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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 유튜브 추천 (57)] 78만 구독 미미네 미니어처, 진짜 먹고 작동하는 고퀄리티 미니 만들기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미미네 미니어처’이다. ‘미미네 미니어처’는 미니어처 크리에이터 우은혜(39) 씨가 운영한다. 선풍기, 싱크대, 심지어는 요리까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소품들을 손가락만 한 크기의 미니어처로 만든다. 가전제품의 경우 실제 작동까지 되는 정교한 퀄리티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물론 해외 팬들도 많다. 2015년 4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독자 수 78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평균 조회수 161만, 162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 전업주부 된 뒤 취미로 시작한 미니어처, 남편 도움으로 인터넷 올렸다가 ‘대박’ 우은혜 씨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다. 10년간 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일했지만 발전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고민하던 차에 인터넷 방송을 하던 남편과 결혼하고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막상 정말로 그만두자 상실감이 밀려왔다. 가정과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취미로 미니어처 만들기를 시작했다. 평소 만화, 캐릭터, 장난감 등을 좋아했기 때문에 작고 앙증맞은 미니어처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뛰어난 손재주로 남들이 깜짝 놀랄 만큼 정교한 작품들을 만들어 냈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편집해 올렸다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 우은혜 씨는 작품 하나하나에 온 성의를 다한다. 특히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손가락만 한 믹서기는 실제로 작동시키기 위해, 무선조종 자동차용 미니 모터를 구해 전선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진짜로 먹을 수 있는 미니 요리 또한 인기 콘텐츠다. 손톱만 한 달고나, 봉지라면, 마이쮸, 김장, 삼각김밥, 탕수육까지… 뛰어난 솜씨로 수많은 팬을 매료시켰다. 기본 재료인 폴리머클레이를 제외하고는 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다. 빈 통조림 캔을 잘라 부엌칼을 만들고, 병뚜껑으로 냄비를 만드는 식이다. 2017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0년 10월 복귀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등 수많은 국가에 팬을 보유한 미니어처 재주꾼의 채널 ‘미미네 미니어처’의 영상을 소개한다. ■ 미니어처 진짜 식빵 & 버터 토스트 만들기 엄지보다 더 작은 식빵과 토스트를 만드는 영상이다. 미니어처로 만든 버터와 밀가루로 반죽부터 시작해 조그맣고 맛깔스러운 식빵을 구워낸다. 실제 베이킹과 똑같은 휴지와 발효 과정까지 볼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 숨 쉬는 걸작. ■ 미니어처 진짜 갈리는 믹서기 만들기 2015년 미니어처 판에 충격을 준 영상. 초기 미미네 채널을 유명하게 만든 일등 공신 작품이다. 미니어처라고 하면 겉모양만 흉내 내는 수준을 기대할 때, 쇠를 구부려 칼날을 만들고 모터를 달아 진짜로 갈리는 미니어처 믹서기를 선보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6-16
  • [2021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4)] 블러썸미 최명화 대표, 'MZ세대는 고양이, 스타벅스의 성형장치에 반응"
    [뉴스투데이=민경식 기자] “정보 파급력으로 인해 새로운 소비권력으로 부상한 MZ세대는 탈권위적이고 개인적이다. 열광하는 것에 적극 참여하고, 자신의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표현하는 소비층이다. 기업에서는 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유혹해야 한다” 블러썸미 최명화 대표(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CEO북클럽’ 6회차에서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주제로 MZ세대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통하는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마케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의 기업 중심 일방향성 홍보를 지양하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와 같이 어울려서 회사 브랜드를 알릴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구매과정의 흥미를 소비 기준으로 삼아" 최 대표는 MZ세대를 ‘고양이’로 비유해서 이들을 이해하면 미래 소비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MZ세대는 밀레니엄세대(1980년 초반~1990 중반)와 Z세대(1990년 중반~2000년 중반)를 합친 세대층을 의미한다. 그는 “MZ세대는 면밀히 관찰하고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들면서도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며, 쉽게 마음을 열진 않지만 한번 열광하기 시작하면 강한 애착을 보인다”며 “쉽게 마음을 열진 않지만 한번 열광하기 시작하면 강한 애착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기준, 남들이 규정한 좋은 상품이 아닌 개인 취향에 맞는 어울리는 상품과 브랜드를 선호하는 MZ세대는 비슷한 삶의 궤적을 꿈꾸며 조직에 충성하는 인내심을 요구받는 기성세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기존 세대의 가치 패러다임은 단체적 복종이 바탕이었다면, MZ세대는 개인의 취향과 독립성에 방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성세대는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자 공인인증서 사용법부터 배운 세대라면 MZ세대는 태어나자마자 전자기기를 만지고 디지털을 경험한 세대”라며 “또, 디지털 세대인 만큼 SNS를 통한 미닝아웃(자기자신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 표현하는 현상)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최대표는 “MZ세대는 평이하고 지루한 브랜드 광고에 관심이 없고, 브랜드의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구매 과정에서의 흥미가 소비의 기준”이라며 “이들이 원하는 소비 가치와 트렌드를 따라가면 마케팅 코드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기업에 필요한 10가지 전략은? 최 대표는 기업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힘빼기 △콜라보 달력 △밀레니얼 커미티 △고객에 대한 인식 전환(왕→인재) △소비 습관을 위한 성형 장치 마련 △마케팅 파일럿 △ 속도의 중요성 △데이터 수집 △스토리텔러 고용 △브랜드에 개념탑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MZ세대들은 애초에 완벽한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제품을 과장하고 숨길 필요가 없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며 “예를 들어 삼성의 핸드폰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중엔 고장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힘빼기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라보 달력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타기업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보다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다"며 "어떤 사람이 해당 제품을 구매했고, 누가 블로그에 상품을 소개했고 등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습관을 위한 성형 장치는 스타벅스를 예로 들 수 있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맛보다는 매일 아침 스타벅스의 커피를 먹어야된다는 소비자들의 습관에서 이뤄졌다"며 "어떻게 하면 MZ세대가 습관적으로 제품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을 해봐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처럼 고객을 왕처럼 인식하지 말고 함께하는 인재라 생각하면서 숙제(놀거리)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고객과 기업이 같이 뛰어다닐 수 있는 마케팅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며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뀌는 점을 알고 완벽하게 마케팅을 하기보다는 속도를 내며 흐름에 편승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21-06-10
  • [JOB현장에선] 게임체인저 진옥동, 신한은행을 플랫폼기업으로 진화시킨다
    [뉴스뉴데이=이채원 기자]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시중은행의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주도하는 게임체인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6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인 ‘쏠’에 배달의민족과 같은 음식배달서비스를 장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O2O(Online to Offline)'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개념인 O2O는 시중은행의 BM를 금융에 국한시키지 않고 근본적인 다각화를 하겠다는 진 행장의 구상이다. 소비자들은 조만간 쏠에서 음식배달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미술품 및 부동산 투자 등의 영역으로 사업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나 카카오등이 빅테크기업으로 변신해 금융업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맞대응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금융위원회,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을 지난 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은행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허용 확대의 첫 사례였다. 