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모바일 + 차량용 카메라 수요 증가 수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1 13:26 ㅣ 수정 : 2021.08.11 13:26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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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엠씨넥스에 대해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 중 최초로 국내 자동차 업체 1차 협력사 선정되며 관련 부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주요 제품은 모바일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이며, 직접 구동계(OIS 등)관련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카메라 모듈 업체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은 국내 자동차 업체 내 압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발전에 따라 향후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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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모바일용 제품이 84%, 자동차용이 1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OIS 적용 등 카메라 고스펙화가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가 기대되는 점이 출하량이 정체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라며 “차량용 카메라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1차 협력사 선정에 이어 대규모 수주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달 초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으며 향후 모바일과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반기 인도와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영향을 받아 중저가 모델 위주로 부진하면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판매가 부진했다”며 “국내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이연되는 중저가 모델 수요가 하반기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엠씨넥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1조839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3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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