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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467억원…전년 대비 41.1% 급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1.1% 감소한 규모다. 동양생명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보험손익은 41억원으로 전년 563억원에 비해 92.7%나 급감했다. 연령별 손해율 제도 강화와 변동 수수료 수익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CSM 규모는 2조6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711억원에 비해 93억원 줄었다. 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401억원에서 504억원으로 25.6% 상승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27.0%로 당국 권고 기준인 150%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말 155.5%에 비해 28.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동양생명은 자본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전사 역량을 집중해 K-ICS 비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자산부채관리(ALM)로 자산-부채 효율화를 통한 자본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160% 이상의 K-ICS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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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만에 실적 반등…이자수익은 여전히 부진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케이뱅크가 3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를 끊고 1분기 순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플랫폼 기반 비이자수익 확대와 건전성 지표 개선이 맞물리며 내실 중심의 성장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과 비이자수익은 여전히 낮아, 이번 반등이 구조적 회복의 신호인지 단기적 기저효과에 불과한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2025년 1분기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157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1085억원으로 20.1% 줄었으나, 비이자수익 성장세가 실적 방어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분기(57억원)보다 183%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순이익(507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68%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분기 이후 2분기 300억원, 3분기 100억원, 4분기 57억원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그려왔으며, 이번 실적 반등으로 하락 흐름을 3분기 만에 겨우 끊어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로, 평균 2%대를 유지 중인 여타 인터넷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2.4%)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수신 잔액과 고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고금리 파킹통장과 중저신용자 중심의 포용금융 대출 비중이 높아 이자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상자산 예치금 수수료 인상이 이자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케이뱅크의 핵심 수신처 중 하나인 업비트의 올해 상반기 예치금 규모는 5조3631억원으로 전체 수신잔액(27조8000억원)의 약 20%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예치금 이용료율이 기존 0.1%에서 2.1%로 크게 인상되면서, 케이뱅크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도 급증했다. 이로 인해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758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1085억원으로 20% 이상 줄었다. 결과적으로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포인트 하락하며, 인터넷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정치권이 ‘1거래소-1제휴은행’ 관행 개선에 나선 만큼, 이 같은 제도 변화가 향후 케이뱅크의 이자비용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분기 비이자수익 확대는 MMF(머니마켓펀드) 운용 수익과 앱 내 광고 매출이 주도했다. 고금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는 분기 중 2조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하루 단위 금리가 랜덤으로 제공되는 ‘궁금한 적금’이 약 40만좌 개설되며 수신 기반 확대에도 기여했다. 앱 기반 광고 비즈니스도 수익 다변화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 케이뱅크는 플랫폼 내 유입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 상품을 구성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1분기 말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0.66%,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61%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9%포인트, 0.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NPL 커버리지는 303.3%로, 지난해 말(251.7%) 대비 51.6%포인트 상승하며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매각 확대, 충당금 선제 적립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이 주효했다. 케이뱅크는 플랫폼 수익 다변화와 더불어 기술 인프라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도입했고, 3월에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올해에는 AI·클라우드 분야에 전년 대비 3배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정책금융 기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로, 직전 분기(35.3%)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은행권중 최고 수준이다.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포용금융 확대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관리 기조를 병행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실적 반등은 고무적인 변화지만, 본격적인 회복 흐름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실적이 하락한 데 대해 “고금리 수신 확대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 AI·클라우드 등 인프라 투자, 포용금융 확대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 수익성보다 중장기 체질 전환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IPO를 앞둔 케이뱅크에 있어 단기 실적 반등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해 고객 신뢰를 확보해야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내실이 향후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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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신용등급 강등에도 1390원 중후반서 거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대로 올랐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환율 상단을 높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89.6원 보다 8.1원 상승한 139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5원 오른 1395.1원으로 출발해 139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야간 거래 종가(새벽 2시 기준)인 1400원과 비교하면 4.9원 떨어진 채 개장했다. 달러 가치는 지난주 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다시 하락한 상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7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장기발행자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이 높은 수준으로 늘었다고 지적하며 등급을 조정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환율은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관세 협상 소식 등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804로 전 거래일보다 0.26% 올랐다. 지난 17일 새벽 101선을 넘어섰던것과 비교하면 떨어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79원)보다 4.38원 높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145.31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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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국가 신용등급 강등…금융시장 변동성 제한적"<DB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키움증권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Aa1으로 한 단계 낮췄지만 이미 미국의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수시로 나왔던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등급 Aaa에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것을 두고 "정부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도 "S&P, 피치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이 이미 이전에 한 단계씩 등급을 낮췄던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0여년 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고, 재정 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면서 정부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또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무디스는 이자 비용을 포함한 의무적 지출이 총 재정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73%에서 2035년에는 7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앞서 무디스는 2023년 11월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면서 등급 하향 가능성을 열어뒀고 미국 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은 코로나 이후로도 수시로 부각됐다"면서도 "무디스, S&P, 피치 등 세 기관 모두 미국채에 대해 최고등급이 아닌 한 단계 낮췄다는 점에서 미국 부채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상수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S&P, 2023년 피치의 등급 하향 시기와 현재 환경은 전혀 다르다"며 "2011년에는 연준의 양적완화(QE)와 제로금리 정책이 시행되던 시기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30일간 45bp(1bp=0.01%p) 하락했고 2023년 피치의 강등 당시에는 연준의 양적긴축(QT)와 정책금리 인상기였으며 같은 기간 금리는 23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채 수급에 있어서 두 기간 가장 큰 차이는 수요처로 미 연준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꼽았다. 