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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장비 부문 중심 성장 기대”<iM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오테크닉스가 Annealing(어닐링), Cutting(컷팅) 등 반도체 장비 부문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4일 ‘이오테크닉스-반도체 장비 중심의 성장 지속’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2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967억원과 영업이익 178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4%, 23%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장비와 Driller(드릴러) 장비의 매출은 부진이 지속되나 Annealing, Marker(마커) 등 반도체 장비의 매출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Annealing 장비는 최대 고객사의 1B, 1C 나노 DRAM 공정 전환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98% 오른 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미국 신규 고객사에 대한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추가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최대 고객사의 Triple Stacking NAND에 대한 올해 하반기 수주 및 내년 상반기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동사 주력 제품인 Marker 부문의 매출 (서비스 매출 제외) 역시 올해 1200억원에 육박해 전년보다 65%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전 세계 Wafer(웨이퍼) 투입량의 증가와 이오테크닉스의 중국, 미국 신규 고객 확보, AI 반도체 부문의 수요처 증가 영향이다. Cutting 장비의 경우 Grooving(그루빙) 장비가 최대 고객사 HBM 향으로 출하가 성공적으로 전개 중이며 OSAT 고객에 대한 출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이다. 최근 매출이 부진한 Stealth Dicing(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고객사의 Bonding(본딩) 방식 유지에 따라 HBM4에 대한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만 고단 NAND 생산에 동 장비가 적용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기대를 모은 Driller 부문의 올해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축소할 전망이다. 지난해에 개시된 De-bonder(디본더) 장비의 매출은 올해 대폭 확대되지만 주력 장비인 UV Driller의 성장이 당초 기대보다 이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송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 전체 반도체 장비 부문의 올해 매출은 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해 동사의 향후 성장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장비의 매출 증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도 18.4%로 전 분기의 17.1%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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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항공이슈] 티웨이항공, 바다의 날 맞이 제주서 해양정화활동 실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도 서귀포항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 자원의 중요성과 해양 개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기념한다. 특히 기후 위기와 해양 오염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이러한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해양 정화 활동은 티웨이항공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프리다이버스’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 ‘플로빙 코리아(PLOVING KOREA)’ 그리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협력으로 진행했으며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서귀포항 인근 해안가에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조각, 비닐류, 폐어망, 폐타이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 쓰레기와 여름철 관광객이 남긴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활동은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지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데 이어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약 500kg에 이르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티웨이항공이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해양 정화 봉사활동은 인천, 뚝섬한강공원, 제주 하례리 등 전국 여러 해안 지역에서 다양한 환경단체와 협력해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양 정화 활동과 함께 지구의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반려동물 탑승 무게를 상향하고 펫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 = 제주항공] LCC 제주항공이 펫팸족(Pet+Family·반려동물 양육가구) 수요를 겨냥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넓힌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운송 용기(케이지)를 포함해 기존 7kg에서 9kg로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은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변경됐고 국제선은 변동없이 탑승 구간에 따라 7만원~10만원이 적용된다. 생후 8주 이상 개, 고양이, 새에 한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위한 연간 멤버십 상품 ‘펫 멤버십’도 출시했다. 멤버십 등급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무제한 △위탁 수하물 5kg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탠다드(연 9만8000원)와 스탠다드 혜택에 △2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전용 케이지 △2만8000원 상당의 쿠션을 추가로 주는 프리미엄(연 24만원)으로 구분된다. 