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청]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파주시가 국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의 청소년들이 그린 작품을 내달 28일까지 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2011년 1월 10일 투움바시에 사상 최악의 홍수로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8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을 추모하기 위해 투움바 청소년들이 그린 그림 24편이다. 이 그림들은 지난해 1월 투움바 아트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11월에는 투움바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타카츠키에서 한 달여간의 전시회를 마쳤으며 이번 파주시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뉴질랜드 왕가누이에서도 순차적으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투움바시에서는 파주 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51점)들을 지난 9월 투움바아트갤러리에서 전시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지역 아트갤러리에 순회 전시하고 있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인구 약 15만의 광역도시로 매년 9월 열리는 꽃축제로 유명하며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파주시와는 어학연수단 파견 및 상공인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채널A '웰컴투시월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가수 현미가 1년에 카드 값으로 6억을 썼던 사연을 공개했다.24일 방송되는 채널A 토크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한 남자의 월급봉투를 두고 갈등을 빚는 시월드와 며느리월드의 이야기를 다뤘다.프로그램에 출현한 현미는 녹화 중 며느리들의 돈 씀씀이에 대해 듣다가 자신의 씀씀이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현미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을 하는데 거의 맨날 백화점을 가니까 노래를 가르치러 가는 길에 꼭 쇼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신용카드가 6개정도 있었는데 백화점을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밍크코트가 있으면 카드를 긁고, 또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명품가방이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카드를 긁었다”라고 고백했다.MC 정찬우가 “1년에 카드 값이 얼마나 나왔냐”고 묻자 현미는 “1년에 6억이 넘게 나왔다. 그때 내 씀씀이에 나도 놀라서 당시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를 모두 잘라 버렸다. 지금은 현금만 쓰니 과소비를 하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이날 방송에는 현미 외에도 전원주, 송도순, 김지선, 최정원 등이 출연해 시월드와 며느리월드 사이에서 벌어지는 쩐의 전쟁에 대한 에피소드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방송은 24일 밤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볼 수 있다.
▲ [사진=브랜뉴뮤직]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버벌진트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바치는 '아마 난 바본가봐'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말 발표했던 싱글 '감사감사'에 이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고백한 이번 무료공개곡 '아마 난 바본가봐'는 언제나 그랬듯 버벌진트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이번엔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모두 도맡아 해내며 그 어떤 트랙보다도 각고의 정성을 쏟아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스페셜한 트랙이다. 이번 곡에서 버벌진트는 '취소가 확정됐던 작년 대전공연을 개인적으로 밀어붙인 것도 아마 그 느낌 때문일거야, 그들도 알까?'라며 직접 클럽공연을 열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그 만의 방식으로 표출해 왔음을 이야기하고 '이 노래와 노랫말을 통해서나마 내 진심을 전하고 싶지만, 음악도 나를 닮아 노력해봐도 그닥 안 달라.'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버벌진트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측은 "이번 버벌진트의 무료공개곡은 버벌진트답게 팬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음악으로 풀어내려는 버벌진트의 진심이 담긴 음악선물이며 그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팬들과 즐겁게 소통 할 궁리 항상 하고 있다."며 "버벌진트가 준비한 깜짝이벤트에 팬여러분들께서 좋은 반응으로 즐겁게 화답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이번 무료공개곡 말미에 '시작이 좋아'에 보내준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메세지와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인 팬텀의 ‘조용필처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메세지, 그리고 오는 2월 자신의 새로운 싱글을 공개할 것을 최초로 발표했다.