안 연구원은 "2011년에는 미 연준이 제로 금리와 QE를 시행하던 시기였고, 2023년은 미 연준의 QT가 시행되면서 미국채에 있어서 미 연준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며 "현재는 2023년보다 QT 규모가 축소됐으나 여전히 미 연준 영향력이 축소되는 과정이며 미국채 금리를 상방 리스크에 놓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채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이벤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방 리스크에 수시로 노출될 것이며 미국채 10년물 하반기 레인지를 3.6~4.8%로 전망을 유지한다"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상회하는 구간에서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채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미국 은행들에 대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미 연준의 QT 정책 종료라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하반기 QT 정책 종료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과 미국 은행 규제 완화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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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텔코웨어, 최대주주 공개매수 추진...주가 급상승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텔코웨어가 최대 주주 공개매수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6분 기준 텔코웨어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29.97% 상승한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최대주주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대 주주인 금한태 대표가 이번달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회사 보통주 233만2438주(지분율 25.24%)의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16일) 종가 9810원보다 약 33% 높다. 텔코웨어는 주로 SKT와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통신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앞서 자사주 비중이 40%대로 매우 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이에 회사 측은 금 대표의 현재 지분율이 계열사 등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30.64%이고 공개매수 목표 지분을 다 살 경우 비중이 55.89%까지 높아진다. 이후 자발적 상폐를 신청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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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2분기 순익 기대감에도 정책 변수·금리 불확실성에 주가 제한” <하나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지난주 국내 은행주가 코스피 대비 소폭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환율 호재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하나증권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선 공약 등 정책 리스크가 맞물리며 반등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은행주는 전주 2.2%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1.9%)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에 안착한 데 비해 주가 모멘텀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대선 후보들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이 정책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상승세를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있고, 국내에서도 5월 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한때 1420원을 넘겼지만, 미중 무역 관세 관련 완화 기대와 밀라노 한미 협상설로 재차 139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환율 안정은 외화자산을 보유한 은행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중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익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하나금융, 기업은행, 우리금융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가상자산 관련 제도 변화도 은행주에 또 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최근 ‘1거래소 1은행’ 제도의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거래소와 연계된 복수 은행 체제로 전환될 경우 법인 실명계좌를 새로 확보하는 은행에는 긍정적 주가 영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일부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가 허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계좌를 제공하는 은행에게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금리와 환율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평가이익과 외화환산익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조달금리 하락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상승 기대까지 감안하면, 은행주의 상승 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풀이했다. 또한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외부 충격으로 조정이 온다면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목표주가 8만2000원)와 신한지주(목표주가 7만2000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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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6일] 美 증시, 경기 침체 우려속 하락…엔비디아 6.36%↓
-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3.99포인트(2.60%) 내린 38,703.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23포인트(3.00%) 하락한 5,186.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08포인트(3.43%) 급락한 16,200.08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싸게 빌려 비싸게 돈을 굴리는 전략인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봤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8센트(0.80%) 내린 72.94달러를 기록했다. 종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6.36% 급락했다. 인텔과 테슬라, 브로드컴도 각각 6.38%과 4.23%, 1.21%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퀄컴도 각각 4.82%와 3.27%, 0.85% 떨어졌다. ■ 주요 기업공시 (5일) - 엠게임(058630) : 30억원 규모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체결 - GST(083450) : 30억원 규모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체결 - 지씨셀(144510) : 2분기 영업손실 27억원, 적자전환 - 현대바이오랜드(052260) : 2분기 영업이익 62억원 - 컨텍(451760) :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 파두(440110) : 26억원 규모 공급계약 - 우리넷(115440) : 436억원 규모 공급계약 - 유비케어(032620) : 2분기 영업이익 7700만원 - 코나아이(052400) : 2분기 영업이익 134억원 - 이녹스첨단소재(272290) : 2분기 영업이익 276억원 - 더블유씨피(393890) : 2분기 영업이익 18억원 - 중앙첨단소재(051980) :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제공 계약 - 솔고바이오(043100) : 알파녹스로 상호 변경 - 조이시티(067000) : 2분기 영업이익 32억원 - 녹십자웰빙(234690) : 2분기 영업이익 40억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세종청사) - 최상목 부총리, 인구소멸 대응 협업예산 현장방문(오후 1시 30분, 비공개) - 최상목 부총리, 인구소멸대응 협업예산 현장방문 - 이형일 통계청장, 키르기스스탄 통계역량 강화 추진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및 첨단산업기업 간담회(15시) [한국은행] - 2024년 제14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펀드 의결권 행사·공시 현황 점검 결과 유의 사항 안내(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이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연준의 금리 동결을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연준이 일찌감치 금리 인하를 해야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 지난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15%에서 25%로 올려잡았다. 하지만 실제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AI 거품 논란에도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을 장기 투자처로 밀었다. 모틀리풀은 초기단계인 AI가 향후 2~3년 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애플과 같은 생태계에 AI가 접목하게 되면 새로운 투자와 혁신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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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흥구석유, 중동 리스크 확대로 주가 강세