제주항공은 펫 멤버십 신규 런칭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10% 가량 할인한 8만9000원(스탠다드), 22만원(프리미엄)에 특별 판매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여행을 돕기 위해 2023년 6월 펫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탑승 횟수에 따라 J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 서비스는 출시 이후 2023년과 지난해 각각 7600여 명, 1만2000여 명이 이용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48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서비스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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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전자 정보통] 글로벌 활동 전개하는 전자社…삼성전자 ‘중남미 테크 세미나’·LG전자, 美·英서 ‘희망스크린’ 활동 실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을 선뵀다. 삼성전자는 4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 국가에서 온 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실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또 △가전 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한 AI 홈 콘셉트 아파트 ‘샘스 하우스(Sam's House)’를 만들어 참석자들이 일상 속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돌보며(Care),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실시한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옥외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에 맞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축소하고 폐플라스틱을 재생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사람들의 노력을 나타낸다. 또 해양, 토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국제기구나 NGO(비정부기구)가 제작하는 공익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무료로 상영해 주는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정해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환경보호활동도 실시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국내·외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 인도네시아법인과 카자흐스탄법인에서는 나무심기 활동을, 싱가포르와 대만법인에서는 사업장 인근 해변과 공원 등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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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조선업계 특수선 건조·MRO 시장 확대 기대”<iM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새 정부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조선업계는 특수선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확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북극항로 개척 과정에서 조선업계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위원은 4일 보고서에서 “새 정권은 조선 분야 주요 공약으로 특수선 건조와 MRO 시장 확대를 역설했다”며 “이에 따라 군함 건조 및 MRO 관련 산업의 육성, 수요처 발굴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미국에서 발의된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이 통과되면 동맹국에서 함정을 건조할 수 있게 된다”며 “한국은 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향후 추가적인 MRO 수요 및 신규 함정 건조 수요에 대해 대응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에서 언급된 북극항로 개척 및 북극항로 전용 선박건조 지원 역시 조선업에 수혜가 될 전망”이라며 “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서는 국적 쇄빙선의 발주가 필수적이며 이미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건조 경험을 다량 보유한 국내 조선사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향후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할 경우 미국이 필요한 쇄빙선에 대한 수요까지 국내 조선소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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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뷰] 철강업계 덮친 미국 관세 폭탄에 새 정부 ‘통상협의’ 시험대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50% 관세 부과’ 예고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25%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철강 관세율이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뛰어오르면 대미(對美) 수출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주력 산업인 철강이 미국의 연이은 관세 폭탄에 맞을 것으로 보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간 통상 협의 성과를 조속히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협상력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철강 수출 이미 21% 급감...관세 상향하면 직격탄 불가피 4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달 4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사에게 충격파로 다가온 것은 관세율 인상폭과 시행 시점이다. 미국은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관세율이 한 순간에 두 배로 껑충 뛰었고 갑작스런 발표에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국내 철강 산업은 이미 미국 관세 충격에 영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대미 철강제품 수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품목의 대미 수출 실적이 8.1%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두 배가 넘는다. 지난해 한국 전체 철강 수출액 332억9400만 달러(약 46조원) 가운데 미국(43억4700만 달러· 약 6조원) 비중은 13.1% 수준이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한국 철강업계 4위 수출국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은 수출 과정에서 비용 증가 뿐만 아니라 전체 수출 실적 악화로 직결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관세 25%를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 대미 철강 수출이 11.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4억9990만 달러(약 6860억원)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50% 관세율을 반영하면 감소폭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 ■ 숨죽인 철강업계, 美 가격 동향 예의주시...