신한은행은 O2O 추진단이 하나의 스타트업처럼 각종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상품 소싱(조달), 리스크(위험) 관리, 서비스 확장은 물론 플랫폼 개선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2O 추진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과 비금융을 연결해 혁신적 비즈니스를 만들자는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배달앱 구축 및 운영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해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PG 자금정산 기획 및 개발, UX기획, 가맹점 영업관리 등을 담당할 인력들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소상공인들은 '준실시간 정산', '우대금리' 등의 혜택 받게 돼 신한은행은 다른 배달앱과 달리 신한은행 계좌 기반 결제 시 준실시간 정산이 가능해 가맹점 소상공인들이 좀 더 신속하게 매출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쏠 앱을 통해 주문을 받는 게 기존 배달앱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매출대금 선정산 금융 등 대출 이용시 가맹점 소상공인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 같은 금융 혜택을 기반으로 입점 소상공인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포인트 적립 등 리워드 혜택을 제공해 이들을 유인하고, 광고 수수료가 아닌 소비자 선호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에 지출하는 비용을 분석해 맞춤 금융상품 추천 등 앞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7월에 배달앱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한정판 스니커즈와 유명 미술품 등을 공동구매하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MZ세대 맞춤 신개념 재테크 플랫폼인 셈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은 미술품 등을 공동으로 구매해 소유권을 나누어 가진 후 가격이 오르면 재판매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 오는 8월 마이데이터산업 출범하면 금융산업 경쟁 격화 / 시중은행의 플랫폼 기업 진출 늘어날 듯 앞으로 은행의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사업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이와 같은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의 활용이 경쟁에서 앞서는 주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최근 음식주문, 부동산서비스, 쇼핑 등 은행의 금융·생활 플랫폼비즈니스 영위 범위와 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추후 규제 개선 방안에 발맞춰 다른 은행들의 비금융 플랫폼 진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변신이 성공을 거둘 경우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의 BM혁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이 은행원과 플랫폼기업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복합기업으로 진화중이고, 진옥동 행장이 리더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6-06
  • [별별 유튜브 추천 (56)] 136만 구독 BTS 팬채널 ‘안구정화TV’, 박보검과 친한 BTS 뷔에 꽂히다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안구정화TV’이다. ‘안구정화TV’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튜브다. 주 콘텐츠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팬 활동이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Vlog, 방탄소년단 멤버와 관련된 장소 탐방,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 하울·DIY 등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2018년 6월 첫 영상을 올리고 3년 만에 136만 명 구독자를 돌파했다. 유튜브 분석 플랫폼 녹스 인플루언서 기준 월수익 671만~1168만원을 올리는 것으로 예측된다. ■ 퇴사 후 1년간 자아탐구…"사소하더라도 당장 흥미 가진 것부터 출발하라"는 말이 계기 ‘안구정화’는 원래 콘텐츠 회사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었다.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지만 사업 전략과 마케팅 담당이었고 영상 촬영, 편집과는 무관했다. 직장인으로 지내는 동안 연차는 올라가는데 행복하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자신에게 집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할 수 있는 게 뭔지 가능성을 탐색해보자 싶었고, 1년 간 여러 활동에 도전해보는 '갭이어(Gap year)'를 가지기로 마음 먹었다. 2018년 1월에 퇴사한 뒤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하고 자기계발서를 읽는 등 부지런히 탐색의 시간을 가지던 중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거라도 지금 내가 당장 좋아하고 흥미를 가진 것부터 출발하라”는 글귀를 봤다. 당시 배우 박보검을 좋아하던 그녀는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걸 기록으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처음으로 유튜브를 열었다. 처음에는 박보검 팬 채널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박보검과 친한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눈에 들어왔다. 곧 그룹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아미가 됐다. 지금은 방탄소년단 관련 덕질로 채널을 채우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역사상 가장 성공한 보이그룹으로서 글로벌 파급력을 가지면서 채널의 성장도 가팔라졌다. 슬기로운 덕질생활 브이로그, 다 가보고 다 먹어보는 성지순례 투어,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찐팬의 언박싱 & 리뷰, 만화로 보는 덕질 에피소드 등 풍부하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아미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만드는 데는 대학에서 공부한 경영학, 영어영문학 등이 도움이 되고 있다. 마케팅 기술은 콘텐츠 기획에, 영어는 영자막을 번역기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쓰면서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더 섬세한 뉘앙스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안구정화’는 “이 채널은 내게 특별하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라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직접 만든다는 일 자체가 너무 재밌다. 내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소하지만 내가 좋은 것’에 힘을 쏟는 방탄소년단 팬채널 ‘안구정화TV’의 영상 내용을 소개한다. ■ 전세계에 한글을 알릴 맥도날드 BTS 세트! 그런데 맛은..? ‘안구정화’가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콜라보 세트를 맛봤다. 맥도날드가 BTS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50개 마켓에서 선보이는 이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후렌치 후라이, 음료와 함께 스위트 칠리,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한글이 적힌 보라색 패키지가 전 세계에 판매되며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안구정화’는 뷔가 먹었던 오레오 맥플러리와 햄버거를 곁들여 해당 세트를 리뷰했다. ■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가면 생기는 일! 콘서트 브이로그 안구정화가 2018년 9월에 서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방문한 영상이다. 팬들과 나눌 과자 선물을 챙긴 전날 밤부터 끝없이 서있던 아미밤 줄, 나눔, 아미부스, 리허설..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콘서트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브이로그로 기록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28
  • [별별 유튜브 추천 (55)] 떡볶이 영상만 250여개 올린 '떡볶퀸' 월 수입 1000만원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떡볶퀸’이다. ‘떡볶퀸’은 전국 떡볶이 맛집을 누비며 떡볶이를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먹방 유튜버다. 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기도 한다. 떡볶이와 관련 없는 음식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레시피, 맛집, 먹방, 메뉴, 맛있게 먹는 법 등으로 떡볶이 관련으로만 무려 258개의 영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11월 30일 첫 영상을 올려 2년 6개월 만에 30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평균 조회수는 36만뷰다. ■ '떡볶이' 외길 2년 차…단일메뉴로 승부 본 여성먹방 유튜버 ‘떡볶퀸’은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한다’는 여성 먹방 유튜버다. 얼굴 등 신변에 대한 정보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누구보다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가까운 동네 떡볶이 맛집, 지역 떡볶이 맛집, 유명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편의점 떡볶이, 이색 떡볶이, 떡볶이를 흉내 낸 메뉴, 떡볶이 레시피 등 한국에 존재하는 떡볶이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다룬다. 재료와 맛, 사이드메뉴, 가게의 그릇, 서비스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책임감 있는 리뷰를 하는 것도 채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 요인이다. 떡볶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떡볶이 매장을 광고해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자 영상 설명에 ‘협찬, 광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명시했다.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치즈 떡볶이에 대한 리뷰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자, 해당 프랜차이즈 지점 일곱 군데를 방문해 비교하면서 매점마다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에 대해 다시 리뷰하기도 했다. 