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담스페이스] (왼쪽부터) 사자춤, 종묘제례악, 부채춤, 포구락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로봇기술과 한국의 전통 춤과 음악이 만났다.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공연 ‘덩더쿵 로봇한마당’이 경북지역 순회공연에 나선다.이번 공연은 전통의상을 입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한국의 전통 춤과 놀이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덩더쿵 로봇한마당’은 종묘제례악, 부채춤, 사자춤, 포구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대 막이 오르면 의젓하게 홍주의를 입은 로봇들이 정성스레 일무를 추고 동시에 뒤편에 서 있는 4마리의 로봇들은 편종, 축, 어, 편경을 연주한다. 종묘제례 순서가 끝나면 연지 곤지를 찍은 로봇들이 앙증맞은 부채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채춤은 근대에 만들어진 창작무용이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부채춤이 끝나면 익살스러운 사자와 마부가 등장해 봉산탈춤 제 5악장 사자춤을 재현한다.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그 후에는 궁중놀이로 알려진 포구락과 창작무용인 태권무가 이어진다. 소품과 의상까지 우리의 전통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양질의 공연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 공연은 내달 5일 칠곡 왜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월 21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까지 경북지역 9개 초등학교를 돌며 2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문의:02-580-3281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웹툰 ‘삼봉이발소’가 연극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 앞에 선다.평점 9.9를 받은 웹툰 ‘삼봉이발소’가 연극화 하여 무대에 오른지도 벌써 3번째이다. 원작이 가진 따뜻한 이야기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연극적 묘미가 더해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시즌4로 돌아왔다.‘삼봉이발소’는 예쁜 짝과 항상 비교 당하던 장미가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난다는 ‘외모 바이러스’ 소식을 접하고 두려움에 빠진다. 그 때 TV에서 꽃미남 이발사 삼봉이가 커다란 가위를 들고 그들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삼봉이발소에 찾아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외모 바이러스', '말하는 고양이' 등 다소 황당한 설정이지만 ‘외모지상주의’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공연은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라이프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연말 ‘SBS 연기대상’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송창의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인물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뮤지컬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등의 가사를 쓴 극작가 팀 라이스가 환상의 콤비를 이뤄 발표한 명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에서는 처음 공연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요셉 어메이징’은 옥션에서 ‘새해 기대되는 공연’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송창의 외에도 가수 조성모, 부활의 보컬 정동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주인공 요셉 역으로 캐스팅 됐으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해설자로는 뮤지컬 배우 김선경, 최정원, 가수 리사가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내달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잠실의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힐링’은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치유가 필요하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는 것만큼 좋은 힐링이 있을까? 힐링이 필요하다면 지금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루트번 트랙 ◆ 세계 10대 여행지,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 루트번 트랙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길이다. 피오르드 국립공원(Fiordland)과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Mt. Aspiring)을 지나는 32km 트래킹 코스로, 일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있다. 론니플래닛이 세계 10대 여행지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이 루트는 예전에 마오리들이 옥을 찾아 다니던 길이었으나 이후 많은 등산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면서 뉴질랜드에서 대중적인 트래킹 코스가 됐다. 초록이끼로 물든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숲길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과 흡사하다. ▷ 가는 방법 :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서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1시간쯤 달리면 루트번 트랙 진입로에 도착한다. 