“영향 제한적” 평가도 일단 철강업계는 미국 관세율 상향 조치가 임박한 만큼 발효 전후의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관세 부과의 최대 악영향인 가격 경쟁력 하락과 관련해 미국 시장 내 유통되는 철강 가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보통 관세 영향은 계약과 생산, 출하를 반영해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데 25% 관세 영향을 수습할 시간도 없이 50% 관세가 떨어져 당혹스럽다”라며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거래되는 철강제품 가격 등락 여부에 따라 한국 철강사 실적도 좌우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25%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자국 내 철강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제품 가격이 오르면 한국을 비롯한 수입산 제품의 가격 인상 여력이 생겨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다만 관세가 현행 대비 2배 수준으로 치솟으면 한국 철강사의 가격 경쟁력 약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가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관세 충격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약 8조원을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제철소를 짓고 포스코도 지분 투자로 생산량을 확보하기로 했지만 완공까지 적어도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국내 주요 철강업체 수출 포트폴리오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관세로 매출이 당장 크게 휘청거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미국 수출품의 수익성과 기타 지역으로 수출이 연쇄 감소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작은 것은 25% 관세를 내지 않는 수출량을 265만톤(t)으로 정해놓은 쿼터(할당량) 영향이 있는데 지금은 폐지되고 그대로 관세를 받고 있다”라며 “미국이 자체 철강 생산을 늘리면 수입량을 조절할 것으로 보여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새 정부 통상 협상력 시험대에 올라...美 관세 압박 대응책 서둘러야 산업부는 지난 2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 통상 담당 임원들과 함께 미국 관세율 상향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50% 관세 시행 후 나타날 철강업계 영향 및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철강업계는 정부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미 네트워크 가동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주미 공관과 현지 진출 업체 등 가용 가능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고 대응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한국은 조기 대통령 선거 체제로 접어든 탓에 미국과 원활한 통상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대선 이후 곧바로 새 정부가 구축된 만큼 한·미 통상 협의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철강업계는 갑작스러운 미국 관세 인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정부가 발 빠른 통상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안팎에서는 한국 주력 수출품목 중 사실상 최고 수준의 관세를 부여받는 철강 분야를 우선 개별 협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호 한국경제인연합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중간 한시적 관세 인하 합의에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라며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비(非)관세 장벽을 해소하며 국내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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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4년 연속 최다 수상…총 7개 부문 석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에서 총 12개 부문 중 7개를 수상하며 4년 연속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신차 8개 부문, 중고차 4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신차 부문 4개, 중고차 부문 3개를 석권하며 차량의 안전성과 경제성, 신뢰성 등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차 부문에서는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에 선정됐고, '현대 투싼'이 '동일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지목됐다. 기아는 '쏘울'이'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중고차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소형차로 인정받았고, '2022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소형 SUV'로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중형 SUV'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되며 꾸준한 신뢰를 입증했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평가는 단순한 성능 비교를 넘어 신뢰도와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유지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특히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10대와 그 가족들이 중시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적 우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차량을 구매한 10대 고객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충성도가 높은 잠재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현대차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의미"라며 "10대는 스타일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중시하는데, 현대차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다수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으며, 부모가 자녀의 운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같은 매체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Best Cars for Families)'에서도 '현대 투싼(최고의 준중형 SUV)', '기아 텔루라이드(최고의 3열 중형 SUV)', '기아 EV9(최고의 전기차)' 등 다양한 부문을 수상하며 뛰어난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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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뉴 X3, 고속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