▲ [사진=떼아뜨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배우 임태경,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이 일본 최초로 한국 뮤지컬 스타 콘서트를 개최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이 오는 4월 1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ACT 씨어터에서 일본 최초로 열리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콘서트 ‘K-Musical Stars Concert 2013’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레베카’의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와 한국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J-POP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꾸며질 이번 무대에 일본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 시즈키 아사토(姿月あさと)와 히라카타 겐키(平方元基)가 특별 출연해 한일 양국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겨울연가’ 남자 주인공 준상 역의 테마 곡인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임태경이, 현재 일본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발길을 뗄 수 없으면’을 전동석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한다. 더불어 옥주현은 일본에서 ‘죽음’ 역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다카라즈카의 스타 시즈키 아사토와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의 ‘내가 춤추고 싶을 때’를, 김승대는 ‘엘리자벳’의 ‘루돌프’ 역을 맡은 일본 최고의 뮤지컬 스타 하라카타 겐키와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열창하는 이색 무대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2시간여 동안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그 동안 숨겨두었던 시크릿한 무대들을 연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4인은 일본 열도에서 처음 펼쳐지는 한국 최고 뮤지컬 스타들의 스페셜 갈라 콘서트 통해 한국을 넘어 일본 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최근 한류 열풍의 중심인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일본 내에서 더욱 높일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릴 ‘K-Musical Stars Concert 2013’은 오는 4월 1일 도쿄 내 아카사카 ACT 씨어터에서 선보이며, 한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떼아뜨로 홈페이지(http://www.theatro.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꼭두박물관이 2013년 첫 전시 ‘조침문 이야기’를 개최한다.전시는 김옥랑 관장이 직접 쓴 한 편의 희곡에서 출발했다. 김 관장이 집필한 ‘조침문 이야기’는 조선 후기 여류 한글 수필인 ‘조침문’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창작 희곡이다. ‘조침문(弔針文)’은 부러진 바늘을 의인화한 대표적인 고전 수필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고 있다.김 관장의 ‘조침문 이야기’는 꼭두박물관의 문화매거진인 ‘꼭지’에 지난 겨울호를 마지막으로 총 5회 연재되었으며 오는 5월 들녘출판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도서로 발간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조침문 이야기’에 담긴 따뜻한 의미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선희 작가의 삽화와 조형물,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통해 꼭두와 비행접시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사한다. 한편 ‘조침문 이야기’와 관련해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획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날아라 꼭두’는 이야기 속의 고만이와 단단이, 바늘 캡슐, 꼭두의 캐릭터를 모빌로 만들어 무한한 공간으로의 상상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체험이다. 어린이와 성인 관람객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평일 1회 정규 교육이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꼭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 [사진=김현우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체코 근대기 주요 미술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하국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이 오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체코 근대기 주요 미술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최초의 전시로, 국보급 체코 근대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체계를 잡은 체코 근대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주요 미술관들이 서유럽미술에만 관심을 두고 전시를 열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 전시는 서유럽미술이 아닌 국내 최초로 ‘체코’의 근대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전시는 제1부 근대적표현의 모색, 제2부 새로운 나라, 새로운표현, 제3부 상상력의 발산의 총 3부로 나눠져있다.제1부 ‘근대적 표현의 모색’은 1905년부터 1917년 작품이 소개된다.그 당시 체코는 서유럽미술과의 교류가 빈번하여 프랑스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고전주의적 리얼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화가들은 점차 자신만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하게 되었고 서양회화의 어법을 이용하더라도 체코근대미술을 따로 구분지으려는 노력으로 ‘체코 큐비즘’이라는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형태와 조형어법으로 체코 근대 미술에 확고한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프란티셰크 쿠프카_쿠프카 부부의 초상_100x110_캔버스에 유채_1908
특히 이번 전시에는 ‘추상미술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프란티셰크 쿠프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전시의 메인 그림 역시 그의 작품 ‘쿠프카 부부의 초상’이다. 그와 그의 아내이자 영원한 뮤즈였던 니니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적색과 녹색의 대비, 극적인 명암효과, 다소 거친 붓터치 등 이 시기 쿠프카 작품의 대표적인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제2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표현’은 1918년부터 1930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이 새롭게 건국한 이후 체코 미술의 형식적 양상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독창적이고 전위적인 경향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초현실주의를 비롯한 아방가르드 미술이 등장하였다.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프란티셰크 무지카_세 자매_82x65_캔버스에 유채_1922