올린 영상으로는 ‘민트초코떡볶이... 사먹어? 말아...?’ ‘엽떡(엽기떡볶이) 10년 차 덕후가 알려주는 9가지 남은 엽떡 레시피’ ‘와플 기계에 엽떡 로제 넣는 영상’ ‘1년동안 떡볶이 공짜로 먹는 방법 알려드림’ ‘손님 발길 끊긴 신당동 떡볶이 타운 근황’ 등이 있다. '콘셉트'로 흥하는 무수한 채널 속에서 먹방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일 메뉴로 승부를 보는 '선택과 집중' 끝판왕 채널이다. 영상 목록을 가득 채운 빨간색 일색의 섬네일은 압도적일 정도. 떡볶이 대표 리뷰어로 자리 잡으면서 유튜브 분석 플랫폼 녹스 인플루언서 기준 월 1114만~1937만 원 수익을 내고 있다. 떡볶이 마니아를 위한 채널 ‘떡볶퀸’의 영상 내용을 소개한다. ■ 엽떡 10년 차 덕후가 알려주는 9가지 남은 엽떡 레시피 떡볶퀸이 10년 넘게 쌓아온 엽떡 덕후의 내공으로 남은 엽떡 야무지게 먹는 노하우 9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77만 뷰를 기록했다. 엽기피자, 엽짜게티(엽떡+짜파게티), 엽기보나라, 삼겹살 엽떡, 주먹밥, 볶음죽 등등... 심지어는 떡볶이에 꿀떡을 넣는 신기한 레시피까지 선보인다. ■ 통인시장 원조 기름떡볶이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떡볶퀸이 통인시장 원조 기름떡볶이를 찾아 헤매는 영상. 엽전으로 환전해서 음식을 사 먹는 독특한 통인시장의 문화도 체험했다. 원조라는 가게에서 기름떡볶이를 사고 나오는데, 다른 곳에서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한다. 알고 보니 통인시장에는 두 개의 기름떡볶이 가게가 있어 서로 경쟁 중이던 것. 두 가게의 레시피도 서로 달랐다. 영상 댓글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두 집 다 원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에 장사를 했던 원조 할머니는 이미 오래전에 가게를 접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21
    • [별별 유튜브 추천 (54)]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억대 매출 대박집부터 폐업 후 배달기사까지 인터뷰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30대 자영업자 이야기’다. ‘30대 자영업자 이야기’는 채널 이름 그대로 30대 중반의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주 콘텐츠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취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월 매출 몇 억이라는 성공한 사장님부터,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것 같다며 암담한 현실을 견뎌내고 있는 사장님까지 그들이 겪어온 다양한 경험담과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직장인들은 이 채널에서 퇴사 후 자기 사업이라는 꿈의 후일담을 보고, 자영업자들은 공감과 소통을 하며 위로를 받는다.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했다. 평균 조회수는 60만뷰다. ■ 본인의 자영업 경험담으로 시작해 자영업자 인터뷰 채널로 진화 채널 운영자는 원래 회사를 다니다가 식당을 창업한 자영업자다. 유튜브는 2018년 12월부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전문적으로 자영업을 다룬 채널이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자신이 업장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깔고 그동안 스스로 얻은 창업 정보를 읽어주는 포맷이었다. 공사, 집기, 고정비, 배달, 순수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표와 그래프로 담아내 정보성을 어필했다. 이후에는 ‘자영업자인 내가 골목식당 안보는 이유’, ‘배달음식점 창업 하지마세요’ 등 자영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을 토로하며 자영업자 구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후 구독자들이 사연을 보내주는 경우가 생겼고, 처음에는 사연만 읽어주다가 점차 출연신청을 받아 업장을 방문하고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변했다. 채널에 등장하는 자영업자는 다양하다. 요식업에서 전업투자자에 이르는 다양한 업종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아온 길도 그렇다. 걸그룹 출신, 2시간 자고 알바 5개 하던 스무살, 15살 아들을 둔 33살, 폐업하고 전직한 배달기사, 20대에 은퇴를 걱정하는 지게차 청년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박나서 억대 매출을 올리는 경우부터 망해서 억대 빚을 깔고 폐업을 하는 경우가 한 채널에 모여 있다. 성공에 대한 꿈과 현실의 벽,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의 삶을 전한다. 세자릿 수가 넘어가는 자영업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채널의 영상을 소개한다. ■ 한남대교 위로 올라간 벼랑 끝 사장님 한 매장에서 4년 영업하면서 4번 업종변경을 하고 3번 망했다. 휴대폰 판매를 하던 중 대리점 직원이 신제품을 들고 도망쳐서 문을 닫고, 휴대폰 케이스 매장을 열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디퓨저 사업을 시작해 영업을 다녔더니 세트로 만든 꽃다발이 더 잘 팔렸다. 마지막으로 차린 꽃집, 그런데 코로나 19가 왔다. 끊임 없이 찾아오는 역경 속에서 나쁜 생각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장님의 이야기. ■ 2017년에 삼성 때려치고 창업한 전집 “삼성에서 다시 오라해도 안가요” 전집과 고깃집을 운영하는 36살 사장님. 삼성 SDI에서 8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영업자가 됐다. 회사 다니면서 맛집 파워블로그로 활동하다가 자신감을 얻어 퇴사 후 전집을 차렸다. 예상은 적중해 블로그 홍보 효과로 대박이 났지만, 사업 경험이 적어 어려움도 겪었다. 성공도 실패도 맛 봐가며 하루하루 단단해져가는 사장님의 이야기.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14
    • [별별 유튜브 추천 (53)] ‘확실한 한방’ ODG, 아이의 눈이 전하는 감동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ODG’다. ‘ODG’는 솔파 스튜디오 윤성원 대표(31)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You were a kid once. 당신도 한때는 아이였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채널의 주인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하지만 시청 대상은 주로 어른을 향하고 있다. 어른의 과거인 아이들의 꾸밈 없는 모습을 통해 사색의 길을 열어준다. 뚜렷한 채널 콘셉트와 울림 있는 영상으로 247만 구독자를 보유했다. ■ ‘꾸준함’ 보다는 ‘명확한 전략’으로 유튜브 공략 윤 대표는 원래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한국에서 영화감독이 되려면 공모전에 당선되거나 기성 감독 밑에서 10년간 조연출을 해야한다. 윤 대표는 자신의 청년기를 그렇게 힘겹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마침 대학생 때 인턴으로 일하다가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해외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영상 전문가가 드라마를 촬영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다. 윤 대표는 우선 영상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리기로 했고, 유튜브 채널 ‘Solfa’를 개설했다. 많은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길은 알고리즘에 선택되는 날까지 ‘꾸준히’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윤 대표는 처음부터 ‘확실히’ 하는 것을 택했다. 영상 기획 단계부터 명확한 시청 타깃 설정과 시청 후의 반응까지 고려하여, 2014년에 유행하던 서양인 시각으로 아시아권 문화를 품평하는 콘텐츠를 비틀어 한국인이 서양 팝문화와 과자에 대해 반응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전략은 통했다. 첫 영상부터 10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Solfa는 51개 영상으로 139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하지만 Solfa는 일반 유튜브와 달리 출연자를 섭외하고 장소를 빌리는 등 제작 비용이 많이 들었다. 윤 대표는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던 끝에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ODG’를 만들었다. ODG는 “어디지?”를 아이처럼 귀엽게 발음한 “오디지?”에서 따왔다. 누구나 원래 아이였지만, 어른은 아이를 전혀 다른 존재로 바라본다. 이 채널은 아이들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여전히 방황 중인 어른들에게 사색의 길을 열어준다. ‘한국 아이가 미국 아이를 처음 만나면 하는 말’, ‘“엑소 알아요?” 엑소를 만난 아이들’, ‘엄마아빠의 과거 사진을 본 아이들의 반응’, ‘소아암 환아를 만난 9살이 하는 말’ 등이다. 아이들을 궁금해 하는 어른들의 심리는 나라의 구분이 없어 ODG 영상은 해외 시청자도 많고, 1000만뷰가 넘는 영상이 수두룩 하다. ODG는 채널에 출연한 아이들과 아티스트의 의상을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또한, 솔파 스튜디오를 오픈한 뒤에는 장소와 장비 대여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내며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했다. 아이들의 시각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ODG’의 영상을 소개한다. ■ 10살인 척 엄마한테 전화하기 “어제 왜 그랬어?” 장수영(27) 씨가 아역배우 오채아(10) 양의 목소리를 빌어 어머니에게 전화하는 영상. 주말 부부로 혼자서 오빠와 자신을 키웠던 어머니가 당시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 아이의 목소리로 묻고 답을 듣는다. 세계 각국의 자식들을 울린 영상. 조회수 1184만뷰를 돌파했다. ■ “엑소 알아요?” 엑소를 만난 아이들 엑소(EXO)는 2012년 데뷔해 가요계를 풍미한 K팝 아이돌 대표주자다. 현재 2030세대 사이에는 인지도가 높지만, TV보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모르는' 사람이다. 영상 속에서는 엑소 멤버 수호가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대화를 나눈다. 시청자들은 엑소를 모르는 세대가 등장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거나 팬으로서 즐거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895만뷰를 기록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07
