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중고백 - 위메이드플레이 편(2)] 위메이드플레이 "복장은 자유!... 포트폴리오는 철저히 준비해야"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3.27 15:42 ㅣ 수정 : 2025.03.27 15:42
포트폴리오로 실력 증명해야 합격 가능 면접 복장은 자유, 태도와 준비성은 필수
뉴스투데이가 취업준비생,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 등과 치열한 취업 경쟁에 관련된 진솔한 토크를 갖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위 '취업중고백'이다. 취준생들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솔직한 고백, 난관 돌파기,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모순, 주요 인사 기업 담당자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필살기 조언 등을 육성으로 들어 소개한다. 방송 내용은 유튜브 채널 '텔 더 스토리'에 업로드 된다. <편집자주>
■ 방송 : 유튜브 '텔 더 스토리' 3월 26일 방송본
■ 진행 : 뉴스투데이 최현제 기자(산업 1부)
■ 출연자 : 위메이드플레이 인사팀 구하연 담당자
최 기자: 그러면 이제 하연 씨가 본인이 합격했을 때 지원서에 중점을 둔 사항이 있을까요?
구하연 담당자: 저는 사실 이 게임 업계에 있다가 게임회사 인사팀으로 온 게 아니라서 제가 해봤던 업무들 중에 게임 회사와 매칭이 되는 업무들이 얼마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경력기술서를 작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작성을 할 때 이제 인사 담당자분들이 검토할 때 어떤 입장이실까 고려하면서 어떤 역량들을 원하실지에 맞춰서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최 기자 : 아무래도 뽑는 사람 입장에서 좀 생각을 하는 게 아마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서류를 통과하고 면접을 봤을 때 어떤 질문을 받고 어떻게 답변했는지 답변해주실 수 있나요?
구하연 담당자: 모든 직무에서 공통으로 질문을 하실 것 같은데 업무적으로 어떤 경험들을 해왔는지 어떤 경력들이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물어봐 주셨고 ,아마 그런 질문에 대한 기반은 이력서에 직접 작성해 주신 내용에서 아마 많이들 물어봐 주실 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들에서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고 그거 외에 뭐 추가로 이런 거 해봤냐고 물어봤을 때 제가 해봤던 거에 대해서는 해봤고 아닌 거에 대해서는 아니다 라고 저는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어요. 이건 좀 개인적인 생각인데 면접이라는 자리가 합격을 하기 위해서 너무 애쓰는 자리라기보다는 서로가 합이 잘 맞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저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고, 그거 외에 제가 직무에 대해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까지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최 기자 : 어떤 가치관을 말씀드렸나요?
구하연 담당자: 저는 회사라는 게 하나의 큰 사람과 같은 유기체라 생각해서 제가 이 유기체의 하나하나 세포를 꾸려가는 것에 굉장히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최 기자 : 아무래도 기업가 입장에서는 그런 직원을 좀 뽑고 싶거든요. 이 회사의 이 회사의 한 세포가 되겠다 이런 식으로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면접보실 때 어떤 복장과 어떤 헤어 스타일로 면접에 임하셨나요?
구하연 담당자: 처음에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을 때 저희 회사는 항상 그 문구가 들어가요. ‘편안한 복장으로 와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가거든요.
최 기자 : 근데 편안한 복장이 얼마나 편안해야 하지 항상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구하연 담당자: 그렇죠, 고민들 많이 하시죠. 그래서 가끔 보시면 면접오실 때 정장 입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또 후드를 입고 오시기도 하세요. 그 복장이 어찌 됐든 간에 합격률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직접 와보셔서 아시겠지만 다들 조금 자유로운 복장으로 업무를 하고 계셔서 복장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시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그냥 티셔츠에 자켓 정도만 입고 왔던 것 같아요.
최 기자 : 이게 아무래도 편안한 복장이라고 해서 정말 편안하게 갔다가 정말 편안히 집에 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렇게 가도 꼭 정장 입을 사람들은 또 있거든요.
구하연 담당자: 나는 이게 편하다. 그래서 이게 좀 사람들마다 항상 고민이 될 만한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복장보다는 면접 현장에서 어떤 에티튜드를 가지고 계신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불편한 복장으로 오셔서 긴장을 많이 하시고 머리를 너무 힘들게 하시고 이러시는 것보다는 편안한 복장으로 오셔서 준비하신 것들을 다 보여주실 수 있는 자리가 되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최 기자 : 아무래도 이제 면접 보러 오는 것 자체가 불편한데 옷까지 불편하면 더 이제 본인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 위메이드플레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구하연 담당자: 취업 준비생 분들이라고 하시면 아마 신입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희 회사에서 뽑고 있는 직무 대부분이 게임 개발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력서나 자소서의 내용도 많이 보지만 이제 그동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쌓아왔는지 이런 부분들도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것들 빠뜨리지 마시고 포트폴리오를 잘 꾸려 주시고 이제 그다음에 면접까지 오시게 되면 성실한 모습을 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성실함이 가장 대표되는 게 면접 현장에 제 시간에 오는지 이런 부분들로 많이 체크를 하시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면접 현장에 늦지만 않고 와주시면 준비하신 만큼 잘 보여주시고 하시면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아요.
최 기자 : 편안한 복장을 입어도 시간은 불편하게 엄수해야 한다는 거죠?
구하연 담당자: 불편하게 생각해 주시면 제때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 기자 : 네 좋습니다. 그럼 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구하연 담당자: 저희 회사 이렇게 인터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취업 준비생 분들에게 저희 게임이라는 직업 자체가 사실 많이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저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저희 회사 분위기도 좀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즐거운 분위기가 많아서 취업 준비하시면서 저희 회사도 많이 고려를 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최 기자 :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위메이드 플레이 인사 담당자 하연 님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