.3%p), 중도층(4.5%p), 진보층(3.7%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3.4%p)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6%p 오른 3.1%, 진보당은 0.6%p 낮아진 0.9%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2%p 증가한 11.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무선 97%와 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 > 대통령실
      2023-12-25
    • 尹정부 장관·참모들 총선 차출, 민주당 강세인 수도권 '험지' 도전하나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인지도와 정책 역량을 모두 갖춘 인사들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수도권이나 그 밖의 전략적 요충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789(1970·1980·1990년대생) 세대로 정치권 교체에 앞장서야 한다는 제안까지 제기되면서 차출된 인사들의 희생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정치권 따르면 국민의힘 총선에 차출된 장관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출마 지역을 당의 선택에 맡기며 험난한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 지명자는 전국 선거를 지휘해야 하는 만큼 비례대표 당선 가능 순번을 받거나 수도권의 상징적인 지역에 출마하는 등 여권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시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은 출마 지역구를 '경기 성남 분당을'로 염두했으나 "당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박 장관이 '86(1980년대 학번·60년대생)' 세대인 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맞붙게 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고향인 수원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방 장관 등을 앞세워 수원을 교두보로 확보하고,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 남부 지역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또,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지를 '서울 서초을·경기 분당을'로 점 쳤으나 이 장관이 이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또한 여권에서는 국회 복귀를 예고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재도전하며 수도권 험지 출마설을 거론하고 있다. 일부 장관들의 경우 연고를 강조하며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 출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부산이 고향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사하'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사하갑'은 민주당 재선 최인호 의원이, '사하을'은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해 있다.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민의힘 3선 하태경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예고하면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 출마가 거론된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중에서는 김은혜 전 홍보수석의 출마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김 전 수석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완패앴던 '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수원'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김 전 수석은 '분당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 > 국회,정당
      2023-12-25
    • [현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은 경기도 체육 도약의 해"라고 말한 근거는 '체육인 기회소득'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열린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체육인들 격려하고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화합을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는 경기도체육 정상화의 해라 생각한다. 경기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이양했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위탁 운영하던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경기도체육회로 옮겼다"며 "내년은 경기도체육 도약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 경기도민 1400만의 몸과 체력, 정신까지도 단련시켜 다 함께 건강한 해로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체육인의 숙원사업인 경기도선수촌 건립(타당성용역)과 체육인 기회소득이 있다"며 "우리 체육인들이 하는 많은 일들이 우리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에 대한 보답을 우리 경기도와 경기도민이 보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의회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을 잘 통과시켜 준다면 우리 경기도가 한층 더 사람 사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상은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대상에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정부시청) 등 95명을 시상했다. 김민선 선수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500m, 1000m, 혼성계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500m, 1000m, 팀추월) 등을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남자 4관왕에 오른 이재성 선수(한국체대)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 선수(안양시청)가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화성시청 펜싱 양달식 감독과 광명북고 배드민턴 김재훈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준 펜싱 선수(광주시청) 등 메달리스트 15명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42개를 포함해 메달 190개를 획득한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메달 43개(선수 61명)를 획득했다. 한편 민선 8기 경기도는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경기체육 맞손토크', '민선 2기 시군 체육회 출범 축하 소통 간담회' 등 체육계와 화합에 힘쓰고 있다. 경기도 자체적으로도 △스포츠 취약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전국 유일의 독립 야구 경기도리그 확대 및 선수 출전수당 최초 도입 △4개 경기도체육대회의 RE100 친환경 대회 개최 △경기북부지역 스포츠 불균형 해소 △반다비체육관 건립 확대 등 다양한 체육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3-12-19