프란티섹 무자카의 ‘세 자매’는 똑같은 푸른색의 옷을 입고 있는 세 자매를 그린 그림으로 청색과 갈색이 조화롭게 사용되어 포근한 가정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마치 어떤 이야기의 단편적인 한 부분을 보는 듯하다.제3부는 ‘상상력의 발산’으로 1931년부터 1943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이 시기에는 이데올로기로부터 추월하려는 태도를 바탕으로 자유의 추구와 인간성의 회복과 같은 주제를 담고자 하였고, 감정적이고 유머러스한 작품들도 대거 등장하였다.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프란티셰크 야노우세크_담배피는 사람_101,5x81,5_캔버스에 유채_1934
프란티셰크 야노우셰크의 ‘담배피는 사람’은 사람의 신체, 담배, 담배연기가 하나로 이어져 있지 않은 각각의 조형성을 가지고 분절되어 나타냈다. 분절된 상태지만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야노우셰크는 작업 초기에 양식상으로는 입체주의로부터 시작되었으나 1930년대에는 비현실적 공간 속의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초현실주의적인 특징을 보여주었다.이번 전시 총괄을 맡은 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계연구1팀장은 “이전에도 체코 작품이 국내에 선보인 적이 있긴 하지만, 국립미술관의 협업을 통한 전시는 처음”이라며 “중요 미술관들은 방학시즌에 프랑스‧영국‧미국 등 ‘블록버스터’ 전시를 많이 개최했지만 다양한 시각의 근대작품을 소개해야겠다는 의무감을 갖고 체코의 근대작품들을 엄선했다”며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이어 “체코만의 예술을 감상 수 있으며, 체코의 근대역사와 문화의식, 미의식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 뿐 아니라 다른 국립미술관과의 협업 전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주요 미술관들이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체코는 근대기에 제국주의의 쇠퇴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급부상,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탄생, 사회주의의 대두 등 정치‧사회의 격변기를 지나왔다. 한국도 체코와 버금가는 정치 사회적 혼란을 겪었던 만큼 한국에서의 전시가 뜻 깊게 느껴진다. 전시를 통해 지난 격동의 시기와 더불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자문하는 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한편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야로슬라프 올샤 체코대사의 체코문화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전시연계강좌 등이 진행된다. 전시연계강좌는 일반인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3월에서 4월에 운영되며, 전시연계강좌 교재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 홈페이지(www.praha2013.co.kr)에 온라인 예약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02-6273-4242
▲ [사진=피아노키오] (왼쪽 위부터) 고기현 '푸른 꿈의 날개를 달다', 윤희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조을선 'A Block 12-2:시간에 대해 언급하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계사년을 맞아 뱀띠작가 고기현‧윤희정‧조을선 3인의 전시회 ‘3-공간으로부터’ 展이 개최한다.조을선, 고기현, 윤희정은 1984년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에서 만나 故 황창배교수님을 비롯 안동숙, 이규선, 원문자, 오용길 교수님들의 지도 하에 수학하였다. 그들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갈림길에 서서 자신이 선택한 길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 후로부터 24년이 지난 2011년, 전주에서 작품 활동 하고 있었던 고기현이 서울로 올라오는 것을 계기로 세 사람은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곳을 그들은 ‘now studio’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들만의 공간’은 하나의 유기적 공동체지만 3人 작가들이 표출하고 있는 예술세계는 개개인의 독특한 조형어법을 창출해 내고 있다. 고기현은 전통한지라는 과거의 전통성에 서양의 대중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결합하여 동양과 서양감성의 묘한 접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특유의 해석을 거쳐 탄생된 미키마우스를 반복적으로 등장시킨 개개의 작품들은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연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지녔다.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진행형의 이야기 구성’을 통해, 우리 삶의 한 단편을 축약해 전달해 주고 있다. 윤희정은 얼굴위주의 인물화를 그린다. 처음에는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그리다가 점차 유명인 내지 모르는 사람의 인물화를 그리며 얼굴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세상이 표현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고자하였다. 조을선은 2002년 금산갤러리 개인전에서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개인적 체험이 가져다주는 ‘시간’을 육면체의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그것은 종이 위에 반복되는 선을 긋고 그 종이를 다시 접는 행위가 반복되는데 그 이미지는 바로 그의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전시는 내달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갤러리피아노키오에서 무료로 열린다. 문의:(031)774-662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선함 선사할 창작 코미디극 ‘코미디넘버원’이 관객앞에 선다.‘코미디넘버원’은 바쁜 일상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관객들을 공연 내내 시종일관 웃게 만들 작전으로 공연을 기획했다.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매번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인질극 사건 현장에서 강력계 형사 기남과 기남의 첫사랑 도희가 우연히 만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만날 약속을 한 다음날, 핑크빛 데이트를 꿈꾸며 도희를 기다리던 기남의 집에 옆집의 문이 고장나는 바람에 속옷만 걸친 전부인 이지가 방문하게 되며 도희의 오해를 산다.