- ▲ BMW 뉴 X3 [ 사진=BMW 코리아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BMW '뉴 X3'이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IIHS)에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었다. BMW코리아는 22일 "올 2월 한국시장에 등장해 SAV(Sports Activity Vehicle)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MW 뉴 X3이 IIHS 테스트에서 정면, 측면, 전복, 후면 충돌 안정성, 루프강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우수(Good)'등급을 획득하며 수상했다"고 밝혔다.BMW 뉴 X3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장착해,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 도로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분, 전달하며 접지력 및 핸들링을 최적화했다. 특히, 코너링 때 더 높은 비율의 구동 토크가 리어 휠에 전달, 드라이빙의 묘미를 한층 배가시키며 안전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뉴 X3는 전면 및 측면, 앞, 뒤 좌석용 측면 커튼 에어백을 비롯해 3점식 안전 벨트, 앞좌석 벨트 텐셔너 및 벨트 장력 제한장치, 뒷좌석 ISOFIX 어린이 시트, 타이어 결함 측정기, 런플랫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각종 편의 사양을 장착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BMW 뉴 X3는 자동차 전문지 ‘오프로드(Off Road)’에서 선정한 ‘2011 올해의 오프로드 차’로 뽑힌데 이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드 알라드(Auto Bild Allrad)'로부터 ‘2011년 올해의 사륜구동 차‘로, 최근 실시된 유로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도 별 5개의 최고등급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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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그래픽 아트 전시물 '다채롭네!'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브랜드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그래픽 아트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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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시계의 예술적 변신 '놀라워'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시게들이 브랜드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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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테이프로 만든 드레스 입고 파티에 가볼까?'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테이프로 만든 작품이 브랜드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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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테이프 하나로도 작품을 완성한다'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테이프로 만든 작품들이 브랜드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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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가죽공예 작품 '자꾸 눈이 가네'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신예 디자이너의 가죽공예 전시품이 전시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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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장인의 정신으로 '한땀한땀' 정교하게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 참가자가 가죽공예를 시연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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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책이 튀어 나올 것만 같아'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관람객이 '디자이너스랩: 책을주제로한 아트오브제'를 관람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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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신기한 디자인이 다 모였네'
- (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관람객이 '디자이너스랩: 책을주제로한 아트오브제'를 관람하고 있다.‘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TREND NOW와 브랜드 부스가 마련돼 관객들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있는 브랜드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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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비타민식품 '더블엑스' 매출 1천억 돌파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한국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더블엑스 종합비타민 무기질’(이하 더블엑스)’ 제품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한국암웨이는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가 올해 판매 11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공급가 기준)을 넘어서면서 건강기능식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건강기능식품 중 단일상품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제품은 더블엑스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올해 더블엑스 매출은 전체 한국암웨이 매출의 12%, 뉴트리라이트 브랜드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더블엑스는 뉴트리라이트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암웨이가 직접 운영하는 해외의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식물을 원료로 만든 종합비타민 미네럴 제품. 14가지 비타민과 9가지 무기질을 함유한 최상의 영양소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뉴트리라이트 마케팅팀 신은자 부장은 “더블엑스는 식물영양소를 제일 잘 담아내고 있는 제품으로 최근 슈퍼푸드와 더불어 다양한 식물영양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암웨이는 더블엑스 올해 매출액이 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암웨이 전체 매출의 12%, 뉴트리라이트 브랜드의 2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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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술과 디너의 '한식 궁합'...국순당, 콩두와 음식한류 메뉴 개발
