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로 비행기 한번만에 간다...대한항공 6월부터 매주 3회 직항

이진우 입력 : 2012.02.24 09:39 ㅣ 수정 : 2012.02.26 21:18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빅토리아 호수.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빅토리아 호수, 휴양지 모리셔스와 세이셸로 유명한 동부 아프리카의 중심지 케냐로 한 번에 날아가는 직항로가 열린다.

대한항공은 24일 “오는 6월 21일부터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이자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관광의 중심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인천~나이로비를 잇는 이번 직항로는 매주 화, 목, 토 3회에 걸쳐 편성되며, 기종은 A330-200으로 좌석 규모는 226석이다.

밤 10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30분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하며, 나이로비 공항 출발시간은 오전 10시 30분으로 다음날 오전 4시 50분 인천공항에 내린다.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케냐로 가려면 대부분 인천에서 중동을 경유해야 하고, 비행시간도 약 18~25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번 인천~나이로비 직항 운항으로 편도 비행시간이 13시간 15분(여름 운항스케줄 기준)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소개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인 케냐항공과 연계해 남아공 등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케냐항공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인천~나이로비 직항로 신설로 대한항공은 국내 수요뿐 아니라 현재 190만명에 이르는 동북아발/착 아프리카행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