-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인한 전운이 고조되며 정유주인 흥구석유 주가가 상승세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0원(7.54%)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지도차인 하니예가 암살당했다. 이란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천명하면서 이 지역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됐다. 여기에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을 공격해 하마스 지휘관 등 5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 전운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가격이 31일 기준 각각 4.25%, 3.8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소식이 흥구석유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흥구석유는 GS칼텍스주식회사로 부터 매입해 대구.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류 도.소매 판매업체로서 자영업자 및 소비자에게 휘발유.등유.경유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무연휘발유,저유황 경유, 등유 등이며, 일반 주유소에 공급 및 직영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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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전년 대비 11% 증가 전망...반도체 업황 개선”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의 올 3분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내외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선행지수 회복과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수출액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은 변수로 지목된다. 수출입은행은 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 실적 및 3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수출액 전망치를 175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1713억 달러) 대비 약 2.2%, 전년동기(1571억 달러) 대비 약 11.4%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4.2로 전년동기(122.6)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온 수출선행지수는 하락폭을 줄여오다 7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구성 지표인 수출 대상국 경기와 기계 수주액, 수출용 수입액 등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된 영향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투자 확대로 단가 상승 및 물량 증가가 이어지고, 선박 수주 물량의 제작 인도로 조선 수출도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산업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의 경우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부가 품목 비중 증가로 수출 단가는 개선됐으나 물량 증가세는 소폭 감소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수출기업 애로사항은 △원재료 가격 상승(38.2%) △완화 환율 불안정(36.6%)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3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세계 상품 교역량도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느끼는 종합적인 수출 여건을 기업별, 업종별로 조사해 기업 경영 계획과 정부의 무역 지원 시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대·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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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퀀타매트릭스, 해외서 기술력 주목…'투자경고'에도 상한가
-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해외 언론들의 기술력 집중 조명에 퀀타매트릭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4390원(29.97%) 오른 1만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주가는 지난달 18일 종가 기준 3900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급등세가 이어져 지난달 25일과 26일, 31일과 이달 1일 등 4거래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퀀타매트릭스 주가 급등이 이어지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고 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2일 하루 거래를 정지시켰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와 BBC라디오를 포함한 해외 언론사들은 네이처에 게재된 패혈증 진단 기술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더 타임즈는 '판도를 바꾸는 패혈증 검사, 수천 명 목숨 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기술을 통해 패혈증 감염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라디오는 퀀타매트릭스와 서울대 연구진이 혈액배양 검사 단계를 단축한 것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혈액 내 극소수의 균의 존재를 감지하는 혈액배양은 최소 하루에서 최대 7일까지 소요된다. 퀀타매트릭스는 해당 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했다. 이러한 소식에 영향을 받아 퀀타매트릭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혈액, 분뇨, 체액 등 인체 내부에서 채취된 대상물을 이용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국내외 상급종합병원 및 검사수탁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항균제감수성 검사시스템과 신속 전혈 균동정 시스템으로서 패혈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유의 분자면역 다중진단 검사 플랫폼과 노블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후예측의 맞춤의료를 사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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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 PF 부담 완화 확인되면 기업가치 정상화 기대”<SK證>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SK증권은 DGB금융지주(139130)의 올 2분기 실적 부진 원인으로 작용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부담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F 부담 완화를 비롯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이 제시되면 기업가치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봤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DGB금융의 2분기 실적은 하이투자증권의 PF 대손비용 1509억원 등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 나타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PF 관련 비용의 추가 발생 여부에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설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증권 자회사 위주로 PF 부담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속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증권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대비 약 33.8%의 충당금이 적립된 상황”이라며 “이 중 하위 3/4단계 사업장의 경우 약 90% 이상의 충당금이 쌓여있는 만큼 전액 상각돼도 약 150억원 내외의 비용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통으로 분류된 사업장이 리파이낸싱 실패 등에 따라 하위등급으로 분류되며 추가 충당금 적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PF 관련 우려가 해소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익스포저 및 과거 손실률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 중 예상되는 잠재적인 최대 손실은 보수적으로도 2분기보다 작은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 은행 자회사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전략인 기업금융전문가(PRM) 제도와 관련해서는 향후 성장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위한 자본적정성 지표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구원은 “iM뱅크 가계대출은 비대면. 기업대출은 PRM을 중심으로 성장할 계획이며 수도권 등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PRM이 지금까지 일반 지점 대비 동일 비용으로 높은 대출 성장, 양호한 건전성을 보여온 만큼 향후 성장에도 영업이익경비율(CIR) 및 건전성 지표 악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DGB금융은 8월 이사회를 거쳐 하반기 중 밸류업 관련 공시를 발표할 계획이며 자본비율, 자사주 등 전반적인 주주환원과 성장 관련 전략이 포함될 전망”이라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최소 11.5%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성장과 동시에 비은행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가계대출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인 CET1 비율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DGB금융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는 PF 관련 부담, 제한적인 주주환원 기대감 등 영향으로 Peer 대비 높은 할인을 받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할인 요인은 2분기 중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3분기 중 유의미한 PF 부담 완화 추세, 합리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확인될 경우 동종업계(Peer) 수준의 밸류에이션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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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초강세 기록…원화 동조화 현상 강화"<하이투자證>
