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합금철사업 고성장… 가격 동향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높다”
1분기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SIMPAC에 대해 합금철 부분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57.4%에서 올해 1분기 75.4%로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IMPAC는 프레스(매출비중 35.4%, 전방산업: 자동차 66%, 전자 26% 등), 합금철(매출비중 57.4%, 철강 제련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성분원소 첨가를 위한 원료, 전방산업: 자동차 & 건설, 생산품목: 페로실리콘, 페로망간, 페로실리콘망간 등), 주물(매출비중 7.2%)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SIMPAC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5% 늘어난 980억원, 영업이익은 475.6% 증가한 94억원, 영업이익률 9.6%를 기록했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111억원, 2020년 78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는 합금철 부문에서 영업이익 2019년 40억원 → 2020년 74억원 → 2021년 1분기 103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참고로 2020년 4분기 공정가치금융자산평가이익(일회성) 266억원이 반영되어 2020년 순이익이 급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SIMPAC의 체크포인트는 첫째, 합금철 부문의 실적 개선”이라며 “1분기 합금철 부문의 실적은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739억원, 영업이익은 282.6% 증가한 103억원, 영업이익률 14.0%로 크게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연동된 합금철 가격 상승으로 파악된다. 합금철 부문은 현재 SIMPAC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109.5%인 상황으로 향후 합금철 가격의 동향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체크해봐야 할 부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둘째, 합금철 사업 부문 중 페로실리콘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수급 불균형 및 가격상승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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