    • 청년층 80% 미래 일자리 감소 걱정…10년 내 AI등 보편화하는 사회 진입 예상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우리나라 2030 청년 10명 중 8명은 미래산업사회에 대해 일자리 감소를 걱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생산직이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30대 남녀 829명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일자리 변화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3.0%가 일자리 감소를 걱정 중이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중 43.4%는 일자리 감소 폭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산업 사회의 단점과 관련해선 ‘공장자동화 등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꼽은 응답 비율이 36.0%로 가장 많았다. 미래산업 사회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직무 1위는 생산직(65.8%)였다. 이어 사무직(14.6%), 기술·기능직(11.4%), 영업직(2.9%) 등 순이었다. 미래산업 사회 일자리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유연한 노동시장 제도 도입’이라는 응답이 30.7%로 가장 많았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26.2%), ‘미래산업 사회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자 대책’(23.5%), ‘규제 완화 및 인프라 정비’(16.2%)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산업 사회의 장점 1위로는 ‘효율성·편리성 제고’(40.6%)가 꼽혔다. 응답자 65.7%는 우리나라가 10년 이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이 보편화하는 미래산업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련이 이번 설문조사와 세계경제포럼(WEF)의 ‘일자리의 미래 2020’ 보고서를 종합해 판단한 것에 따르면 자동차와 기계, 금융·보험, 도소매 10개 업종에서 전체 833만명근로자(2018년 기준) 중 133만8000명(16.1%)이 일자리 전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2.7%인 70만6000명은 성공적인 일자리 전환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전기차로 전환 등으로 종사자 35만명 중 3만7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전경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협력해 유연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원활한 전직·이직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과 인재 양성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과 근로자는 각각 전직·이직·재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신기술 습득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2019년부터 비교적 단순 업무에 종사하는 10만명을 전직 대상으로 구분해 7억 달러를 투입해 재교육하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저탄소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등이 겹치면서 미래산업 사회에서 2030 세대의 일자리 환경은 지금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03
    • 자율주행시대의 보험시장에 테슬라 모델 확대될 듯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자율주행시대가 오면 자동차업체가 보험사 역할까지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차의 인식 장치를 통해 데이터를 가장 잘 확보할 수 있는 자동차 업계가 보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간행물 ‘CEO 리포트’에 2일 실린 ‘자동차보험의 역할과 과제: 자동차보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에서 자율주행 단계가 높아질수록 자동차업체와 보험사 역할이 융합되는 추세가 강해지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업체가 직접 자동차보험을 제공하거나 자동차업체와 보험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보험사 스위스리와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자동차보험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황 연구위원은 “이러한 경향을 고려할 때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자동차업체와 자동차 보험사가 협업하거나 그 역할이 융합될 가능성이 있다”며 “자율주차 시대가 되면 자율주행차의 인식 장치를 통해 집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위험 분석 및 사고 보상 등이 가능해지므로 이 데이터를 가장 잘 확보할 수 있는 자동차업체가 보험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은 “자율주행시스템은 인공지능(AI)의 일종이므로 자율주행차 사고 책임과 보험은 결국 AI 사고 책임과 보험 관점에서 논의할 사안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우리나라는 자율주행 6단계(레벨 0∼레벨 5) 가운데 ‘레벨3’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은 레벨3 자율주행은 일정한 조건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중에도 인간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언제든지 차량 제어권을 회수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해야 한다. 이에 맞춰 레벨3 이하 자율주행차가 자율주행모드에서 일으킨 사고에 대해 기존 차량과 마찬가지로 운행자책임과 ‘선보상 후구상’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과 보험제도에 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플랫폼 기반 공유 차량이 급속하게 확산하는 추세에 대비해 자동차보험의 분류 체계에도 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황 연구위원은 “차량 공유 및 승차 공유가 확대되면 개인용과 영업용 구분이 불분명하므로 특약 및 별도 보험상품 개발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 드론 택시 등 도심 항공 이동수단 보험제도 ▲ 고가차 배상한도 제한 ▲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제도 개선 ▲ 카풀 사고 보상 방안 ▲ 운행자책임이 적용되지 않는 대물 사고 보상 공백 해소 등을 현행 자동차보험의 과제로 제시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03
    • [별별 유튜브 추천 (52)] 30대 여성농부의 '귀농빚쟁이', 3억 빚으로 시작한 귀농 브이로그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귀농빚쟁이’다. 귀농빚쟁이는 30대에 1인 귀농을 한 여성 농부 쨍이(34)씨의 브이로그 채널이다. 최근 취업난과 농촌 활성화 정책으로 청년 농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초보 청년농부의 서툴지만 긍정적인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보여준다. 올해 1월에 첫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3개월 만에 2만 구독자를 모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야근과 업무에 지쳐 결심한 시골행, 예상치 못하게 시작한 딸기 농사 쨍이 씨가 처음부터 귀농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사정이 생겨 돌아온 한국,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나 야근과 많은 업무에 지쳐 버렸다. 한가로운 삶을 꿈꾸며 귀촌을 했다. 집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쉬는 날에는 친구들을 불러 노는 환상을 가지고. 원래는 농사지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빵빵한 청년 농부 지원책들에 귀가 솔깃했다. 결국 연이율 2%의 귀농인 대출로 농업창업자금 3억을 땡기고, 3000만원을 더 대출해 딸기 하우스 두 동을 지었다. 하지만 농사를 시작한 첫 해, 냉혹한 현실에 부딪쳤다. 예상치 못한 추가 시설비, 농약비, 인건비가 더 들어갔다. 작년에는 각종 지원금을 받으며 하루 14시간씩 일했는데도 2200만원을 벌었다. 여기에 각종 비용을 빼고 나니 오히려 800만원 마이너스가 났다. 앞으로 5년 간 이자만 연 600만원, 6년차부터는 이자와 원금을 합해 연 3600만원씩 갚아야 하는 쨍이 씨로서는 청천벽력인 일이다. 하지만 쨍이 씨는 막막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나름대로 시골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재밌기도 하고, 적성에 맞으니까 하고 있어요. 작년보다는 좀 더 낫고, 내년은 더 나아질 거고,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약간 세뇌하는 기분도 들어요. 너무 즐거워. 재미있다~ 이러면서” 농사는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업종이다. “귀농하려면 최소 3년은 농사 말아먹을 준비하고 그 정도 자금이 있어야 함”이라는 댓글 조언처럼, 쨍이 씨가 해마다 발전하여 귀농 생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긍정적이고 용감무쌍한 초보 농부 쨍이 씨의 리얼 시골살이와 1인 귀농썰, PD와 핑퐁 입담등을 볼 수 있는 ‘귀농빚쟁이’의 영상을 소개한다. ■ 귀촌하러 왔다가 귀농 빚더미에 앉는 과정 -쨍이 ep1 귀농빚쟁이 채널의 첫 번째 영상. 87만뷰를 기록했다. 쨍이씨가 농사에 발을 들인 계기, 지원 받은 프로그램, 대출, 첫 해 농사 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풀할부로 산 전기트럭 불량 당첨, 30대 귀농 -쨍이 ep26 전기차 보조금과 신용 풀할부 1800만원을 땡겨 ev 봉고 (기아) 전기 트럭을 구매했다. 그런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자꾸 일이 꼬이지만 능숙한 운전으로 드라이브 스루에서 커피도 사고 기분 좋게 집에 간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5-02