반대편인 테아나우에서도 출발할 수 있다. ▲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통가리로 크로싱 ◆ 남반구의 알프스, 마운트 쿡(Mt. Cook) 마운트쿡 국립공원은 최고봉의 높이가 3754m가 돼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명처럼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운트 쿡의 웅장한 자태를 생생하게 즐기기 위해 등반을 하는 것도 좋지만, 10개의 트랙 중에서 체력에 맞는 길을 골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마운트 쿡으로 향하는 길에 푸카키 호수(Lake Pukaki)와 테카포 호수(Lake Tekapo)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 마운트 쿡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두 호수는 현실에는 없을 법한 화려한 밀키블루 빛을 띠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가는 방법 : 푸카키 호수를 오른쪽에 두고 가다보면 마운트 쿡 입구가 나온다. 트래킹의 출발은 보통 마운트쿡 빌리지의 허미티지 호텔(Hermitage Hotel)에서 시작한다. ▲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통가리로 국립공원 ◆ 낯설지만 매력적인 화산지대,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첫발을 내디뎌보면 황량한 바위투성이의 풍경에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이런 몽환적이고도 낯선 풍경은 통가리로 산이 화산지대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독특한 경관 때문에 많은 이들이 통가리로를 다시 찾는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하며,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와 샘이 반지를 던져 없애기 위해 향하는 모르도르의 배경이 된 곳이다.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Crossing, 횡단코스)은 하루 동안 걷는 코스로 중급 이상의 체력을 필요로 한다. 매년 여름철이면 약 7만 명이 거쳐가는 인기 코스. 진귀한 화산지대를 횡단하는 이 코스에서는 증기가 솟아오르는 분화구와 굳어진 용암, 지열호수 등 특이한 지형을 만나볼 수 있다. ▷ 가는 방법 :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북섬 중간쯤 위치한 곳으로 타우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희노애락을 공유할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우리의 소리 ‘아리랑’을 소재로한 ‘아리랑, 삶의 노래 - 강원도 평창’ 다큐멘터리 콘서트가 관객 앞에 선다.지난해 12월 6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의 것에 머루른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 점을 주목했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혼을 담고 있다고 해서 또 다른 애국가로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별다른 연구나 문화재로서의 보허정책 없이 우리의 무관심 속에 ‘조선족의 아리랑’으로 유네스코에 신청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른 아이랑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평창아라리’는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서 주민들이 산나물을 뜯으며 삶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불러온 소리이다.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것이 ‘평창아리리’의 매력이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 정가악회 연주자들과 평창아라리보존회 소리꾼들이 순수한 평창아라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창작곡을 통해 아라리의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을 제시할 것이다. 평창이라는 배경이 되는 고장에서 평범한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평창아라리보존회 소리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영상과 영상 속 주인공들의 노래, 그리고 그들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문의:02-583-9979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백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세상은 온통 ‘힐링’이었어요. 하지만 현대에 들어 시멘트 건축물, 빌딩 숲에서 힐링을 잊고 아픔을 겪으며 살다보니 원래 있던 힐링을 다시 찾기 시작한거죠. 원래 있던 힐링, 그것이 한옥이에요.”한옥 전문가를 만나러 가는 길. 공기 좋은 곳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있을 모습을 상상했다면 너무 고리타분한 생각이었을까? 강남의 빌딩 숲에서 멀끔하게 차려입은 신사를 만났다. 이종은 한국전통직업학교 교장은 4대째 가업을 이어 한옥을 하고 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한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로 '한옥학교'를 설립했다. 한국전통직업학교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른다. 노동부에게 직업전문학교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이자 최초의 한옥학교, 국내 최초로 여자 도편수 양성, 최초로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선정 ‘목조 건축분야 신지식인’ 선정, 최초의 한옥관리사 자격증 발급 등. 대부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이기도 하다.