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합병 효과 기대…장기 실적 개선 전망"<iM證>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4.01 10:07 ㅣ 수정 : 2025.04.01 10:07

통합 시너지, 2026년 이후 본격화 전망
"운임 제한 완화되면 실적 회복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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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운임 제한 조치가 대한항공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여 2026~2027년에는 합병 효과가 본격화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1일 '대한항공-딥밸류(Deep Value) 구간'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7%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48.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973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7.5% 감소하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 5999억 원을 17% 밑도는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38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매출은 2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날 전망이다

 

배세호 연구원은 "여객 수요가 늘어나 수송량(RPK)은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임 제한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제선 운임은 km 당 121원(2.8%)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1분기 화물 부문 매출도 1조 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매출이 1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손실 160억 원이 예상된다"라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제선 운임이 112원/km로 전년 대비 2.3% 하락한 영향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영업이익은 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에어부산 역시 456억 원으로 35.7% 감소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한항공 실적에 운임 제한 조치가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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