    • [JOB현장에선] 혹시 TV홈쇼핑도…'온라인 전환'이 가져올 일자리 변화는?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TV홈쇼핑 업체가 달라진 유통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불러올 일자리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점점 줄어들며 마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처럼, TV홈쇼핑의 경우 전화상담원들의 역할도 축소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PC+모바일)중심으로 바뀌는 유통산업 현장에서 오프라인 일자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점포가 줄어들면서 매장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다. 2019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마트는 총 405개였지만, 2021년 현재 392개로 13개가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장 하나에 적게는 1100~200명, 많게는 300~500명 가량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TV홈쇼핑 업계도 최근 온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아닌 TV홈쇼핑에 더욱 필요한 인력인 전화상담원의 역할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TV홈쇼핑을 애용하는 5060세대도 비교적 온라인쇼핑에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이들을 위해 모바일 화면을 개편하는 등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 A씨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홈쇼핑 업계가 아무리 온라인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하지만, TV홈쇼핑 비중도 현재로선 무시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는 전화상담원 인력을 줄이기보다는 온라인 환경에 필요한 다른 CS(고객만족) 업무로 전환해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씨도 "디지털 활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의 쇼핑을 원활하게 하도록 아직까진 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최근 시니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앱 설치 상담 등 전 과정을 시니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하는 업체도 있다"고 했다. 결국, TV홈쇼핑이 온라인 전환을 가속화 하더라도 당장 전화상담원의 일자리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B씨는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등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유통 트랜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일자리 변화가 극적으로 보이지만, 홈쇼핑 업계의 경우 당장 변화를 감지할 정도는 아니”라며 “좀 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나타날 문제”라고 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직업의 미래
      2021-04-30
    • [2021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3)]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코로나19 장기화 및 '제로 이코노미' 경고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한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의 성장경로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암울해 보이는 미래를 대응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22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CEO북클럽’ 3회차에서 ‘국내외 경기 흐름과 제로 이코노미’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생긴 우리 사회의 상흔(傷痕)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세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는 반면 조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우리 경제가 ‘제로 이코노미화’ 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가 개념화한 ‘제로 이코노미’란 중장기적으로 출산율과 물가 상승률, 금리 등이 ‘제로’에 수렴해가는 경제 상황을 의미한다. ■ 조 연구위원,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에 도달하지 못했다” 조 연구위원은 강연 도입부에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수치 발표에서 국내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으며 1·2분기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해 한국 경제에 타격을 입힌 주체가 경제적 요인이 아닌 코로나라는 질병 요인이라는 점”이라며 “경제 전문가들은 비경제적 요인인 코로나19가 바꿀 경제 판도에 집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대규모 재확산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그 예측조차 빗나갔음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위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코로나19 상황이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페인 독감이란, 1918년에 발생해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 명에서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질병을 말한다. 그는 “전문가들은 스페인 독감과 같이 코로나19는 세 단계에 걸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경제 분야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웨이브를 겪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 수출 산업 덕 봤지만...호조세 지속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야 조 연구위원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수출 호조세’를 꼽았다. 그는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경제 성장세를 주도하는 분야는 수출이었다”라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년의 경우 정상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앞으로의 경제 흐름은 지난해와 결코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 GMI(구글 모빌리티 인덱스)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비슷한 규모로 발생하더라도 국민들이 더 이상 집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 생활을 즐기며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GMI란 구글이 제시하는 이동성 지표로 코로나19 이동 제한 이후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분석한 조사 결과다. 조 연구위원은 위축되어 있던 국민들의 이연소비(소비를 미뤘다가 몰아서 하는 행위)와 보복소비 심리가 코로나19 1년을 맞이해 터져 나오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 제로 이코노미로 향하는 한국 경제...과연 반전될까? 조 연구위원은 코로나가 한국 경제에 남길 상흔을 △기업 및 가계 부채 폭증 △재정 건전성 악화△좀비기업 급증 △소득 양극화 확대 △코로나 세대 출현 다섯 가지로 나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기업·가계 부채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빚잔치가 펼쳐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한국의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40% 중반까지 올라왔다”며 “재정 건전성이 악화하면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일본·유럽과 달리 한국의 경우 원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좀비기업의 증가 가능성도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빌린 돈에 대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의 주장에 따르면 좀비기업이 증가할 경우 경제 성장률은 더욱 하락한다. 조 연구위원은 소득 양극화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소득 상위계층은 오히려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지 않는다”라며 “대면 접촉 서비스업 직군이 주로 고용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 소득의 격차뿐 아니라 자산 소득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와 자산 두 분야에서 모두 소득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 세대’의 등장에 대해 시사했다. 조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고용 충격 상황에서 20대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세대’ 보다 더 큰 ‘한국판 잃어버린 세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이 하락세를 타고 계층 간 소득 격차가 더욱 고착화할 것”이라며 “가계와 기업, 정부 및 중앙은행이 함께 힘을 모아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조 연구위원은 강연을 마치며 “대응하고 준비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위기는 늘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21-04-22