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를 선보인다.공연은 내달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조은극장 2관에서 열린다. 문의:1588-2757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의 흥행으로 뮤지컬·소설 ‘레미제라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1985년 초연 이래 끊임없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13년 영화로 개봉해 대한민국에 ‘레미제라블’ 열풍을 이끌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캣츠’ 등 세계 4대 뮤지컬을 제작한 세기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작품이다.웅장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악, 상징적이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 등으로 19세기 프랑스의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 속 압제와 저항, 혁명과 사랑 등 인간사의 가장 격정적이고 보편적인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198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런던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28년간 전 세계43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21개 언어로 공연됐다.토니상‧그래미상‧올리비에상 등 세계적인 권위의 주요 뮤지컬 상을 70여 개 이상 석권하며 뮤지컬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두었다. ‘세계를 울린 뮤지컬’이란 명성과 함께 뮤지컬 역사상 최고 작품으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 ‘2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성대한 막이 올랐다.2000여명의 지원자, 7개월간 10차에 걸쳐 카메론 매킨토시가 직접 선정한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하모니, 함축적 의미와 운율을 효과적으로 담은 한국어 가사, 25주년 기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역동적 무대와 절제된 영상이 주는 미학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주)레미제라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총 21회 무대에 오른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이 2만 1000명(객석점유율 93.7%)로 사실상 ‘매진’되었으며, 이후 장소를 옮겨 지난 12월 7일부터 1월 20일까지 총 50회 공연된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이 7만 관객을 돌파(객석점유율 90%)하며 지역 공연 사상 최고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 열기를 이어 부산(2월 1일~3월 3일)공연 예매율이 22일 현재 전국 공연예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열풍은 지난해 말 영화 ‘레미제라블’의 개봉이 불을 지피는 데 큰 몫을 했다. 영화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 최초 500만 관객 돌파했으며,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했던 ‘맘마미아!’(453만)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한편 ‘레미제라블’ 인기로 원작 다시 읽기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5권 분량으로 완역된 빅토르 위고의 원작도 베스트셀러 소설부문 상위권에 랭크되었다.또한 김연아 선수 덕분에 ‘레미제라블’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제67회 전국남녀 종합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연한 김연아는 프리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김연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DVD를 수도 없이 봤다”며 “그런 작품의 곡으로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용인-대구 공연에 이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부산공연은 내달 1일부터 3월 3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공연은 4월 6일부터 오픈런으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문의:(02)547-5694
▲ [사진=문화아이콘] 참가극 (위에서부터)당신의왕국, 아가야 청산가자, 앉은사람 선사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여성연극협회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며, 그 동안 연극계에 업적을 남긴 여성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올빛상의 희곡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무대에 올린다. ‘제1회 여성극작가전-한국 1세대 여성극작가와 1.5세대 여성연출가와의 만남’은 1세대 여성극작가들의 작품이 낡은 책 속에만 존재하는 희곡이 아닌,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공연으로 선보인다.우리나라 근대극이 현대극으로 이행되던 1960년대 이후 활발한 극작 활동을 보여준 故강성희, 박현숙, 전옥주, 김숙현, 오혜령, 강추자, 최명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작가전에는 7명 작가의 1974년 작품부터 2012년까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만큼 관객들에게는 세대를 뛰어넘어 여성 작가들이 떠안고 있던 시대적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그때 그 사람들’, 작가의 자전적 암투병기를 다룬 ‘일어나 비추어라’, 세대가 다른 두 남녀의 갈등을 보여주는 ‘꽃 속에 살고 죽고’, 현대인들의 소통의 부재와 고독을 이야기하는 ‘당신의 왕국’,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통해 진정한 이상향을 이야기하는 ‘아가야 청산 가자’, 가족간의 소통을 다룬 ‘앉은 사람 선 사람’, 한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새벽하늘의 고운 빛을 노래하라’ 까지 총 7개 작품이다. 연출은 현재 연극계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여성연출가 박은희, 류근혜, 송미숙, 노승희, 백은아, 문삼화, 임선빈이 맡았다. 이들은 1세대 여성극작가들의 작품이 시류에 묻혀 사장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그 분들에 대한 존경의 뜻으로 헌정 공연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내달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의:(02)762-0810 ▶‘그때 그 사람들’ /2월13일~17일 (박현숙 작, 문삼화 연출)▶ ‘일어나 비추어라’ / 2월20일~24일 (오혜령 작, 송미숙 연출) ▶‘꽃 속에 살고 죽고’ / 2월27일~3월3일 (원제 백합향, 날아가는 새) (故 강성희 작, 노승희 각색·연출) ▶ ‘당신의 왕국’ / 3월6일~10일 (강추자 작, 백은아 연출) ▶ ‘아가야 청산가자’ / 3월13일~17일 (전옥주 작, 임선빈 연출) ▶ ‘앉은 사람 선 사람’ / 3월20일~24일 (김숙현 작, 박은희 연출) ▶ ‘새벽하늘의 고운 빛을 노래하라’ / 3월27일~31일 (최명희 작, 류근혜 연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12년 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인 ‘그 집 여자’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이난영 작가‧박혜선 연출의 ‘그 집 여자’는 창작팩토리 시범공연지원공모를 통해 2012년 8월 시범공연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드디어 오는 2월, 완성된 무대로 관객 앞에 선다. 