그린하우스 스쿨(한국전통직업학교 전신) 개교 후 18년이 지났다. 4,000명 이상의 학생을 배출했다. ‘나누면 커진다’는 이념 아래 소외된 이웃에게 집을 지어주고, 지방도시에 마을 정자를 기증하기도 했다.3개월과정을 수학하면 한옥을 지을 수 있다며 정부에 한옥학교 설립 허가를 받으러 가기를 꼬박 3년 6개월. 방문 횟수만 따져도 700번 이상이라 했다. ▲ [사진=김현우 기자] ◆ "말도 안된다며 미친놈소리까지 들었어요." - 한옥을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외국에 나가서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의 한옥을 보여주니 외국인들이 깜짝 놀라더군요. 서양건축은 더 쉽게, 더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건축을 ‘규모의 경제’속에서 이뤄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한옥은 정성이 가득합니다. 또한 개인의 사상을 투영하고 있죠. 한옥의 가능성을 봤죠.”- ‘한옥학교’는 어떤 계기로 설립하셨나요.“한옥이 뜰 거라고 예상했지만 국내에 한옥을 할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학교를 세워 전문가를 양성해야겠다고 느꼈죠. 또한 예전에는 한옥을 도제식으로 배웠는데, 소위말하면 ‘종살이’나 다름없었어요. 몇 년이고 스승 아래서 잡일을 도맡아 하지만 제대로 한옥 짓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한 번만 알려주면 쉬울텐데..’라고 생각했어요.”- 왜 알려주지 않았을까요.“알려주지 않을 뿐 아니라 옆에 오지도 못하게했어요. 어려운 시절, 자신이 가진 직업이 귀해야 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면 그런 대접을 못 받으니 그런거죠. 작은 파이를 여러 명이 나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파이를 크게 만들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는 어떤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나요.“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이 옵니다. 직업이 없는 분들에게 직업을 만들어 주죠. 한 번 배우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할 수 있어요. 처음 학교를 세웠을 때는 수업을 듣기위해 몇 년씩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떤 학생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인가요.“정말 프로를 양성하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한옥’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백년 전에 짓던 집을 한옥이라고 해요. 백년 전에 짓던 한옥이 아니라 ‘앞으로의 한옥’을 만들어갈 사람이 필요해요.” ▲ [사진=김현우기자] - 한옥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예전에 MBC ‘카메라출동’에서 학교로 3박4일 촬영을 왔어요. ‘교육을 제대로 안한다’ ‘시설이 엉망이다’ ‘돈을 횡령한다’ 라고 방송했어요. 그래서 바로 언론중개위원회에 찾아가 자료를 제출했죠. 보통 1년 준비해서 취득하는 자격증을 본교에 3개월 과정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전원 자격증을 취득, 300페이지가 넘는 필기노트, 수업자료로 찍은 DVD 6장. 당시 학교 시설은 폐교를 빌려서 썼기 때문에 입학 전에 학생들에게 시설에 관한 사항을 안내해주고 확인서를 받았어요. 이렇게 해서 허위방송임을 입증한 적도 있었죠.”“한옥하면서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어요. 어려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어려워. 힘들어. 못하겠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우리는 어떤 어려움을 얘기하냐면 내가 스스로 어려운 것 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어려움을 느껴요. 항상 더 나은 것, 더 큰 것, 더 많은 것과 비교하니까 불행한 거에요.”- 한옥을 시작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한 번도 없어요. 단 한번도. 마인트컨트롤을 잘 합니다.”“우리는 행복을 무언가를 얻었을 때 잠시 느껴요. 적금이 만기되어 돈을 받았을 때, 자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을 때, 잠시. 그렇게 살면 인생을 너무 허비하는 거죠. 적금통장에 돈을 넣는 중에도, 자식이 대학에 가기위해 공부를 하는 중에도 행복해야 해요. 결과가 아니라 과정 중에 행복해야 하는 거죠.”- 3년 6개월동안 학교 설립을 위해 노동부를 찾아갈 때도 행복하셨나요.“그럼요. ‘이 사람들 정말 모르네? 와~ 나중에 알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죠. 풍선이 커지면 커질수록 폭발력이 더 커집니다. 3년 6개월이 걸렸지만 그 뒤에 있을 성취감을 생각하며 행복해했죠.”- 학교 설립 뒤에 미쳤다고 하시던 분들은 뭐라고 하셨나요.“그 분들이 더 도와주죠. 설립하고 3개월 배우면 한옥을 배운다는 걸 보여줬는데도 인정을 안하면 자신들이 미친 거잖아요(웃음). ‘불가능했던 일, 성공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어요.”- 한옥학교 교장이면서, 자매회사 ‘살아있는집’을 설립한 목적이 있나요.“학교는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돈이 많이 들어가요. 건물 짓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회사에서 돈을 벌어서 한옥학교에 투자를 많이 하죠.”- 본교 학생들이 ‘살아있는집’으로 취업한 경우도 많다던데.“졸업한 학생들은 회사로 들어오라고 해도 잘 안와요. 이미 졸업하기 전에 일자리를 정해두는 편이 많죠. 목수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일을 해요. 저희학교 교수님 한 분은 집에 갔더니 아들이 ‘아저씨 누구세요?’할 정도였대요. 6년 만에 집에 들어간 거죠. 이게 목수의 삶이에요. 그래서 저는 목수도 자기 지역에서 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에요.”- 한옥 관련 특허가 많으세요.“우리학교에는 분교가 여러 개가 있어요. 수준이 비슷하니깐 분교마다 다른 학교와 특화된 특허를 주기위해 많이 개발했습니다.”- 특허를 계속해서 내는 비결은 뭔가요.“저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하루에 하나씩 특허내는 거에요(웃음). 