    • [별별 유튜브 추천 (50)] 15만 구독 ‘비디터’, 댓글 반응 콘텐츠로 ‘쁘걸’ 역주행 일등공신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비디터’이다. 비디터는 유명한 가요 퍼포먼스 영상과 그것에 달린 댓글 반응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편집한 영상이 주 콘텐츠다. 성별, 나이 등 개인 정보는 알 수 없다. 2020년 7월 첫 영상을 올리고 9개월 만에 15만 명 구독자를 모았다. 최근 비디터가 올린 영상이 계기가 돼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역주행을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같은 영상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는 콘텐츠 최근 유튜브는 아이돌 퍼포먼스나 유명한 웃긴 영상에 대한 유튜브 댓글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편집한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SNS 등 여러 사람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면서, 단순한 좋은 영상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고 느끼는 시청자의 ‘감상’을 공유하는 것 자체도 콘텐츠화 되고 있다. 수많은 댓글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을 골라 영상에 삽입하기 때문에 ‘빵’ 터지는 재기발랄한 반응이 많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비디터는 주로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가요계 유명 퍼포먼스 등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최근 10년 무명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신화가 비디터의 비디오에서 시작됐다. 브레이브 걸스는 2011년 데뷔해 멤버가 수시로 바뀌면서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했지만 군대에서는 암암리에 인지도가 있었다. 비디터가 업로드 한 브레이브 걸스가 군 위문 공연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는 영상은 군인들의 감정에 시청자를 공감하게 했고, 그 결과 해당 그룹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했다. 비디터의 브레이브 걸스 영상은 각각 조회수 1700만, 496만을 돌파하면서 역주행 신화를 썼다. 멋진 퍼포먼스 영상과 재미있는 댓글을 볼 수 있는 ‘비디터’의 영상을 소개한다. ■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모음 1700만뷰로 채널 내에서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영상은 비디터 채널도 ‘떡상’ 시켰다. 이 영상이 업로드 되던 2월 24일, 7만 명이었던 비디터의 구독자는 이후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4월 14일 기준 15만 명까지 증가했다. ■ 샤이니_드림걸_방송사고대처_댓글모음 2013년 발매한 샤이니의 유명한 방송사고 영상을 다뤘다. ‘드림걸’ 퍼포먼스 중 민호의 스탠드가 망가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는데 각 멤버 간 뛰어난 팀워크로 물 흐르듯이 정리되어 사고가 났는지 알아채지도 못했다는 유명한 영상. 대체 어디에서 방송 사고가 났는지 찾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놀라워하는 반응을 함께 볼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직업의 미래
      2021-04-14
    • [2021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2)] 뱅크샐러드와 마고에 주목한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 “데이터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플랫폼은 지속적 혁신의 툴이 되어야 한다.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CEO북클럽’에서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등장으로 노동력, 자본 등을 결합하는 기존의 가치사슬이 아닌 데이터 중심의 가치 창출 모델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업들도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사례로 두 가지를 들었다. 우선 명상앱인 마보이다. 마보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피드백을 바로 반영해 취준생을 위한 명상, 죽음에 대한 숙고 등 다양한 버전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데 주목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마이데이터사업자이다. 이 대표는 뱅크샐러드도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 ‘초연결 시대’에 등장한 플랫폼 비즈니스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하라 이 대표는 아이폰 출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등으로 초연결 시대가 시작되면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7년 모바일 혁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결합하면서 초연결 시대가 시작됐다”며 “개인이 아무 곳이나 다니면서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디지털 기술들은 각 영역에서 발전하고 있었다.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다. 그러나 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었던 대상은 소수였다. 이 대표는 “초연결 시대 이후에는 이런 기술들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들을 위한 것이 됐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은 변화를 간파한 이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는 무섭다”며 “2010년에는 한 개도 없었던 유니콘기업이 2012년 7개, 2013년 20개, 2018년 230개로 늘어났고, 현재는 350에서 400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기존의 가치사슬 깨버린 플랫폼 비즈니스 한계 비용은 0" 이 대표는 먼저 플랫폼 기반 비스니스 기반이 기존의 비즈니스 형태와 매우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가치사슬 모델은 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형식이지만, 플랫폼 모델은 원가가 들어가서 서비스나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데이터의 교환 활동을 통해 가치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가치 창출 모델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공장을 짓고, 인력을 뽑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서 해야 하지만, 플랫폼 모델의 경우 한계비용은 0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에 다른 사람의 수요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는 ‘네트워크 효과’도 플랫폼 모델에서 더 극대화된다”며 “플랫폼은 참여자들을 매칭하고 정보나 상품·서비스, 통화 등을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 모든 참여자가 가치를 창출하도록 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특성이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무한한 확장성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가지고 디지털 서비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으며,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기술의 진화에 따라 플랫폼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고객의 참여로 얻은 데이터로 고객과 소통하라” 이 대표는 전통기업도 기존의 가치사슬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능적 데이터 처리로 빠른 의사결정과 시장 변화에 맞는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전통기업이 지금의 디지털 혁신을 제대로 따라가기에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존의 가치사슬 모델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4050세대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플랫폼은 생물”이라고 강조하며 “고객의 참여로 얻은 데이터 값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말해줄 것이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쌓이는 ‘데이터’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라”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데이터 값을 발 빠르게 해석하고,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만이 기존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21-04-08
    • [별별 유튜브 추천 (49)] 실패와 엽기요리를 상품화한 '푸디맨', 두 달만에 5만 구독자 확보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푸디맨’이다. 와플 기계를 이용한 코미디 요리 유튜버. 주 콘텐츠는 여러 식재료나 요리를 와플 기계에 넣어 누르는 것이다. 와플기계가 간단하게 음식을 눌러 바삭하고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꿀 아이템’으로 주목 받을 때, 오히려 처참하게 실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와플기계 뽐뿌 왔었는데 이 영상 보고 식었다’라는 방향으로, 와플기계 붐의 수혜를 독특한 방향으로 입으면서 채널 개설 4개월, 첫 업로드 2개월만에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했다. 치킨, 삽겹살, 만두, 곱창 등 식품 업체에서 자신의 제품을 와플기계에 눌러 달라고 협찬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주목 받는 채널이다. ■ 뻔뻔한 마이웨이와 능청스러운 연출로 실소 터뜨리게 하는 ‘프로 실패러’ 푸디맨은 원래는 평범하게 간단 요리를 선보이는 유튜버였다. 지난 1월 업로드한 첫 영상에서는 후라이팬을 이용한 계란말이를 선보였다. 이때도 평범한 요리 영상에 ‘계란말이 이렇게 안만들면 안되죠?’라는 관심 끄는 제목을 달아 유튜브 스타일 센스를 엿볼 수는 있었다. 푸디맨의 상징이 된 와플기계와 파란 사람 모양의 기름칠 붓은 두 번째 영상부터 등장했다. 당시 유튜브와 SNS 상에는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만들 수 있다’며 비빔밥, 만두, 떡 등을 와플기계에 넣고 맛있게 굽는 레시피가 유행이었다. 푸디맨도 초기에는 크루아상, 만두 등을 넣으며 정상적인 요리를 했다. 하지만 점점 와플기계의 코팅이 벗겨졌는지, 성능이 떨어졌는지 실패율이 높아졌다. 이런 영상이 인기를 얻자 본격적으로 와플기계를 이용해 망한 요리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은 잘만 쓰는 와플기계가 푸디맨의 손만 닿으면 식재료가 지저분하게 달라붙거나 끔찍한 모습으로 실패했다. 후에는 작정하고 실패하려는 듯 와플기계에 초밥, 시카고피자, 곱창, 스테이크를 넣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또한 영상에 삽입하는 흥겨운 음악과 얄미운 제스쳐, 팬에 기름을 바르는 건지 접착제를 바르는 건지 알 수 없는 파란 기름붓도 특징적이다. 묘하게 신경에 거슬리는 연출도 중독성 있다. 사이다 캔을 마실 것처럼 꺼내뒀으면서, 내버려두고 다른 컵에 검은 액체를 따라 무심코 콜라라고 생각할 때 포도주스 캔을 꺼내 보이는 등 소소하게 사람을 긴장하게 한다. 실패도 콘텐츠가 되는 세상, 와플기계를 괴롭히는 푸디맨의 영상을 소개한다. ■ 와플기계에 인절미 넣는 영상 와플기계에 인절미를 넣어 바삭한 와플을 만드는 레시피가 유행하고 있을 때, 와플기계 구매를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의 구매욕을 꺾은 영상이다. 조회수 80만뷰를 기록했다. 1분도 안 되는 영상을 보며 인절미에 대한 안타까움, 설거지에 대한 걱정, 음식에 이런 악행을 저지르는 영상을 웃으며 볼 수 있는 이 시대의 풍요로움에 감사 등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와플기계에 스트링치즈 넣는 영상 와플기계에 스트링 치즈를 구워먹는 영상이다. 멀쩡한 치즈가 푸디맨의 손에 잡혀 와플기계로 들어간다. 해당 영상 아래 “이분이 성공할걸 기대하고 보는사람 1% 실패할걸 기대하고 보는사람 99%”라는 댓글이 이 채널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4-08