-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지난주 초강세를 보인 엔화의 강세 지속 여부가 이번주 외환시장의 주요 관심사라고 지목했다. 원화는 엔화와의 동조화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달러화는 크게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7월 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침체 리스크 재소환이 미국 국채 금리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폭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 경기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가 유로화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엔화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 결과와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엔 차입거래(캐리트레이드) 청산 역시 엔화 절상 속도를 가속화했다. 달러-위안 환율 역시 하락했다.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위안화 가치는 상승했다. 호주달러는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각종 원자재 가격 하락이 여전히 호주달러 약세 압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달러-원 환율은 대폭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대폭 조정되고 7월 수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와 더불어 엔화 초강세에 따른 동조화 현상으로 1350원대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외환시장의 관심은 엔화 가치의 급격한 절상 속도 지속 여부"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엔화 추가 절상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원-엔간 동조화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환율 밴드는 1330~138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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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금리 하락에 '이자마진' 둔화...대출 늘려 이익 방어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가 둔화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 전환한 게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은행들은 대출 자산 증대를 통한 양적 성장으로 이익 감소 방어에 나섰는데 지속가능성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순이자마진(NIM) 평균은 1.64%로 전분기 평균(1.69%)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NIM은 금융사가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은행의 수익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국민은행의 2분기 NIM은 1.84%로 전분기(1.87%) 대비 0.03%p 하락했고, 신한은행 NIM도 같은 기간 1.64%에서 1.60%로 0.04%p 내렸다. 하나은행은 1분기 1.55%였던 NIM이 2분기 1.46%로 0.09%p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NIM도 1분기 1.50%에서 2분기 1.47%로 0.03%p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NIM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1.83%를 나타냈다. 각 은행들은 이 같은 NIM 하락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채권금리가 떨어졌고, 이를 기준으로 삼는 주요 여신 상품의 금리도 덩달아 내려간 결과 수익성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실제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부문 예대금리차는 0.51%p로 전월(0.70%) 대비 0.19%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로 통상 예대마진이라고도 불린다. 이 기간 이들 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0.05%p 하락했는데, 평균 가계대출(정책서민금융 제외) 금리가 0.21%p 급락하면서 예대금리차 축소로 이어졌다. 다만 5대 시중은행의 올 2분기 이자 이익 합계는 10조4969억원으로 전분기(10조5637억원) 대비 0.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올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이자 이익은 21조612억원으로 전년동기(20조4915억원)와 비교해 오히려 2.8% 늘었다. 사실상 은행권이 NIM 둔화 속에서도 이익 방어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는 은행권의 대출 자산 증대가 주효했다. 5대 시중은행의 6월 말 기준 대출 잔액(가계+기업)은 1574조7157억원으로 3월 말(1531조4735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1509조8660억원)과 비교하면 4.3% 늘어난 수준이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출 잔액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NIM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9월 첫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고, 한국은행 역시 10월 긴축 완화 돌입이 점쳐지면서 자연스럽게 은행권 NIM 하락세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에 대응한 은행들의 대출 자산 확대 전략이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가계 부문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따라 영업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증가폭을 줄어들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관측이다. 실제 은행권은 준거(기준)금리에 더하는 가산금리 인상 등을 통해 대출 수요 조절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계부채 확대 우려에 의해 7월 중 주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으나, 조달보다 희석 효과가 크다는 점은 여전하다”며 “은행 업종의 이자 스프레드가 연중 축소되는 추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권은 기업 부문 공략으로 전체적인 대출 자산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데,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상환 능력 약화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5대 시중은행의 6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평균은 0.43%로 지난해 12월 말(0.37%)보다 0.06%p 올랐다. 건전성 관리가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 공격적인 기업대출 확대에 나설 경우 손실 흡수 비용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대출은 수요가 항상 있기 때문에 쉽게 꺾이진 않겠지만 그동안의 증가율을 다시 시현하기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이자로만 이익을 일으키지 않고 수수료 쪽도 함께 성장하는 수익 다각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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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 4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하며 약진…'높은 연체율'은 여전
-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가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며 약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그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연체율이 여전히 높아 해결 과제로 지목된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11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726억원에 비해 60.6% 확대된 규모다. 하나카드의 순익 상승폭은 현재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5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크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24억원에 비해 20.4% 성장했다. 전분기 535억원과 비교하면 17.9%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카드가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배경으로는 신용판매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확보한 점이 꼽힌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초개인화 맞춤 상품 '원더카드'를 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원더카드는 올해 1월 출시 1년 만에 50만매 발급을 돌파했다. 또 올해 2월 내놓은 새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도 인기를 끌었다. 제이드는 출시 120일만에 4만매를 넘어섰다.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하며 프리미엄 카드의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한 점이 인기 비결로 지목된다. 하나카드는 올해 6월 제이드 라인업에 신규 3종을 추가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신용판매가 증가한 덕에 수수료이익도 확대됐다. 