이번엔 ‘이종은 식 태양열’도 그 일부이고…. 집 자체가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야 돼요. 그러니까 그런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특허를 내는 거죠.”- 10년 뒤에도 한옥학교에서 학생을 양성할 계획입니까.“아니요. 앞으로 몇 년 더 하면 국내에 한옥을 하는 사람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아까 말한대로, 목수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한옥을 할 사람이 생기니 그에 맞춰 틀을 재정비 해야죠.” ▲ [사진=김현우 기자] ◆ 추운 이웃을 위한 ‘희망의 집’을 짓다이종은 교장은 집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집을 지어주는 ‘희망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미혼모,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약 5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시에 110평 규모의 한옥 3채를 지었다.“한 번은 70세 넘은 노인이 한옥을 배우겠다고 학교로 찾아왔어요. 한옥을 왜 지으려하냐고 물어보니 ‘버려진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고. 땅은 이미 있으니 집만 지으면 된다고 찾아 온거에요. 그 다음날부터 바로 한옥을 짓기 시작했어요. 한옥은 완성되었지만 국가 제도 때문에 아직 아이들을 돌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속상하죠.”- ‘한옥’하면 ‘춥고, 불편하다’라는 인식이 있는데.“100년 전 한옥을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전통한옥은 문화재고, 한옥은 계속 발전해오다 양옥이 들어오면서 발전이 멈춘 것이에요. 100년 전 한옥을 짓고, 거기서 살라고 하면 못살아요. 계단은 높지, 마루도 높지, 문은 얇지, 방은 춥지. 못살아요. 정말로 따듯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한옥을 만들어야 돼요.”“전통을 이해한 바탕에서 새로운 한옥을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전통한옥도 배워야 하죠. 지금 한옥을 지으면 ‘타워팰리스’를 능가하는 살기 좋은 한옥을 지어야죠.”- 한옥은 짓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나요.“레고 블록 아시죠? 레고 블록은 조립하기 굉장히 쉽잖아요. 블록처럼 한옥도 셀로 만들어져 조립하기가 쉬워요. 자기가 원하는 모양대로 조립만 하면 되죠. 밥 짓는 것보다 쉬워요. 저는 밥은 못하거든요(웃음)."◆ 5층 한옥빌딩을 세우다“ ‘한옥으로 빌딩을 짓자’라고 하니 다들 그게 가능하냐며 안 믿어요. 우리나라는 이미 1,000년 전에 9층 건물을 만들었어요. 지금처럼 구조역학이나 건축공학을 배운 사람들이 아닌 평생 목수질만 하던 목수들이 만든 거에요. 그게 바로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이에요.”“학교에 5층 한옥을 지었어요. 전문가가 아닌 학생들이 지은 거에요. 왠만한 기술사들도 해본 적이 없어서 못 지어요. 안 믿으니까 지어서 믿게 하는거죠(웃음).”- 선생님은 어떤 집에서 살고 계신가요.“대장장이의 식칼이 녹슨다고… 학교에는 한옥이 잔뜩 있지만, 현재는 일반 빌라에 살고 있어요.” ▲ [사진=김현우 기자] ◆ 부수지 않으면 부서지지 않아…- 한옥 중에 인간에게 가장 좋은 집은 뭔가요.“흙집. 지구상에 가장 좋은 집은 흙집이에요.”- ‘흙집’하면 튼튼하지 않을 것 같은 인식이 있는데.“흙집은 한 번 지으면 천년 이천년 가요. 나무집은 오래돼야 오백년에서 천년 정도입니다. 흙은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거죠. 또한 흙엔 좋은 미생물이 있어서 좋고, 사람 또한 죽으면 흙이 되잖아요.”- 한옥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사람에게 가장 좋다는 것. 친인간적이죠.”“가장 자연적인 것이 인간에게 가장 좋은데, 지금 우리는 자연과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요. 지금 살고 있는 곳도 모두 두 세번 가공된 거죠. 한옥은 흙 퍼서, 나무 잘라서 만드니 가장 자연적이죠. 그러니 지병이 있는 사람들도 한옥에선 병이 깨끗이 나아요. 수술은 의사가 하지만 상처가 아무는 건 자신에게 달렸어요. 그것을 도와주는 공간이 바로 한옥입니다.”- 선생님의 성공 요인은 무엇입니까.“성공은 딱 하나에요. ‘돈이 얼마나 많나’가 아니라 ‘얼마나 행복한가’입니다. ‘행복’을 놓치면 인생은 손해에요. 사람들이 ‘시간은 금이다’라고 하지만 ‘시간은 생명’입니다. 시간을 금으로 살 수 있으면 얼마든지 샀죠.”“묘비명도 이미 생각해 두었어요.” ‘이종은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순간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한옥관련 개인브랜드를 만드실 생각이 있으신가요.“없어요. 그냥 우리 집. 살아있는 우리 집을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마지막으로 못다한 얘기가 있나요.“오늘날 집은 주거의 목적이 아니라 투기의 목적으로 변질되어 집을 사랑하지 않아요. 이제는 집도 사랑해야 합니다. 만물은 모두 감정을 느껴요. 집을 사랑해주면 집도 우리를 사랑해줍니다. 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좋은 기운이 돌아요. 우리 집을 사랑하고, 우리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 [사진=더케이 갤러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The K 갤러리에서 노상희 개인전이 개최한다.노상희 작가는 “수많은 자아 구성체 가운데 결여되고 잊고 있었던 파편들이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 한 많은 부분들 중 하나이고, 어쩌면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이 한 조각의 파편이 나를 보여주고 판단하게 하는 또 하나의 전체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이어 “한조각의 파편을 통한 나의 작업이 좀 더 큰 울림이 되어 참된 나를 이해하고 다른 참되게 이해하는 것에 물질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노 작가는 충남대 회화과를 졸업하여 개인전 2010 ‘FOLLOW ME' 'FIND ME, I WELL FIND YOU' 2013 'Everything is Connected in life' 등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제전시도 선보였다.