- ▲ 백하주와 건시단자. [사진=국순당]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우리 전통술과 한식 메뉴가 만나 ‘음식 한류’ 대열에 가세한다.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12일 “한식 레스토랑 ‘콩두’와 손잡고 전통주 정찬 메뉴를 개발, 이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우리술과 한식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동 개발된 전통주 정찬 메뉴는 3개월간의 연구개발과 전문가 품평을 거쳐 탄생했다. 12월 중에 한식 레스토랑 ‘콩두’의 정식메뉴로 선보이며, 향후 각종 국내외 행사 메뉴로 국순당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전통주 정찬 메뉴는 국순당이 개발한 스파클링(탄산음료) 쌀 막걸리 ‘오름’과 ‘부의주’(동동주)를 비롯해 백하주, 자주, 송절주, 석탄향, 이화주, 동정춘 등 알콜 함량 11.5~17%까지 총 6가지 전통주에 콩두가 개발한 육회 샐러드, 전복밥 등 현대식 한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전주로 백하주(알콜 15%)와 건시단자가, 정찬으로 ▲자주(알콜 17%)-육회 꽃 샐러드 ▲송절주(알콜 16.5%)-전복밥 ▲석탄향(알콜 16%)-숯불 갈비구이와 송이버섯 등 3가지 메뉴와 식후주로는 이화주(알콜 12.5%)·동정춘(알콜 11.5%)과 두부치즈 등 우리 전통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식이 제공되어 나온다.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세계화된 와인 디너(정찬)처럼 우리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너를 개발, 우리 민족의 다양한 한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소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석탄향과 숯불갈비구이. [사진=국순당] *정찬* 자주-육회 꽃 샐러드’호초(후추)와 꿀을 넣고 중탕하는 제법으로 제조한 전통주 자주와 육회의 환상적인 만남. 육회 특유의 생고기 냄새를 자주 속의 후추가 잡아주고 자주의 강한 맛이 육류와 곁들여져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송절주-전복밥소나무를 삶은 물로 만든 송절주의 솔향과 전복밥의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산해진미를 한꺼번에 음미할 수 있다.입안에서 느끼게 한다. 석탄향-숯불갈비구이·송이버섯향을 음미하는 술 석탄향과 숯불갈비와 송이버섯의 향이 함께 조화를 이뤄 술 향기와 솔 향기가 미각과 후각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양념갈비의 짜고 단맛을 석탄향이 균형을 맞춰주며 고기 냄새와 느끼함을 없애준다.*식후주*화주·동정춘-두부치즈 이화주로 만든 배그라니타는 셔벳 형태로 상큼하고 달콤하며 식후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서양의 디저트 와인에 버금가는 동정춘은 중후한 무게감과 감미로움, 다채로운 과일 향으로 향긋한 여운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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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MINI가 제안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 ▲ [ 사진=BMW그룹코리아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BMW 라이프스타일과 MINI콜렉션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BMW 및 MINI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BMW 라이프스타일과 MINI 콜렉션 제품들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페달카, 전동카 등은 유해물질을 환전히 제거해 안심하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식계와 지갑 등 BMW 액세서리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 한편, BMW 라이프스타일과 MINI 콜렉션 제품은 각각 BMW와 MINI 브랜드의 감성이 반영된 패션, 액세서리 제품을 비롯해 BMW 골프, BMW 요트 컬렉션, 산악 자전거, 키즈 컬렉션 등 다양하고 독특한 품목들로 이뤄져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BMW 커뮤니케이션센터(080-BMW(269)-2200) 및 BMW 온라인 쇼핑몰 (www.bmwshop.co.kr), 가까운 BMW 및 MINI딜러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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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 2012년형 528i로 프리미엄 세단의 비전 제시
- ▲ BMW 528i [사진=BMW 코리아]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새로운 엔진과 각종 편의사양을 장착한 2012년형 528i와 528iDrive등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285i xDrive는 550i xDrive와 535i xDrivem에 이어서 프리미엄 중형세단을 대표하는 528i에 전후 0-100%의 구동력을 무한 가변식으로 전달하는 인테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전용된다. 탑재 엔진은 6기통 3.0리터 엔진에서 4기통 2.0리터 엔진으로 다운 사이징 됐으나 트윈터보와 고정밀 직분사기술을 적용해 기존과 동일한 245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13% 향상되어 35.7kg.m를 내며, 제로백은 0.4초 빨라진 6.3초(528i xDrive는 6.5초)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BMW 세단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결합, 기존 대비 22%향상된 13.3km/l의 국내 공인연비를 달성해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528i xDrive 12.7km/l) 새로운 기능과 편의사양으로는 차량 전면의 공기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오토매틱 에어플랩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어플랩 시스템은 엔진의 온도 및 주행속도에 따라 에어플랩을 자동으로 열고 닫아 엔진이 최적온도를 유지 및 최적의 공기 흐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e Experience control)이 새롭게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이는 모드에 따라 엔진 구동력과 서스펜션의 감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이며 효율적인 연비주행 모드인 ‘에코프로(Eco Pro)’에서부터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스포츠 ’모드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에코프로’기능은 가속 응답성과 기어변속 시점을 앞당겨 주며 에어컨디셔닝 등의 전력소모를 최소화시켜줌으로써 최적의 효율적인 연비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2012년형 BMW 528i는 단순한 연식변경 모델이 아닌 새로운 심장과 함께 BMW의 미래 가치를 첨단 기술로 집약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BMW5시리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리더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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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차 1899년 이미 존재...에디슨은 전기차 이용