상반기 하나카드의 수수료이익은 1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881억원과 비교해 88.9%나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특화카드 '트래블로그'가 선전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이 급증한 점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해외이용 점유율은 올해 6월 기준 51.1%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하나카드의 개인고객 해외 신용‧체크카드 이용금액은 2조6587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9904억원에 비해 168.4% 늘었다. 트래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매매평가익도 확대됐다. 외화매출 증가에 따른 외화 환차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하나카드의 매매평가익은 지난해 상반기 36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1억원으로 47.5% 증가했다. 이 밖에 대출성 자산을 줄인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상반기말 기준 하나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241억원에 비해 10.3% 줄었다.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가운데 카드론 잔액이 감소한 곳은 하나카드가 유일하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3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4587억원에 비해 26.7% 줄었다. 대출성 자산 축소는 대손충당금 전입 축소로 이어졌다. 대손충당금은 손실로 반영돼 규모가 클수록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다. 하나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상반기 193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71억원으로 8.3% 축소됐다. 대출성 자산을 줄이면서 연체율도 개선됐다.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1.83%로 전분기말 1.94%에 비해 0.11%포인트(p) 낮아졌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4%p 하락했다. 다만 연체율이 개선됐음에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건전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카드 외 현재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카드사의 연체율은 △우리카드 1.73% △신한카드 1.44% △KB국민카드 1.29% △삼성카드 0.99%다. 하나카드는 이들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연체율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달비용 증가에도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모집‧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순익이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MG새마을금고 및 토스뱅크 PLCC 등을 통한 제휴 채널 확장과 이용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높은 연체율에 대해 "금융자산 감소 및 리스크 강화를 통한 연체율 관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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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5일] 美 증시, 경기침체 우려속 하락…인텔 26.06%↓
-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0.71포인트(1.51%) 떨어진 39,73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12포인트(1.84%) 하락한 5,346.56에, 나스닥지수는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6,776.16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경제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9달러(3.70%) 내린 7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1.78% 떨어졌다. 테슬라와 브로드컴, 퀄컴도 각각 4.24%와 2.18%, 2.86% 하락했다. 인텔은 실적 쇼크에 50년만에 최대폭인 26.06% 폭락했다. 반면 애플은 0.69% 올랐다. ■ 주요 기업공시 (2일) - 일성건설(013360) : 몽골 울란바토르 시청과 1321억원 규모 공공주택단지 건설사업 수주 - 메타랩스(090370) : 종속회사 메타케어 주식 44만153주 총 295억원에 엠에이치지에 양도, 타법인 주식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 - 바이오노트(377740) : NH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삼성E&A(028050) : 삼성생명보험, 장내거래로 보통주 2778주 증가, 지분율 변동 없음 - 진원생명과학(011000) :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24억원 규모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 체결 - 에코프로비엠(247540) : 계열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15억원 규모 원료임가공 수의계약 체결 - 더네이쳐홀딩스(298540) : 56만3994주 주당 2만6596원에 취득, 총 150억원 규모 - RFHIC(218410) : RFHIC US 코퍼레이션과 115억원 규모 미국 방산업체향 고출력 GaN SSPA 공급 계약 - 투비소프트(079970) : 보통주 8361만4503주 주당 500원에 감자 완료 - 락앤락(115390) : 현금 유동성 추가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 850억원 안성공장 토지 양도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 코스메틱 생산 및 유통 업체 어뮤즈 713억원에 인수 - 한화(000880) : 한화빌딩 토지 및 건물 8080억원에 한화리츠 매도 의결 - 대명소노시즌(007720) : 이광수‧이병천 각자 대표이사 일신상 이유로 사임 - 딥마인드플랫폼(062970) : PPI(062970) 최대주주 지분 14.19% 70억원에 인수 - 올리패스(244460) : 90% 감자 결의 - 파멥신(203840) : 전 휴젤 대표 심주엽 대표이사 선임 - 메가스터디교육(215200) : 2분기 영업이익 321억원 - 큐라티스(348080) : 178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증 - JW신약(067290) : 2분기 영업이익 18억8000만원 - 뷰웍스(100120) : 2분기 영업이익 37억5000만원 - 케어젠(214370) : 2분기 영업이익 61억8000만원 - 동진쎄미켐(005290) : 2분기 영업이익 499억원 -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 2분기 영업이익 118억2000만원 - CNH(023460) : 신상철 경영지배인 선임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주요 일정 없음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리스크 점검회의(10시) [한국은행] - 2024년 7월말 외환보유액(6시) [금융감독원] - 주요 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팬데믹 이후 예상치 못하게 고용이 증가하고 임금 불평등이 해소돼 창업과 기술투자가 촉진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최근 노동시장의 부진으로 이러한 혜택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을 끌어모으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매도에 이어 애플 주식 매도에 따른 현금 보유량이 증가는 경제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천연가스 선물 계약이 3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퀀텀 가스 앤드 파워 서비스의 베스 수웰 CEO는 액화천연가스를 세계 각지로 운송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라며 여기에 유럽의 높은 비축량과 수입 감소가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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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계 카드사 '비용 줄이기'로 실적 개선…하반기에도 전략 지속
-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상반기 실적을 개선하면서 '비용 효율화' 효과를 봤지만 연체율 관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상반기 당기순익 총합은 8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6644억원에 비해 20.5% 상승한 규모다. 각 사별로 보면 신한카드는 3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3169억에 비해 19.7% 확대됐다. KB국민카드는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9억 대비 32.6% 올랐으며 하나카드는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726억과 비교해 60.7%나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820억에 비해 2.4% 성장했다. 업황 부진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거뒀던 카드업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 우리카드도 소폭이지만 순익이 확대됐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순익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축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무이자할부 축소 등 고객 혜택을 줄이고 대출상품 취급을 확대한 점도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다수의 카드사들은 고객에게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회원의 할부 이용 금액은 증가하고 있어 수수료 수익은 확대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지주계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은 5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4547억원에 비해 25.0% 늘었다. 카드론 취급도 증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들 4개사의 6월말 기준 카드론 취급액은 신한카드 8조517억원, KB국민카드 6조8060억원, 하나카드 2조7138억원, 우리카드 3조5356억원으로 총 21조107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20조4097억원에 비해 3.3% 증가한 규모다. 이 외에 지난해 조달비용 상승으로 순익이 감소한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 연체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건전성 문제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이들 4개사의 평균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말 1.54%대비 0.20%포인트(p) 개선됐다. 각 사별로는 신한카드가 1.56%에서 1.44%로 0.12%p 낮아졌으며 KB국민카드는 1.31%에서 1.29%로 0.03%p, 하나카드는 1.94%에서 1.83%로 0.11%p 개선됐다. 다만 우리카드는 1.46%에서 1.73%로 0.27%p 악화됐다. 