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TK 지자체 농산물꾸러미사업 즉각 참여해야”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4.28 09:42 ㅣ 수정 : 2020.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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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전경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경북(TK) 지방자치단체의 농산물꾸러미사업 즉각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온라인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학생건강 증진, 학부모부담 경감, 생산농가와 공급업체 지원을 위해 8개 시·도 초·중·고 학생 364만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가 가정에 공급하는 방안이 발표되었다”면서 “대구·경북을 포함한 7개 자치단체가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꾸러기사업 자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의 악화로 정상 개학이 불발된 데 원인이 있는데 코로나 피해가 가장 극심한 대구시가 정작 이 사업에 미온적인 것은 시민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가 학생건강 증진, 학부모 부담은 논외로 하더라도 코로나사태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라도 농산물꾸러미사업에 적극 나서야만 코로나 피해가 가장 극심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기존의 주장에 부합하는 태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구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부모부담 경감, 농사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야할 대구시가 다른 이유를 대며 정부 시책에 미온적인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처사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행여 총선결과 대구 경북에서의 석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패한 데 대한 몽니심사가 농산물꾸러미사업 불참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여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또한 “‘코로나19’ 구제대책 차원에서 실시하는 농산물꾸러미사업에 대구시가 불참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민심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학생건강 증진, 학부모부담 경감, 생산농가와 공급업체 지원을 위해 정부가 8개 시·도 초·중·고 학생 364만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공급하는 것에 대구시가 미온적인 것은 시민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 기간 이낙연(현 서울 종로 국회의원 당선자) 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할 당시 지역기업인 간담회에서 “코로나와 전혀 무관한 팔공산미나리가 주문이 급감해서 안팔린다”는 호소를 청취한 뒤 곧바로 중앙당 전국사무처장단 회의에서 전국단위의 판매촉진을 건의한 바 있다.

 

그에 이어 SNS(페이스북)에도 대구미나리 사이트를 개설해서 해당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노력을 한 사실이 있다.

 

일각에서는 총선 결과와 관련 대구·경북에서의 석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패한 데 대한 몽니심사가 농산물꾸러미사업 불참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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