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트, 특허검색서비스에 특허 전문 ‘AI 번역엔진’ 탑재

황경숙 기자 입력 : 2019.09.20 10:31 ㅣ 수정 : 2019.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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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키워트]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워트인텔리전스가 글로벌 특허검색서비스 ‘키워트(keywert)’에 AI 특허번역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탑재된 번역엔진은 특허 데이터 기반의 특허 전문 인공지능형 번역 플랫폼이다. 지난 5~6일 양일간 열린 ‘PATINEX 2019(국제특허정보박람회 2019)’에서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특허검색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규칙기반 기계번역 시스템의 경우, 사람이 한 번역 결과와 품질수준 차이가 커서 해외 특허문헌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는 AI 기반 번역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례도 늘었지만, AI 번역기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로 기계학습을 하기 때문에 특허라는 전문 기술 영역의 문헌을 번역하기에는 활용성이 떨어졌다.

 

‘키워트’에 적용된 AI 번역시스템은 글로벌기업 시스트란의 특허 전용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으로, 100% 특허데이터만을 학습하여 기존 AI 번역기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사람의 번역 수준에 보다 가까운 특허 번역 품질을 제공한다.

 

키워트에 적용된 특허번역 언어셋은 영어(미국 특허, 유럽 특허 등), 일본어(일본 특허), 중국어(중국 특허)이며, 점차 제공 언어셋을 확대할 예정에 있다.

 

워트인텔리전스 담당자는 “특허문헌은 특허의 권리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번역이 중요한 문서이며,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이제 키워트에 탑재된 AI 번역이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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