대체로 연체율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승 추세였던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인지, 아니면 하향세로 돌아선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송충당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은 손실로 인식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들 4개사가 올해 상반기 적립한 대손충당금 규모는 신한카드 4357억원, KB국민카드 4184억원, 우리카드 2350억원, 하나카드 1771억원으로 총 1조266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1조1377억원에 비해 11.3% 증가한 규모다. 이에 카드사들은 연체율 개선을 위해 대출채권 매각에 나서고 있다. 당연히 채권을 보유하고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는 것이 이득이나 연체된 부실채권을 매각해 건전성을 확보하고 순익 규모를 늘리는 것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현재의 연체율 수준은 관리 가능하며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해 손실흡수 능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재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도 충분하다"면서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대출채권 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연체율이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비용 축소와 대출 취급 확대 등의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카드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카드론의 경우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면서 "그 효과를 카드사가 보긴 했으나 연체율 등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나 당분간은 고금리가 지속돼 조달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용 효율화와 대출 취급 등의 전략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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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코로나19 환자 증가…진단키트 관련주 ‘수젠텍’ 주가 상승
-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조짐을 보이자 진단키트 관련주인 수젠텍(253840)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수젠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490원(23.99%)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국내 체외진단 기업이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비롯해 심혈관 질환, 독감, 당뇨, 감염증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및 분석기기를 제조·판매한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며 진단키트 관련주인 수젠텍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4주차 기준 465명으로, 같은 달 1주차(91명)보다 5.1배 증가했다. 입원환자 수도 7월 2주 148명, 7월 3주 225명으로 계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7월 3주 24.6%로, 4주 전인 6월 4주(7.4%) 대비 17.2%p 늘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KP.3이 6월 12.1%에서 7월 39.8%로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수젠텍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등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실적이 급증해 2022년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이 꺾이면서 알레르기 진단 및 펨테크(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술·제품)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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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대명소노시즌, 티웨이항공 지분 추가 매입에 장초반 ‘상한가’
-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명소노시즌(007720)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대명소노시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66원(29.96%) 오른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기업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및 건설자재, 연구설비 등을 선진화된 구매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MRO전문 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은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확보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2153만7898주(약 708억원)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티웨이항공 지분의 10% 규모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국내 사모펀드(PE) JKL파트너스의 투자목적회사다. JKL파트너스는 코로나19로 자금난에 허덕이던 티웨이항공에 2021년부터 2년간 1017억원을 투자했다. 대명소노그룹에 처분 전 JKL파트너스가 확보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약 26.77%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가진 티웨이항공 잔여 지분을 소노인터내셔널 혹은 소노인터내셔널이 지정하는 제3자에게 매도하는 내용의 콜옵션이 있었는데, 이번 인수가 해당 콜옵션이 시행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티웨이항공 지분은 24.9%에 달한다. 이는 최대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인 29.74%와 비교해 약 5% 차이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과 최대주주 사이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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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E 8월 기준금리 인하…11월 추가 인하 전망"<NH투자證>
-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영국중앙은행(BOE)의 금리인하 단행에 11월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중앙은행(BOE)은 9월 회의에서 5대4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6월 회의를 기점으로 BOE도 선제적 정책운용 기조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베일리 BOE 총재는 최저임금 인상의 제한적인 영향, 관리비 및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거한 물가 상승률의 안정화 등을 근거로 물가 전망의 신뢰도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번 수정경제전망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만 2.5%에서 2.75%로 상향됐으며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2.25%와 1.5%로 유지됐다. 박윤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적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번 인하를 단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BOE는 앞으로 기준금리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할 '프레임워크'라며 물가 안정에 관한 3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측 쇼크가 되돌려지며 자연히 달성될 것 △음(-)의 GDP 차이(갭)가 지속돼야 달성될 것 △임금과 물가의 구조적인 변화를 감안할 필요 등이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 관점에서 1번은 가파른 인하, 2번은 점진적 인하, 3번은 제한적 인하를 의미한다"면서 "연내 추가 인하가 단행되려면 3번째 가설이 배제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결 소수의견을 낸 4명의 위원들은 3번째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자연실업률의 상승, 잠재성장률 하락, r*(r스타. 과열도 침체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금리 수준인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업률 차이는 -0.1%포인트(p)에 불과하고, 구인 배율도 코로나19 이전 레벨을 밑돌고 있음에도 디스인플레이션이 더딘 점은 인정했다. 양(+)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유지되며 최근 가계심리 지수가 빠르게 반등한 점도 위험요소다. BOE는 이를 반영해 올해 GDP 성장률을 0.5%에서 1.25%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 심리 지표상 임금 상승률 추가 하락과 영국왕립서베이어협회(RICS) 임대료 지수 선행성을 감안해 임대료 물가 상승률이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에 동결 진영 중 4명이 모두 인하로 선회하지는 않겠지만, 11월 인하 전망을 회수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전일 영국 채권시장도 추가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면서 "당분간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라 영국 국채(길트채) 시장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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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 실적 기대 이상...