    • [별별 유튜브 추천 (48)] 14만 구독자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이 꾸는 꿈을 알려줘’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원샷한솔’이다. 시각장애인 김한솔 씨가 PD 겸 편집을 맡은 김소희 씨와 운영하는 채널로, 시각장애인 브이로그, 호기심 해결이 주 콘텐츠다. 장애라는 어려워보이는 소재를 다루지만, 원샷한솔의 영상은 친한 친구와 일상을 공유하는 것처럼 밝고 편안하다. 그래서인지 1년 5개월만에 구독자는 14만 명을 달성했다. 조회수 백만뷰를 넘는 영상이 생기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고등학교 때 갑작스레 잃은 시력…진짜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 김한솔 씨에게 장애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버스를 타고 가다가 눈을 깜빡였는데,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 안과에 방문했지만 ‘별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눈은 점점 나빠졌고, 결국 다시 찾은 병원에서 ‘레버 시신경 병증’ 진단을 받았다. 레버 시신경 병증은 아무런 통증 없이 시력이 떨어지는 희소 질환이다. 한 달 만에 시력이 떨어져 15cm 정도에서 사람의 형태 정도만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매일 다닌 집앞도 혼자서 나설 수 없었고, 학교도 자퇴해야만 했다. 절망감에 무기력해졌다. 김한솔 씨를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었다. 힘들어하는 그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가족을 웃게 해주고 싶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10시간 동안 공부하며 점자를 배웠고, 20살에 특수학교에 입학했다. 12시간이 넘는 수능을 치르고 2014년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대학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 점역이 된 교재도 없고, 시험 시간에 점자를 읽느라 문제 푸는 시간이 더 걸리는 부분에 대한 도움도 없었다. 하지만 김한솔 씨는 2017년 장애인 인권을 위한 소모임을 만들고, 불합리한 일에는 목소리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했다. 2019년, 대학을 졸업한 뒤 친구인 김소희 씨와 유튜브를 시작했다. “정말 있는 그대로 시각장애인의 일상 모습, ‘김한솔’이라는 사람의 일상을 여러분께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쇼핑을 하는지, 어떻게 패션감각을 살리는지, 어떻게 술은 잘 따라 마시는지,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고 싶다. 그것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다 할 수 있구나, 방식이 다를 뿐이구나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그 말대로, 원샷한솔에는 ‘시각장애인이 혼자 버스를 탈 수 있을까?’ ‘시각장애인도 핸드폰 게임을 할까?’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카페에서 알바를 할까?’ ‘시각장애인은 고기를 어떻게 구워먹을까?’ 등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영상들이 많다. 또한, 시각장애 외에도 다른 신체장애가 있는 시청자들의 공감이 담긴 댓글들도 볼 수 있다. 원샷한솔은 최근 10만 구독자를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았다. 유튜브에 점자로 제작해줄 것을 요청해 이름과 문구가 모두 점자로 양각된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시각장애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원샷한솔’의 영상을 소개한다. ■ 시각장애인은 꿈을 어떻게 꿀까? 꿈속에선 볼 수 있을까? Feat.안승준 꿈은 우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다면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꿈을 꿀까? 김한솔 씨와 안승준 선생님, 그리고 시각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직접 듣는 답변. ■ 시각장애인이 혼자 버스를 탈 수 있을까? 사회실험 |실험카메라 버스에서는 좀처럼 시각장애인을 볼 수 없다. 이유가 뭘까? 비장애인에게는 쉽고 간단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막막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채널에서 가장 높은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3-28
    • KT AICC 대중화로 상담 일자리는 ‘먹구름...’한국갤럽 단순 설문조사는 이제 AI 담당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KT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과 ‘AI 컨택센터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갤럽의 단순 설문에서 AI 상담사의 비중이 커지고, 비용 효율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담사 일자리 전망은 어두워졌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앞으로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 인식), P-TTS(Personalized-Text to Speech,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보이스봇 등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한국갤럽이 수행하는 다양한 여론조사 분야에 적용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도입한 업무 자동화 모델을 발굴하고, 단순 반복적인 설문은 AI가 담당하게 함으로써 더욱 표준화된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T는 “자사 AI 컨택센터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이 전화 상담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상담 중 고객에게 직접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파악해 AI에서 상담사로 연결함으로써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한국갤럽에 서비스형으로 출시될 KT AICC를 적용해 월정액의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의 AI 솔루션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AICC를 구축하게 되면 많게는 수억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한국갤럽에 적용 예정인 KT AICC 서비스형은 월정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자리 문제에서는 우려를 낳고 있다. AICC가 대중화되면 상담 인력이 대거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KT의 자회사로 콜센터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KT CS의 정규직 수가 1년 새 1000명 넘게 감소한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부채질한다. KT C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직원은 8005명으로 2019년 말 9013명에서 1008명 감소했다. 이에 KT는 “자연 감소만큼 신규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며 AICC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콜센터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AI 상담사로 인한 상담 인력 감소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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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5
    • [2021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1)] 세종연구소 문정인 이사장, “한국의 중국편승은 중국도 원치 않아”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가 미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가면서 중국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려면 신냉전을 막는 초월적 외교가 필요합니다” 세종연구소의 문정인 이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CEO북클럽’ 1회차에서 ‘코로나 시대와 신냉전 구도, 미·중 전략경쟁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중대결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한 국면에서 '한·미동맹강화'나 '중국편승'은 모두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편승은 중국도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힌다. 그가 '중국편승'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미·중 양국을 뛰어넘는 초월적 외교를 주장한 것은 이례적이다. ■ 코로나19로 변화 보이는 안보의 개념 강조...