- [모토그래피 시리즈1 - 자동차의 탄생] -다빈치 태엽차에서 하이브리드까지 (하)(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18세기 중엽 산업혁명의 발흥은 분업을 통한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산업화를 가져와 전지구적 생태조건을 바꾸어 놓았다. 수많은 문명의 이기(利器)만큼이나 살상의 무기의 발달과 진화를 초래했지만 무엇보다 오늘날 산업화의 가장 부정적인 부산물은 환경오염이다. 산업혁명의 에너지 기반이었던 화석연료, 즉 석탄과 석유의 대량 소비는 초기의 무지한 남용과 현재의 고착화된 탄소가스 배출 시스템으로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 대이변에 따른 재난 속출, 지구 생물종의 괴멸적 멸종 사태 등으로 인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까지 치닫고 있다.산업화의 총아로 불리는 자동차도 사실은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문명이기라는 점에서 오늘날 환경파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자동차산업도 지구환경 보존을 위해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하는 신기술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과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신기술 대표 사례가 다름아닌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다. ▲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믹스테'(1899년). 하이브리드 차...헉!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구?하이브리드 자동차란 단일 동력원의 일반 자동차와 달리 두 개 이상의 동력원에 의존해 차체가 구동되는 차량으로 내연 기관과 전기 자동차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를 주로 가리킨다.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장형 RESS (재생가능 에너지 축적 시스템), 연료전원(내연 기관이나 연료 전지)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떠올린다. 워낙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고 십여년간 이렇다 할 경쟁상대가 없던 탓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역사가 프리우스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과연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프리우스였을까?그렇지는 않다. 놀라지 마시라.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나오기 전 이미 100년 전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었다.다름아닌 1899년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탄생시킨 '믹스테(MIXTE)'가 최초의 하이브리 차량이었다. '믹스테'는 프랑스어로 '혼합된'이라는 뜻이며, 4륜구동 방식의 차량이었다. 각각의 바퀴에 독립된 전기모터를 장착해 독립적인 힘을 전달했으며 가솔린 엔진도 장착해 힘을 더했다. 이 차량은 컨버터블과 4인승 2개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최대출력은 7~14마력이었다. 디자인과 출력 등 여러 부분에서 지금의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비교하기 힘들었지만 전기와 가솔린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는 분명하다. 포르쉐 박사는 믹스테를 직접 몰고 '엑셀버그 랠리'에 참여해 여러 차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50㎞, 20분간 5.22㎾의 힘을 발휘했으며, 가솔린 엔진은 오직 베터리를 충전하는데만 사용하고 동력 구동은 전기 모터로 해결했다. 1913년 발명왕 에디슨, 가솔린 차가 아닌 전기자동차를 탔다(?)최초의 하이브리드가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지만 왜 현재의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을까. 사실 1900년대 초반에 자동차는 여러 동력기관을 사용했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운송수단의 변화를 가져왔고, 자동차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증기기관 자동차의 등장, 이어 디젤 내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도 세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900년이 되기도 전에 이미 만들어진 전기 자동차의 존재. 1899년 3월 29일 벨기에의 카 레이서 카밀 제넷지(Camille Jenatzy)가 전기 자동차를 타고 시속 100㎞의 속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구 발명으로 유명한 미국의 토머스 에디슨 역시 1913년 전기 자동차와 찍은 사진(아래 사진)이 있으며, 미국의 각 지역에는 자동차 충전소가 세워져 전기 자동차의 도래가 점쳐지기도 했다. ▲ 발명왕 에디슨과 전기자동차. 1911년 당시 뉴욕타임즈는 "청정하고 조용한데다 가솔린 자동차보다 경제적인 전기자동차가 오래 사용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텍사스에서 원유가 발견되면서 자동차는 가솔린 엔진의 시대로 급격하게 옮아갔고, 전기차는 사라졌고, 하이브리드 역시 자동차 엔진으로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시대의 도래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개발로 자동차 산업은 말그대로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너도 나도 앞 다투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분야에 뛰어들었다.덕분에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가져오게 되지만 그칠줄 모르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그래서 세계는 다시 한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전기 모터와 내부 연소 엔진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예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이다. 이 차는 전기로만 작동하도록 고안되지는 않았다.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는 전기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시켜 사용하며 자동차의 에너지사용에서 가솔린 연료사용 부분을 부분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런 기술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된 차량을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라고 정의한다.