주주환원 기대감, 주가 반영 가능”<키움證>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 금융그룹들의 올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주환원 강화 등에 따라 추가 주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고 봤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2분기 은행주(금융그룹) 연결순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순이익 집계 대상은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BNK금융그룹, DGB금융그룹, JB금융그룹, IBK기업은행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는 당연한 일이었을 수 있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도 13.9%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분기)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3분기 연결순이익에 0.9%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고, 충당금 비용은 안정화되긴 했지만 일부 은행주의 경우 아직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부정적 영향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非)이자 이익 개선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발표된 전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기존 전망과 비슷했지만 체감적으로는 기대 수준 이상이었다”며 “향후 실적도 비슷한 패턴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충당금 비용 감소 시 추가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당장에 실현될 변화는 아니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은행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은행주 전반으로 나타나는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 실적 발표 다음날까지 은행주의 PBR은 0.034배 상승했다”며 “상생금융 비용이나 ELS 손실 등을 제외한 ROE 정상화로 발생하는 PBR 상승 여력 전망치였던 0.032배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현재 PBR이 공정가치라 가정한 상승 여력으로, 현재 PBR이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낮다는 전제 하에서는 ROE 변화만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아니다. PBR 0.7배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가정하면 PBR 상승여력은 0.051배 확대된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실현되는 과정에서 점차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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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보호냐, 자율성 침해냐...은행 ‘영업점 폐쇄’ 문제 재점화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최근 국회에서 은행 영업점 폐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보호하자는 취지지만, 은행 입장에선 갈수록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영업점을 무작정 유지하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맞춘 대응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은행이 운영 중이던 영업점을 폐쇄하려고 할 경우 6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걸 골자로 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의 노동조합이 소속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출신이다. 이 법안은 은행이 금융위에 영업점 폐쇄 계획을 신고할 때 △외부 전문가 및 인근 주민 의견 청취를 포함한 사전영향평가 결과 △국내 영업점 신설 및 폐쇄 현황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은행은 금융위의 신고 수리가 떨어지면 영업점 폐쇄일로부터 3개월 전까지 고객 등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금융위가 신고 내용 검토 결과 고시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수리를 거부할 수도 있다. 정치권에서 이 같은 법안을 내놓은 건 은행권 영업점 폐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면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 등 10개 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2018년 3월 말 4686개에서 올 3월 3861개로 825개(1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구로 영업 중인 5대 시중은행으로 범위를 좁히면 같은 기간 영업점 수가 3945개에서 3261개로 684개(17.3%) 감소했다. 은행 영업점이 계속 줄어들면 노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주된 문제의식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4월 금융위가 마련한 ‘은행 영업점 폐쇄 내실화’ 방안에 따라 지역민 의견 수렴과 경영공시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가이드라인에 그친다. 이에 법제화를 통한 ‘강제성’ 부여로 은행 영업점 폐쇄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영업점 폐쇄는 은행권의 해묵은 난제다. 예·적금과 대출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채널에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영업점 이용 수요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의 자료를 보면 올 2분기 중 예·적금의 69%가, 신용대출의 95%가 디지털 채널에서 취급됐다. 다른 시중은행 역시 올 2분기 신용대출 중 비대면 비중이 8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적으로 은행이 영업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 등 각종 고정비가 투입된다. 해당 영업점의 내점 수요가 많고 실적도 양호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비용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100% 비대면 체제로 운영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시중은행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은 것 역시 이 같은 비용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과거 수도권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영업점이 있었는데 연간 억대의 임대료를 내가면서 유지했지만, 정작 쇼핑몰 직원들의 입·출금 정도의 수요가 있었고 결국 근처에 있는 대형 영업점과 통·폐합됐다”며 “최근에는 영업점 폐쇄보다는 리테일(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합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2개 이상의 은행이 한 영업점에서 영업하는 ‘공동점포’와 고기능자동화기기(STM)를 들여놓은 ‘편의점 특화점포’ 등으로 금융 접근성 제고 실험에 나섰는데, 최근에는 관련 실적이 부진하다. 특성화 점포 운영 과정에서의 기업 간 협의와 영업 경쟁, 가시적 성과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금융당국과 정치권 등에서 은행 영업점 폐쇄에 대한 강제성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경영 자율성 침해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은행이 공적 성격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비용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과도한 간섭을 지속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얘기다. 그동안 은행 영업점 문제에 대해 취약계층 보호와 자율성 침해 문제가 동시에 제기돼 온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무작정 은행 영업점 폐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보다는 대응 방안 마련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규제 산업이고 진입 장벽이 있는 만큼 공적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영업점 유지에 대해서 비재무적 부분으로 혜택을 늘려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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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2일] 美 증시, 경기둔화 우려속 하락…퀄컴 9.37%↓
-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0,347.9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5.26포인트(2.30%) 떨어진 17,194.1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집계됐다. 지난주(7월 21일~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900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노동시장 냉각 시그널도 확인됐다.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이 중동 불안 우려보다 수요 감소 전망에 주목하며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0달러(2.10%) 내린 배럴당 76.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6.67% 급락했다. 인텔과 테슬라 브로드컴도 각각 5.50%와 6.55%, 8.50% 떨어졌다. 애플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도 1.68%와 9.37%, 0.30%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4.82% 상승했다. ■ 주요 기업공시 (1일) - 도이치모터스(067990) : 23억70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 ISC(095340) : 2분기 영업이익 149억1000만원 - 지니언스(263860) : 2분기 영업이익 18억6000만원 - 희림(037440) : 286억3000만우너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용역 계약 - 디케이티(290550) : 2분기 영업이익 75억9000만원 - 조광ILI(044060) : 48억9000만원 규모 PSV 공급계약 해지 - 레드캡투어(038390) : 2분기 영업이익 121억8000만원, 주당 300원 분기 현금배당 - HB솔루션(297890) : 118억원 규모 장비공급계약 - 민테크(452200) : 30억4000만원 규모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 전 공정 및 자동이송 공급시스템 체결 - 케이엔더블유(105330) : 2분기 영업손실 10억6000만원 -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 : 2분기 영업이익 36억3000만원 - 케이사인(192250) : 주식 병합 결정 - 동국산업(005160) : 이원휘 대표이사로 변경 - 인지소프트(100030) : 2분기 영업손실 2억4000만원 - 키네마스터(139670) : 법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항고 기각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일자리 연계 외국인정책 현장방문(오전 10시 30분, 비공개) - 김범석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오전8시, 서울청사) -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잠정) -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최상목 부총리, 외국인정책 협업예산 현장방문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한국은행] - 주요 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주요 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금리 인상 뒤 8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당장 금리를 내리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9월로 안건이 미뤄졌음을 시사했다.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가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된 실적 보고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실제로 2분기 매출이 390억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9억9900만달러)보다 22%이상 증가했다.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3주간 지속된 부진세를 떨치고 13% 가까이 급등했다. 전통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칩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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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FOMC 금리동결 결정, 선반영 고민" <유안타證>