본 전시는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The K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서울바로크합주단이 2013년 신년음악회로 무대에 오른다. 1965년 창단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이자 해외초청 공연 115회를 돌파하는 등 압도적이고 탁월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오는 30일 예술의전당에서 ‘바그너 탄생 200주년’과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과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을 연주하며 웅장하게 새해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화려한 기교와 음악성으로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6인의 World-Wide Classic Star들이 꾸미는 갈라 콘서트 형식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13 서울바로크합주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의 부제는 ‘World-Wide Classic Star 초청연주회’으로 어느 해보다 화려한 솔로 연주자들이 등장한다.지난해 서울바로크합주단 신년음악회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첫 한국 무대를 장식하였던 독일 오페라 지휘자 Gerd Herklotz가 다시 한번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뜻깊은 신년무대를 만든다. 제1부의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이 끝나면 현재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국내외 연주자들이 그들만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로 한국뿐 아니라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바이올린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조가현이 한국 청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바이올린 대표곡인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그 뒤를 이어서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Ksenia Kogan이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야심차게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이어질 제2부는 독특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한국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팬 플릇 연주를 유럽 팬 플릇의 거장 호레아 크리산의 연주로 들려드리며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곡,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오페라의 유령의 ‘나의 바람은 그것뿐’ 을 테너 양준모와 소프라노 최주희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 [사진=대전문화예술의전당]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전시립무용단이 ‘청춘춤꾼들의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젊은 안무가를 초청해 다양한 시각과 춤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서로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첫 무대는 ‘바람이 분다’로 안무는 김임중이 맡았다. 김임중, 이지영이 출연.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잘 지내냐고 묻는다.두 번째 무대는 ‘Tres tipos de pelicula : 세 가지 필름’으로 이주희 김상진이 출연한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 : ‘아가페(Agape)’, 삶을 살아가며 이성을 만나 만들어 가는 사랑 : ‘에로스(Eros)’, 삶의 동지이며 정신적 버팀목인 우정의 사랑 : ‘플라토닉(Platonic)’. 세 가지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낸다.그 다음은 장혜주, 최원석이 출연하는 ‘사람, 사람, 사랑’이다,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 좋은 것을 대할 때면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힘들어 지칠 때 위로받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자신이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마지막은 ‘바람의 여행’으로 민병주, 김성욱이 무대에 올라 개개인의 삶을 사랑하는 의미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공연은 내달 14일, 15일 양일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 [사진=마포아트센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백범 김구’가 창작오페라로 관객 앞에 선다.서울 오페라앙상블은 백범 김구의 서거 6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5일 16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에서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를 선보인다.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되며 김구의 통일 염원의 아리아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으로 막을 연다. 제1막 ‘조국을 등지며’, 제2막 ‘상해임시정부’, 제3막 ‘김구와 윤봉길’, 제4막 ‘해방정국의 혼란’이 차례대로 관객앞에 선다.제1막에서는 1909년 세계 만방에 민족 자결의 함성을 드높인 ‘3‧1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가족을 남긴 채 압록강을 건너는 백범 김구의 이야기를 다룬다.