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올해 매출액 9634억원·1163억원 전망”
2분기 : 매출액 2458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G이니시스에 대해 비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수익 가맹점인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부문 거래액이 연초 추정치를 지속 상회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할리스에프앤비가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하반기 기저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국내 백신 보급률 확대에 따라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이 가파르게 회복되며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2021F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1% 늘어난 2458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281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18.1% 증가한 1419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124억원으로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KG이니시스의 2분기 거래액을 대형 가맹점 4조3000억원, 글로벌 가맹점 7400억원, 중소형 및 호스팅 가맹점 2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회사 KG모빌리언스의 전분기 대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2분기 자회사 할리스에프앤비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대형 가맹점은 한샘 및 홈플러스 등 올해 1분기 신규 추가된 가맹점향 거래액이 월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중소형 및 호스팅 부문은 결제 수수료 인하 및 관리비 면제 등 카페24향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월별 3000억원 이상 거래액 증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대비 낮은 거래 단가와 대형 가맹점향 거래 비중 증대로 별도기준 마진율 감소가 예상되나, 연결기준 할리스에프앤비 흑자전환 및 KG모빌리언스 실적 개선에 따른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KG이니시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8.9% 늘어난 9634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1163억원을 전망한다”며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거래액의 지속 성장,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온택트 가맹점 거래 재개,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국내 티켓 거래액은 2분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의 잇따른 회복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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