    • [인터뷰] 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통한 변화로 처인 르네상스를 구현해야”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을 역임한 김희철 미래비전연구원장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으로 지난 1일 임명됐다. 김희철 통일안보위원장은 37년 간의 군생활로 인해 안보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군인공제회 자산관리 등을 담당한 부이사장으로도 근무해 “현 정부·금융계 고위 인맥 포진” 장점이 있으며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용인미래비전연구원을 운영하는 등 경제, 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희철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용인갑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안보전문가이면서 경제전문가라는 흔치 않은 경력을 쌓은 김 위원장은 4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린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방해와 어깃장으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정부가 민생과 안정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당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육군본부 정책실장을 마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군인공제회 부이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용인미래비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Q :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A : 처인에서 20년 가까이 살아왔다. 그러면서 처인이 발전하는 모습, 정치적인 현안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정책 결정권자와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때 묻은 정치를 탈피하고,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통해 변화하고 도약하는 처인을 만들기 위해 뜻을 품게 됐다.” Q : 용인과 어떤 인연이 있었나? A :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37년 간 군 생활을 했다. 군 생활을 하면 한 곳에 정착하는 게 아니라 계속 이동한다. 그런데 2006년 3군사령부에 근무하면서 처인과 인연을 맺게 됐다. 운이 좋게도 용인에서 장군 진급을 했다. 아름답고 주민들 마음이 너무 따뜻해 정착하려면 용인에서 하자고 결심해 아내를 설득해 남동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것이 인연이 돼 20년 가까이 살고 있다. Q : 이명박·박근혜 정권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을 지낸 안보전문가이다. 비례대표에 도전할 만도 한데. A : 이명박 대통령 때 청와대 위관리비서관으로 들어가서 박근혜 대통령까지 모시고 위기관리비서관을 했다. 그리고 소장으로 전역하면서 군 생활을 마쳤다. 이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3년 간 자산규모를 8조 6000억원에서 15조원으로 늘렸다. 적자 나던 회사가 9년 연속 흑자가 나고 있다. 안보전문가이면서 경제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퇴직 후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용인미래비전연구원에서 안보와 경제, 문화 분야에 걸쳐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려왔다.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하면 비례가 더 쉬울지 모른다. 하지만 사관생도 시절부터 편하게 사는 것보다 소신대로 처인지역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뜻을 펼치는 길을 가기 위해 험한 길이지만 (지역구 출마를) 선택했다. Q : 내년 총선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A : 내년 총선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번영과 도약의 존망이 걸린 선거다. 중간평가라고 하는 것은 제대로 일을 해놓고 평가해야 하는데, 여당이 소수당이다 보니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중간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여당에 힘을 많이 실어줘 다수당을 만들어줘야 한다. 당과 정부가 잘 협조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가 총선이다. Q : 공천이라는 치열한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왜 김희철인가? A : 잠깐 왔다가 떠나는 철새 정치인이 많다. 하지만 저는 처인구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다. 아버님 산소도 모현 끝자락에 모신 처인구 주민이다. 처인구에서 살다 보니 처인구를 잘 알고 있다. 반도체 산단과 특화 도시가 계획돼 있지만 백암 원삼 양지 남사에는 농업과 축산업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애환도 해결해줘야 한다. 군 생활을 하다 보니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성심, 그리고 거짓을 싫어한다. 육군본부에서 정책실장으로,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 군인공제회에서 관리자로 근무해 현 정부에도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 많다. 그분들의 힘을 빌려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진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와 반도체 특화 도시를 거점 도시화하는 것을 지원해 줄 수 있다.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통한 변화로 처인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이다. 지역 주민들의 뜻을 수렴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
      • 정치 > 정치일반
      2023-12-05
    • [현장] 이재명 잡으려는 검찰 압수수색, 김동연의 경기도정 마비시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의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수사에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정에 대한 검찰의 도를 넘는 업무방해를 중단해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시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를 명분으로 경기도청에 대해 '정치탄압'을 연상시키는 압수수색을 벌임으로써 사실상 경기도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는 게 김동연 지사의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제 취임 이래 (검·경의) 도청 압수수색이 집행 기준으로 14번째이고, 총 54일간 7만건의 자료를 압수해간 바 있다"며 "법인카드와 관련해서도 작년 10월 포함, 총 3차례(경찰 2차례, 검찰 1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7월에 취임한 저와 제 비서실 보좌진이 전임 지사 부인의 법인카드와 무슨 관계가 있냐"며 "이번 압수수색은 철 지난 재탕, 삼탕 압수수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지난 2월 제방 PC까지 압수수색한 바 있다. 취임 전 어떤 내용도 없는 취임 후 구입한 컴퓨터였다. 이렇게 무도해도 되나, 이 나라가 무법천지냐"고 작심 발언도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해왔다"면서 "그런데도 이렇듯 실무자들(23명)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광범위하게 장기간에 걸쳐 조사한다는 것은 공직생활을 오래 한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지사인 제 컴퓨터가 압수수색 당할 때 모멸감과 참담함, 그 분노를 제가 밖에서 보고 받고 느꼈는데, 현장에서 당하는 직원들 심정이 어떻겠나"라며 "성실하게, 묵묵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 아니겠는가. 먼지 털이식, 저인망 수사를 언제까지 감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검찰은 선택적 수사를 해도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야당 대표뿐 아니라 유력한 야당 정치인, 가장 큰 야당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견제 또는 흠집 내기 목적이 있구나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경고한다"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무도하고 형평에 어긋나는 이와 같은 짓은 대한민국 검찰이 할 일이 아니다"며 "일부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하고 괴롭히기 수사하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리고 검찰에게 묻는다"며 "이게 과연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법치인가, 지금 검찰은, 대통령은 공정한가, 국민들이 두 눈 뜨고 보고 있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검찰수사와 경기도정에 대한 업무 방해를 즉각 중단하라"며 "괴롭히기 수사, 불공정한 정치수사를 이제 멈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혜경 씨에 대한 법인카드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고 갈 생각은 없으신가"라는 한 언론사의 기자의 엉뚱한 질문에 "제가 뭘 정리합니까"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3-12-05