현재 세계는 짧은 주행거리와 높은 가격의 문제를 안고 있는 순수 전기자동차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를 내세우고 있다.HEV는 대표적인 저공해 자동차(Partial ZEV)로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HEV도 가솔린 자동차와의 가격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2차전지 탑재량을 전기자동차(EV)의 1/3 수준까지 낮출수 있어 수소연료 자동차(FCEV)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1997년 말 일본 시장에 출시된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HEV로 1년동안 2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종류현재 자동차 업계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축전지에 충전하여 전동기를 가동하는 타입으로, 리튬 전기의 성능과 제작 비용 절감을 현재보다 2~3배 가량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부품 수도 적게 들기 때문에 장래적으로는 보통 승용차라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다 싸 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단, 트럭이나 버스를 움직이는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1/50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차량도로에 전력선을 매설하는 가선식과의 가격 경쟁은 불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기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이지만 , 축전지 용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지 자동차의 중간 크기로 하고, 비상시에는 다시 충전해 두는 것으로 단거리는 전지 자동차로 활용하는 형식이다. 가정 전원 및 어디에서도 쉽게 충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거리 이용이 많은 승용차의 특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동 주행을 단거리 이용으로 줄여서 전지 코스트를 줄인 가솔린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수소 연료 전지로 발전하고 전동기를 구동하는 타입으로 수소를 직접 연소하여 이용하는 수소자동차와는 에너지를 내는 방법이 다르다.연비 부담 완화와 무공해라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개발 주도업체로는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외국의 다임러, 포드, GM,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 등이 있다. 현대와 기아는 자체 기술개발과 협력업체들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현재 95% 이상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충전시간은 3분 정도가 소요되며 충전비용은 100㎞ 주행에 5000~5500원에 불과하다. 충전시간 단축과 가솔린대비 연비 부담 완하라는 측면에서 커다란 장점이 있으며 무공해 차량이라는 점에서 그린카 트렌드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제1과제로는 가격적인 부분이다. 수소연료 전지차의 초기 차량가격은 10억원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식경제부의 지원과 각종 테스트 및 연구개발을 거치면서 그동안 꾸준히 가격이 낮아져 현재 대당 1억원하는 가격을 오는 2015년에 5000만원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2의 과제로는 인프라의 구축이다. 수소연료 전지차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차 보다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도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최종 수소연료 전지차를 육성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가선집전식 하이브리드 자동차=간선도로에서는 가선 집전으로 전동기를 돌리고, 지선에서는 내연기관과 트랜스미션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일본의 트로리 버스는 도시부의 교통기관으로 예전부터 실용화 되어 있었다. 그러나 간선이 있는 곳 이외에는 주행이 불가능하여 보급이 한정되어 있고, 디젤 엔진을 탑재한 버스의 성능 향상보다 떨어지는 나라도 많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집전 장치를 설치, 가선 없는 곳도 달릴 수 있는 트로리 버스가 개발되었다. 2차 전지가 불필요하며 장시간에 걸쳐 대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변전소와 가선, 가선주의 설치나 그 보수 비용, 거리의 광경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단점이다. ▲비접촉 충전 하이브리드 자동차=도로에 있는 전기유도 코일을 통해 주행중이나 정차중에 자체전지를 충전함으로써 전지용량의 비중을 낮추고, 장거리 전지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지선 도로에선 별도의 엔진으로 구동하는 타입이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의 하이브리드 엔진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기술력의 향상으로 2차전지나 전기 등 대체연료과 차량 가격의 인하 등이 수반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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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싼 주유소 스마트폰으로 찾자
- ▲ 오피넷의 스마트폰 서비스 검색창.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 동네나 출퇴근길 주변에서 가장 저렴하게 기름을 파는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29일부터 실시된다.지식경제부는 “기름값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대폭 개편해 ▲다음주 유가예보 ▲가는 길 저렴한 주유소 찾기 등 신규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웹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오피넷 앱을 다운 받은 뒤 첫 페이지를 ‘내 주변 자동검색’ 또는 ‘메인 페이지’ 중 선택해 설정한 뒤 해당 서비스를 검색하면 된다.즉,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 경우, 선행가격인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정유사와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예측모델을 통해 다음주 지역별, 상표별 유가예측정보를 오피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경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금주 및 다음주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예상 판매가격을 공개하는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내년 초에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저렴한 주유소 검색 서비스는 내 동네나 직장 주변의 주유소를 비롯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 주유소 위치와 기름 값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소재지역 최저가 주유소 베스트 5곳도 알려준다.지경부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가는 길에 주유소(경로별 주유소)를 알아보려면 스마트폰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지도상의 경로와 함께 주유소의 가격 및 서비스 정보가 표시된다”며 “출퇴근 운전자에게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가짜석유 판매업소 검색 기능도 추가되어 전국 시도별 가짜석유 불법업소 위치 및 위반내용 조회가 가능한다.이같은 오피넷의 스마트폰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오피넷을 검색해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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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햇반,15년간 7억4400만개 판매 ‘즉석밥 넘버원’