제2막 1919년 4월 13일 일제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상해에 수립되고,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된 사절단이 도착하자 긴급히 회의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을 무대로 꾸려진다.제3막은 1장 ‘한인애국단 입단식’, 2장 홍구 공원의 천장절 기념식장‘으로 구성.제4막은 해방 후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1장 ‘열사 유해 봉안식장’ 2장 ‘김구와 이승만’, 3장 ‘38선상에서’가 차례로 선보인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신명 콘서트 ‘행복한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신뱃놀이와 흥겨운 탭댄스의 결합 무대를 선보이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겨울동요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신내림’ ‘방아타령-해금 : 김남은’ ‘북청사자놀이-북청사자놀음보존회’ ‘흥부가 중 ’박타령‘, 국악관현악 ’장타령‘ - 남상일’ ‘신뱃놀이 - 탭댄스 : 박용갑, 김사량’ ‘겨울 동요 메들리’-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판놀음 2-광개토사물놀이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함경남도 북청 지방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탈놀음인 ‘북청사자놀이’는 벽사진경(邪進慶)을 목적으로 행해지는데, 벽사할 능력을 가진 백수(百獸)의 왕 사자로 잡귀를 몰아내어 마을의 평안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단에 맞추어 북청사자가 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로 꾸려진다. 공연은 내달 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 [사진=예술의전당]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예술의 전당이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Festival25 : KOREAN WORLD STAR SERIES'를 선보인다.1988년 2월 15일 첫 문을 연 이후 대중과 예술이 소통하는 감동과 열정의 공간으로 성장한 예술의전당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한 화려한 축제를 준비했다. 특별한 무대의 첫 시작을 알릴 주인공은 세계무대를 장악한 바이올린의 여제 ‘사라 장’과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최고의 연주를 선사한다.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라 ‘박쥐’ 서곡,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꾸며진다.공연은 내달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사진=송은 아트스페이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13년도 두번째 국가연계 프로젝트로 ‘프랑스’를 선정하여 ‘France in SongEun: The French Haunted House’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현대미술의 발상지였던 프랑스가 미국과 영국에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된 역사적 상황과 그 흐름에 초점을 두고, ‘아방가르드’한 움직임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찾는 취지로 열린다. 입지에 오른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현지 큐레이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프랑스 현대미술의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준다.특히, 프랑스 특유의 유머와 기이함 그리고 다양한 시각, 사운드 설치 작업들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극적인 효과를 체험하는 동시에 프랑스 최신 기류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3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김종국의 이름표를 제거하는 반전이 일어났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런닝맨들이 1930년대 의상을 입고 7인의 특사로 변신한 ‘환생’특집편을 선보였다.최후의 3인으로 김종국, 지석진, 하하가 남았다. 셋이 남은 상황에서 혼란을 틈타 지석진은 ‘능력자’ 김종국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김종국은 물론 본인도 당황했다.지석진은 “내가 김종국의 이름표를 제거했다”고 소리치며 기뻐했다.한편, 지석진은 하하의 이름표 제거를 실패하여 최종 우승자는 하하가 차지했다.
▲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런닝맨’ 개리가 송지효에게 애정을 드러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런닝맨들이 1930년대 의상을 입고 7인의 특사로 변신한 ‘환생’특집편을 선보였다.이날 송지효는 보물상자의 열쇠를 찾아다니던 중 자신에게 몰려드는 남자들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이 상황을 목격한 개리도 끼어들어 송지효에게 꽃다발을 내밀었다. 송지효는 개리의 꽃을 선택했지만,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겼다. 그러자 개리는 “1938년도에도 삼각관계가 있었나?”라며 “저런 남자 만나지마 별로야”라고 질투 섞인 말을 했다.이어 개리는 송지효에게 “저 사람은 그냥 꽃만 준거야”라고 하니 송지효는 “아니다. 향기가 이렇게 가득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개리는 “네가 꽃이 왜 필요하냐. 꽃을 갖고 있는데”라며 닭살멘트를 날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밑 쪽에 바퀴가 달려있는 카메라를 신기해하며 이곳 저곳 촬영하다가 이광수의 하체 밑으로 카메라를 들이대 웃을음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