-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의 기대를 반영,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선반영 고민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5.25~5.5% 동결을 결정했다. 유안타증권이 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결 발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의 '9월 금리 인하'와 '고용시장 우려에 대한 경계심'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발언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주장(비둘기파)하는 것처럼 인식돼, 금리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 증시 주가는 오르고, 금리는 하락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용 증가세가 완화되었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물가에 대해서도 "2% 목표치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포착됐다"고 분석하며,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지 않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2년 상반기부터 높게 유지되었던 채권 변동성 지수는 완만한 하향 추세를 보이며 조금씩 고점을 낮추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번 FOMC의 결과는 종합적으로 비둘기파에 더 가깝지만, 중요한 것은 선반영에 대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FOMC 결과 발표 이전에 이미 엔비디아(NVDA)가 두 자릿수대 상승을 기록 중이었고, 나스닥 지수도 2%대 강세를 보였다. FOMC 이후의 변동은 크지 않았다.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토대로 연방기금 기준금리의 잠재적 변동에 대한 시장 기대치 측정 도구(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100%에 이르고 있으며,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세 번 인하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집계됐다. 남은 FOMC 회의에서 매회 25bp(1bp=0.01%포인트)씩 내린다는 예상이다. 이어 강 연구원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100%를 비롯해 연내 세 번 인하가 반영된 상황에서 시장의 충격은 예상과 실제의 괴리에서 발생한다”며 “향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서프라이즈)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기 낙폭 과대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지만, 7월 시작된 순환매 장세의 연장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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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퀀타매트릭스,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20%대 상승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퀀타매트릭스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317690)는 1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2530원(22.45%) 오른 1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인체에서 채취된 혈액, 체액 등을 이용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검사 프로그램의 기술력을 세계 과학 저널에서 인증받으면서 올해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소식에 코로나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6일 최근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5배 증가했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0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오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개최 예정이던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 2024’가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연기되기도 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과 품질을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최근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가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논문 게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코로나19 유행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이틀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보다 주가가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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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여…선순환 구조 ESG사업 추진
-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라이프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1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신한라이프가 보험상품 개정 시 폐기되는 상품 안내장 등을 수거해 재생 용지로 재생산하고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한 임직원 참여 자원순환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7월 상품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신한L강남타워 및 각 영업점이 소재한 서울 시내 주요 빌딩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거된 폐지를 활용해 서울지역 아동센터 연계 취약계층 돌봄아동 300여 명을 위한 '마음일기 KIT'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키트는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해 미술심리상담사가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상담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신한라이프는 이 밖에도 폐전자기기 및 사무용가구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PC 및 모 니터 400대와 기타 노후 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기부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ES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업 내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통해 ESG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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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넥슨게임즈, 신작 ‘퍼스트 디센턴트’ 흥행에 52주 최고가 기록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넥슨게임즈(225570)가 최근 선보인 신작 흥행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1일 오전 10시 0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4550원(19.12%) 오른 2만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넥슨게임즈가 지난달 2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2만4650원을 훌쩍 넘은 것이다. 넥슨게임즈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지난달 선보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퍼디)’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TPS)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3인칭 슈팅 게임은 총 쏘기(슈팅)을 기반으로 구성된 게임으로 선수는 게임 안에서 슈팅을 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보면서 게임을 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달 출시 직후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 동시접속자 22만명을 기록했다. 1일 기준으로 ‘스팀’에서 전체 게임 순위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에 넥슨게임즈에 대한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승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올해 연간 연결실적 전망치는 매출 3185억원, 영업이익 999억원이다. 지난달 발표한 연간 실적 전망과 비교해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389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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