- [ '1000억' 베스트셀러 푸드 스토리 ] CJ제일제당 햇반 ▲ CJ제일제당 햇반. [사진=CJ제일제당] (뉴스투데이=이진우기자) 집에서 직접 해먹는 밥이 아닌 공장에서 가정집 밥처럼 만든 즉석밥의 역사가 1996년 시작되었다.'즉석밥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는 CJ제일제당 ‘햇반’의 제품 컨셉트는 ‘엄마가 해주신 밥’.출시 초기에 다소 설익은 느낌의 햇반의 밥맛은 15년의 개선 강화 과정을 거치면서 데우면 정말 엄마가, 아내가 갓 지어놓은 우리집 밥처럼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편리성과 장기 보관 장점...15년간 '즉석밥 1위' 햇반의 최대 장점은 편리성과 장기 보관성.맞벌이 부부와 미혼 남녀 자취족이 늘면서 주식인 밥을 매번 해먹기란 솔직히 ‘번거롭고 귀찮다’. (그렇다고 직접 지은 밥의 가치와 효용성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자는 말은 아니니 절대 오해 없으시길.)한 시대의 사회적 틀거리는 당시의 현실 조건에 규정지어질 수밖에 없다. 즉, 21세기 초 대한민국의 고달픈 맞벌이 부부나 자취족들은 가사노동에서 벗어나거나, 최대한 줄이기를 오매불망 학수고대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들에게 햇반은 더없이 훌륭한 음식 파트너이다. 굳이 쌀을 사거나, 씻고 물을 앉히고, 불로 끓여야 하는 취반 절차를 대폭 줄여줌으로써 30분 이상의 안식과 여가를 제공한다.더욱이 밥 먹은 뒤의 뒤치다꺼리로 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설거지 과정이 없으니 얼마나 ‘금상첨화’이겠는가.햇반은 실온에서 최대 6개월까지 장기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의 일부 햇반족들이 아예 무더기로 냉장고에 보관해 놓은 광경을 종종 마주하는 것도 장기보관의 이점 때문이다. ▲ CJ제일제당 '햇반' 광고. [사진=CJ제일제당] 햇반 쌀 소비량 6만9300여톤...국민 1명당 15.3개 '냠냠'햇반의 나이도 이제 만 15세. 사람으로 치면 활동성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해당한다.그만큼 '15세 햇반'의 성장기는 활달하고 다채롭다.15년간 총 판매량은 누적 7억 4400만개에 이른다. 현재 총인구 5000만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5개꼴로 먹었다는 수치이며, 온 국민이 1년에 하나씩은 소비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총 판매량 만큼의 제품 길이를 환산하면 총 길이 10만 536㎞로 지구 둘레를 2.5바퀴 도는 거리이다. 총 높이도 2만7786㎞.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무려 1576회나 오르락내리락 왕복할 수 있는 높이에 해당한다.햇반을 깔아놓은 면적으로 본다면 총 면적 10만 812㎡으로 남한 면적(약 9만9000㎡)보다 더 넓다. 또한 햇반 제조에 들어간 쌀 소비량은 6만9348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15.3끼를 먹을 수 있는 많은 양에 이른다.지난 15년 동안 햇반은 오리지널 흰쌀밥 외에도 오곡밥 흑미밥 찰보리밥 발아현미밥 검정콩밥 등 잡곡밥류, 미역국밥 육개장밥 북어국밥 등 국밥류, 카레밥 사천짜장밥 낙지덮밥 김치볶음밥 등 덮밥류 등 소비자 식성과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또한 지역의 유명 쌀을 이용한 이천쌀밥, 철원 오대쌀밥을 출시한데 이어 흰쌀죽 전복죽 단팥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등 죽류까지 내놓으며 햇반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특히 ‘저단백밥’은 대사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즉석밥으로 기능성밥까지 영역을 넓혔고, 고등학교 교과서에 기업의 재능 기부와 나눔 문화의 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이같은 햇반의 발전과 진화에는 11명 연구원들로 구성된 햇반전문 연구팀 'CJ쌀가공센터'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CJ쌀가공센터는 쌀에 연관된 모든 제품을 연구하고 새로운 맛을 개발한다. 연구원들이 매일 시식하는 햇반 만도 20여 개가 넘고, 연간 물량으로 환산하면 시식 햇반만 1만개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 하룻만에 현미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당일 도정' 시스템도 최고 수준의 즉석밥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5단계 제조 과정 거쳐 '엄마가 해주신 밥맛' 구현 CJ제일제당의 햇반 컨셉트 ‘엄마가 해주신 밥’을 좀더 쉽게 설명하면 엄마가 압력밥솥으로 금방 해 주신 듯한 맛있는 밥을 지향한다.햇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크게 5단계로 나눠 진행된다.1단계는 좋은쌀 고르기로, 품질 좋은 쌀을 나락 상태로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필요량만큼 도정처리한다. 2단계는 전자동 석발기, 풍력 및 채색 선별기, 자석봉 제거기까지 동원한 이물질 제거 과정.이어 3단계 밥짓기에 들어가 고온살균기로 쌀 표면의 미생물 살균 뒤 30분 가량 취반 공정을 거친다. 무균 포장과 중숙설비로 뜸들이기의 4단계를 거쳐, 마지막 5단계에서 실온 장기유통이 가능하도록 진공냉각 처리된 햇반 완제품으로 탄생한다. ▲ 멕시코시티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CJ 햇반. [사진=CJ제일제당] 올해 연매출 1000억 달성...미국, 멕시코 등 20여국에 수출CJ제일제당은 “15년간 즉석밥 시장을 주도하면서 최근까지 시장점유율 70% 이상(2011년 9월 누적 시장점유율 72.7%, 9월 시장점유율 75.4%)을 기록, 연간 누적판매량 1억개 돌파 등 단순 가공식품이 아닌 일상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햇반의 매출 실적은 2010년 800억원대 진입에 이어 올해 1000억원대 달성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CJ는 낙관하고 있다.한편, CJ는 햇반 해외진출에도 주력, 현재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 시장을 중심으로 20여 국가에 우리밥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수도 멕시코시티의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에 입점하는데 성공하면서 올해만 600만달러 수출실적이 기대된다.{{ 팁! }}1. CJ는 햇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햇반 홈페이지(http://www.hetbahn.co.kr/)에서 “밥보다 더 맛있는 밥 햇반은 2011년 12월 12일 출시 ○○년이 되었습니다”라는 문장 맞추기 이벤트를 오는 12월 20일가지 진행중.참여자를 추첨해 삼성 갤럭시 탭(5명), 한정판 햇반 선물세트에 해당하는 CJ Onebox(100명)를 선사. 2. ‘일상 속의 햇반’ 주제로 사진 업로드 이벤트를 실시 중. #3696 문자전송 또는 햇반 홈페이지로 사진작품 응모하면, 1등(1명) 삼성 스마트TV(42인치), 2등(10명) 갤러시 탭 10.1 10기, 3등(100명) CJ Onebox를 제공한다. 오는 12월 20일 응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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