시범공연 당시 탄탄한 텍스트와 세심하고 날카로운 연출력, 미니멀하고 사실적인 무대와 극적 반전이 극대화 된 스토리로 시선을 끌었다.손자와 떠날 여행에 한껏 들뜬 노인. 그녀의 채비를 돕는 한 여자.속을 알 수 없는 두 여자의 대화를 통해 과거의 상처들이 현실로 이어지는 이야기다.1984년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혜진과 2007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지하가 출연한다. 공연은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 바탕골 소극장에서 열린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정선군은 청사의 얼굴인 종합민원실에서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열린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 음악회는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인 대상으로 견용기 민원봉사과 공간정보담당이 ‘장옥조-왜 몰랐을까’ ’이소라-제발‘ ’박정식-천년바위‘ 등 색소폰 연주와 민원봉사과 공간정보팀 서광진 주무관은 ’안치환-그대있음에‘ ’김광석-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안치환-약수뜨러가는길‘ 등 통기타 연주를 선보인다.군 관계자는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객과 행정기관간의 친밀도를 높여 민원행정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온라인 민원서비스 ‘민원24’홍보를 통하여 고객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앞으로 매월 1회 정선군청 공무원, 예술단원등 재능기부가 가능한 외부인 등 추가로 출연진 확보하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2013 신년음악회'를 연다. 희망찬 계사년을 맞아 상임지휘자 서현석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신년 음악회는 강하면서도 힘찬 브라스 선율과 다이나믹한 타악기의 사운드가 잘 조화된, 20세기 최고의 팡파레로 평가받는 작곡가 코플란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가 장엄한 사운드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이어 큰북과 심벌즈가 각각 천둥과 번개의 소리를 묘사한 아름다운 춤곡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천둥번개 폴카’와 샴페인 터지는 소리가 들어 있는 ‘샴페인 폴카’가 연주된다. 구센스의 ‘오보에 협주곡’은 전원적인 느낌의 선율로 가득 차 따스함과 매력이 넘치는 곡으로, 오보에(Oboe) 이윤정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대학 음악대학과 미국 Juilliard School 대학원을 졸업한 이윤정은 눈부시고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동아음악콩쿠르 1위 수상과 수원시립 교향악단 수석단임을 역임한 오보에 연주자이다. 이어 사냥터의 분위기가 흥겹게 나타나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사냥터 폴카’와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인기있는 관연악곡 중 하나인 ‘슬라브 행진곡’이 연주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교향곡 제9번 ‘신세계’를 선보인다.한편 1997년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 '강남심포니'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2008년부터는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 도전해 2011년 12월 제3번 녹음을 끝으로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 전 곡 녹음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4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사진=포항시립미술관] 이성자 작가의 극지로가는길 78년 5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개관3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모더니즘 미술의 사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모더니즘 미술운동이 전개되고 정착되던 시기에 새로운 예술관을 치열하게 추구하였던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적 감성의 원형을 되짚어 보고, 스피드 미학이 만연된 현시점에서 주체인 ‘나’를 다시 찬찬히 돌이켜 볼 수 있는 삶의 여백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작가의 개인적 삶을 통한 내면적인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자아와 존재가치를 표방하는 모더니즘 미술의 정수를 느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들은 한국의 대표적 미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주의와 ‘無’의 개념에 따라 노자가 말하고 있는 ‘ 무위자연’無爲自然 :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으로서 억지로 꾸미려 하거나 드러내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과 동화되는 舞技巧(무기교), 無計劃(무계획)의 자연미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나는 전시탐험가’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설명과 함께 감상활동지를 활용한 전시탐험을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자극,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는 3월 3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며 교육프로그램 ‘나는 전시탐험가’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내달 2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주말(설연휴 제외)만 진행된다. 문의:(054)250-6000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공연계 흥행브랜드 ‘김수로프로젝트’와 ‘연우무대’가 만났다.드라마 '신사의품격‘의 성공과 더불어 방송, 영화, MC로도 대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김수로가 극단 ’연우무대‘와 함께 뮤직로드극 ’유럽블로그‘를 관객에게 선보인다.‘유럽블로그’는 ‘인디아블로그’에 이은 블로그 연작 시리즈로 유럽여행 중 우연히 만난 세 청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배우 김수로, 채동현, 김재범, 성두섭, 이규형 조강현이 출연하며 공연은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