    • 尹대통령, 6개 부처에 개각 단행... 부총리 최상목·국토 박상우·해수부 강도형 등 지명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처 중심 6개 부처에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국무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윤 정부의 2기 진용으로 개편해 국정과제를 이행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총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임으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명됐다. 김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로서 거시 및 경제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고 있는 경제 정책 최고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선정했다. 김 비서실장은 "박상우 전 사장은 국토교통분야의 정통 관료로,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해 국민 주거안정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이을 후보자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지목됐다. 김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는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해양 어촌과 육성 등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임으로 강정애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는 저명한 여성학자로 학계의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며 "6.25 참전용사 딸이고 독립유공자의 손주며느리라 보훈정책에 식견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임에는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인선됐다. 오 후보자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거쳐 지난 7월부터 외교부 2차관으로 근무했다. 정황근 농림부 장관 후임으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송 후보자는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 정부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 중 3개 부처의 후보자가 여성이다. 윤 대통령은 젋은 여성 인재를 등용해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정치 > 대통령실
      2023-12-04
    • [현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산드림교회 수송동 비전랜드에서 자신의 저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채 전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의겸 국회의원,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 각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경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영상축사, '채이배의 공공경제 만들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채이배 전 의원의 저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는 그동안 회계사, 시민활동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걸어 온 경제개혁의 길을 소개한 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축하 동영상을 통해 고향에서 첫발을 내딛는 채 전 의원을 축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멀리서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채 전 의원님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기업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해오셨다"며 "그 당시 제가 경제부총리였고 우리 채 의원님 상임위는 달랐지만 예결위원으로서 날카로운 질문해 주시고 제가 답을 하면서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또 여러 가지 좋은 제안을 해 주셨던 것을 기억하면서 아주 그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또 금년 8월까지는 제가 있는 경기도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이사로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일자리 정보 연계 등 우리 경기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성과를 내신 바 있다"며 "채 전 의원의 이번 저서는 회계사, 시민활동가, 국회의원 또 공공기관장으로서 걸어온 경제 개혁의 길을 잘 소개하고 있다. 공정한 경제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 이와 같은 뜻을 가진 채 전 의원님의 의지와 열정을 지지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회계사가 겪어야 하는 냉정한 숫자의 세계 속에서도 채 의원님 관심과 시선이 늘 사회적 약자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책에도 회계사로서 또 경제 개혁가로서 공정경제를 위해 달려온 지난 25년의 노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늘 출판 기념회가 공정경제를 향한 우리의 생각과 시선을 더욱 넓히고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북토크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공정경제라는 단어를 쓰기 이전에 많이 사용했던 단어가 있다. '경제민주화'라는 단어이다. 우리 헌법 119조 2항에 보면 경제민주화라는 조항이 있다. 경제민주화 조항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양극화가 심화된다. 노동자들의 삶을 봤을 때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근로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지고 대기업에서 일하느냐 중소기업에서 일하느냐에 따라서 임금격차가 크게 난다. 심지어 남성이냐 여성이냐의 차이로도 임금격차가 발생하고 대기업이 많이 있는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지방에서의 임금격차도 크다"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이어 "이런 경제생활에서 겪는 격차들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런 것들을 허용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게 어느 순간 도를 넘어서면 그 사회가 지속 가능해 지지 않는다"며 "결국 사회가 지속 가능해지고 경제가 지속 가능해지려면 우리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만 인정이 돼야 된다. 그런 면에서 지금은 굉장히 격차가 심해졌고 더 심화되고 있는 이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공정이라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가 좀 더 공정하게 되고 임금에 대한 격차도 보다 공정해지고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끊임없이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25년 동안 직업은 달라졌지만 업은 같았고 결국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다시 새로운 길 위에 섰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공정한 경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대 국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 정치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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