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 ‘코로나19’로 미뤄둔 사업 본격 시작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7.31 19:32 ㅣ 수정 : 2020.07.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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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
 

[뉴스투데이/경북 의성=황재윤 기자] 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가 지난 25일 춘산면 지당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하지 못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모임은 기후위기와 농업을 주제로 최난희 안동 나섬식생활교육원장의 주제강의와 총회 겸 간담회,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 사업인 전통발효음식 향과저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의 강사로 나선 최난희 원장은 이날 기후위기의 현실이 농업과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하여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결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2019년 사업을 결산하고 2020년 사업일정과 내용을 확정하고, 회원 관리 및 회칙을 수정 보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었던 늦은 총회를 마무리했다.

 

이외 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의 올해 첫사업으로 전통발효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이 병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정하 강사단장(지당들 대표)은 전통발효음식 중 조선시대 오이장아찌인 향과저의 유래와 전통발효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후 향과저를 직접 만드는 시범을 보였다.

 

참가한 식생활교육의성네트워크 회원들은 직접 향과저를 만들면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한 전통발효음식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박교영 회원은 “강의와 총회, 전통발효음식 체험 모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알고 실천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주 식생활교육 의성네트워크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지역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열심히 생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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