황화론, 국제 리더십 실종 현상 지목 문 이사장은 먼저 코로나19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국제정치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국제정치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안보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안보, 그 중에서도 군사 안보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인간 안보, 세계적 안보가 중요하다”면서 “세계화의 통제가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로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되면 국수주의, 포퓰리즘 등이 부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황인족이 백인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으로 아시아 황인종에 대한 공포가 유럽에 있었고 인종차별이 일어났는데 코로나 이후에도 이같은 ‘황화론’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가 되지만 알아야 할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백신 민족주의로 드러난 ‘국제 리더십의 실종’ 현상도 지적했다. “과거 에이즈 및 사스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이 터지면 미국이 총대를 메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고 백신을 공공재의 성격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나라마다 자기들 백신만 챙기려고 한다”며 “전염병이 과거에는 후진국 대상이었으나 코로나의 경우 선진국의 피해가 막대했던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의 신냉전 멈추고 차가운 평화 지향할 듯" 문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질서에 대해서 △현상유지 △성곽도시 △팍스 아메리카나 △팍스 시니카 △팍스 유니버설리스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가 자급자족의 폐쇄적 체제로 가는 중세사회와 같은 ‘성곽도시’ 가능성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상당히 낮아졌다”며 “코로나 위기를 어느 국가가 먼저 극복하느냐가 중요한데, 미국이 먼저 극복한다면 ‘팍스 아메리카나’, 중국이 먼저 극복한다면 ‘팍스 시니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들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한 “개별 국가 보다 지구촌 차원의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유엔 등 국제기구, 국제법 중심의 ‘팍스 유니버설리스’도 가능하다”며 “팍스 유니버설리스가 되자면 미중이 협력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미중 양극화 대결구도가 지속되는 ‘현상유지’”라며 “느슨하지만 비대칭적 양극체제를 갖고 가는 것인데, 가변적이라서 현상유지에는 지금과 같이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차가운 평화’, 미·중이 극적으로 대타협해 두 개의 패권국이 공동 관리하는 ‘G2 체제’, 미국의 장기적 경쟁구도 ‘신냉전’ 등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차가운 평화’와 ‘신냉전’의 경계선에 있고 이를 21세기 세계변수의 가장 핵심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합리성이 높은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시대 가속화되던 신냉전을 멈추고 차가운 평화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사안별로 협력, 경쟁, 대결 등의 선택적 접근을 취할 것이다”고 예견했다. 다만 “코로나19, 기후변화, 북한 핵 문제 등에서는 협력하고, 무역과 기술 분야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중국이 항공모함을 3차례 건설하려고 하는 것과 인민페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도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벌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사태, 위그루 인권 등 가치문제나 지정학적 문제에서는 상당히 치열하게 대결할 수 있는데, 가치 분야에서 치열한 대결을 하게 되면 협력이 상당히 어려워진다. 차가운 평화가 신냉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 "미·중 관계 악화되면 우리는 초월적 외교 펴야" 문 이사장은 “대결의 정치로 나아가게 될 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은 ‘한·미동맹 강화’, ‘중국 편승’, ‘홀로서기’, ‘현상유지’, ‘초월적 외교’가 있다”며 “중국편승은 중국도 원하지 않을뿐더러 한·미동맹 시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미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가면서 중국과는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현상유지’가 되면 좋겠지만,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초월적 외교가 필요하다“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문 이사장은 ”신냉전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는 우리나라 혼자 할 수는 없고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중국과 긴밀히 경제협력을 하는 국가들이 모여 새로운 협력 규범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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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5
    • [별별 유튜브 추천 (47)] 독점 콘텐츠의 진수, RAMP의 원양어선 브이로그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RAMP’다. 참치잡이 원양어선의 2등 항해사 김현무(27) 씨가 운영한다. 구독자는 4만 명이지만, 조회수는 100만뷰가 넘는 영상이 수두룩하다. 태평양 원양어선 브이로그라는 독점적 콘텐츠로 직업 브이로그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 승선 생활 추억 남기고자 시작…외국인 선원 출연 요청 쇄도하기도 김현무 씨는 2019년 3월 부산 감천항에서 배를 탄 뒤 2년 간 태평양에서 근무 중이다. 원양어선 선원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고되기로 유명한 직업이다. 한 번 배에 타면 한 동안 내리지 못하고, 망망대해에서 생활하는 만큼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김현무 씨는 승선 생활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위험한 일터에 나간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려는 목적도 있었다. 2019년 12월부터 업로드 된 영상에는 숙소, 업무 등 일상 브이로그, 먹방, 요리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소재 자체는 친숙하지만 원양어선이 배경이라는 것만으로도 새롭다. 특히 1인실 숙소와 억대 연봉 공개 영상은 각각 200만뷰, 100만뷰를 돌파했다. 육지에 닿았을 때만 업로드를 할 수 있어서 업로드 주기는 개월 단위로 긴 편이다. 푸른 바다 위에서 일하는 것이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일하는 모습을 보면 헉소리가 나온다. 특히 그물사고가 날 때나 어획물을 운반선에 옮길 때, 배가 태풍을 만났을 때는 정말 뼈가 빠지는 일터라는 생각이 든다. 고된 일상 속에서도 선원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며 자신의 일을 긍정적으로 소화해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최근에는 외국인 선원들이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출연 요청을 많이 한다. 그래서 필리핀, 인니 등에서 온 외국인 선원들의 브이로그도 있다. 외국인 선원의 일상은 항해사보다 훨씬 고되다. 그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라마단도 지내고 피부관리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큰 감명을 준다. 김현무 씨 역시 1등 항해사를 거쳐 선장까지 되고 싶다는 꿈을 향해 노력 중이다. 태평양 한가운데라는 이색 일터를 속속들이 구경할 수 있는 ‘RAMP’ 영상을 소개한다. ■ 한국 원양어선에 30년 동안 승선한 외국인 선원 일상 VLOG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로얀 씨의 일상 브이로그다. 로얀 씨는 1990년 인도네시아인 최초로 한국 원양어선에 탔다. 와이파이도 없고 일도 많던 시절이었다. 현재 주업무는 코파에서 참치를 찾는 것이다. 참치를 끌어 올리고, 그물을 정리하는 일도 한다. 해 뜨기 전부터 일과를 시작하면서도 파이팅이 넘친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3-20
    • [핫이슈] "개발자 확보가 곧 경쟁력"…판 커진 이커머스, 인재 영입戰 치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치열해지는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인재 확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이커머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려는 이들 기업의 개발자 확보전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업체의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개발, 온라인 MD(상품기획자), 브랜딩 등 15개 직무에서 두 자릿수 채용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 분야는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IT개발 직군이다.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개발, 자연어 처리 딥러닝 개발, 딥러닝 서비스 개발 등 10여개 직무가 해당한다. 이베이코리아 또한 개발, 영업 등 27개 분야에서 경력직을 중심으로 인재를 뽑는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티몬은 올해 세 자릿수 수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야는 MD부터 개발, 기획, 영업 등 60여개에 이른다. 신규 서비스 시스템과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신사업 개발 직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서비스기획자 등이 채용 대상이다. 쿠팡의 추가 인재영입도 기대된다. 쿠팡은 2025년까지 5만명 신규 고용을 제시했다. 배달인력뿐 아니라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정보기술(IT) 인재도 늘릴 방침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유통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만큼 인재 영입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61조1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27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봤다. 최근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도 기존 커머스 업체들의 혁신을 채찍질한다. 자금 5조원을 수혈받은 쿠팡이 시장을 더욱 빨리 장악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드는 만큼, 생존을 위한 인재영입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다만, 생존을 위해 몸집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이커머스 업체의 경우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준 있는 개발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래 개발자 사이에서 이커머스 업체는 포털, 게임업체에 밀려 선호 후순위였지만, 최근 몸집이 커지면서 핫해진 만큼 개발자를 모시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팡같이 상품 MD 인력이 많았던 곳이나, 기존 오프라인 커머스 업체들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개발자 인력 충원이 대규모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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