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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걸린 곪은 닭발, 전국 버젓이 유통.. 변기보다 식중독균 최소 1만배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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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입력 : 2019.09.10 15:25 ㅣ 수정 : 2019.09.10 15:25

▲ [사진캡처= JTBC]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피부병으로 곪은 닭발이 시중에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JTBC ‘뉴스룸’은 “곪은 닭발이 전국 곳곳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피부병에 걸린 곪은 닭발을 분석해본 결과 가정집 변기보다 최소 1만 배가 많은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닭발을 공급받은 도매상들이 곪은 부분만을 도려낸 뒤, B급 품질로 판매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전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 A씨는 “유통되지 않아야 하는 품질”이라며 “근무하면서 볼 때는 전체 물량의 50% 이상 (곪았다)”고 말했다.

 

문제가 제기된 닭발들은 서울의 경동시장,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국내 대형 닭고기 업체의 가공제품까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피부병에 걸린 닭발은 감염된 발 전체를 버리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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