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이차전지의 핵심 안전장치 제조 기술력 기반 기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6 10:02 ㅣ 수정 : 2021.08.16 10:02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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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흥에스이씨는 이차전지의 폭발을 방지하는 핵심 안전장치 전문 제조업체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해외 법인 설립, 공정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은경 한국기업데이터 전문위원은 16일 “신흥에스이씨 주식회사는 1979년 5월 개업된 후, 2009년 8월 법인전환했으며, 2014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서안, 중국 천진, 헝가리까지 총 4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2017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며 “이차전지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 배터리 팩모듈 제조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를 주요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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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전문위원은 “신흥에스이씨의 주요 판매제품 군은 이차전지 배터리용 중대형 각형 Cap Assembly, 전류차단장치인 소형 원형 CID(Current Interrupt Device), 케이스 역할을 하는 중대형 각형 CAN, 전지 팩모듈(Pack Module) 및 폴리머 배터리용 Strip Terminal(스티립 단자) 등이 있으며, 이는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IT장비, 전동공구 등에 적용된다”며 “주요제품인 중대형 각형 Cap Assembly는 배터리 셀의 밀폐 및 과전류 발생 시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소형 원형 CID는 전동공구용 부품으로 폭발 방지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신흥에스이씨의 전지 팩모듈 사업은 원형 셀을 구매하여 Packaging하는 것으로 서울 시청에 ESS용도로 납품한 바 있고, 폴리머전지에 사용되는 Strip Terminal의 경우 대형전지용은 중국시장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은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액은 2018년 2154억원, 2019년 2395억원, 2020년 2801억원으로 증가세에 있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도 2018년 141억원, 2019년 202억원, 2020년 267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액은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신흥에스이씨가 자체 기술력으로 설비까지 직접 설계 및 제작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높인 것에 기인한 바, 향후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전방산업 호조로 이차전지 부품 등의 주력제품 수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흥에스이씨는 정밀금형 설계 및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의 폭발을 방지하는 핵심 안전장치 전문 제조업체로, 복합소재기술 기반의 폴리머 제품개발, 표면처리기술 및 자동화 설비제작 등과 관련된 특허 및 기술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팩모듈과 Strip Terminal 등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성장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형 원형 NS Assembly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였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및 해외 생산기지 건립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유럽 공장 설립에 발맞춰 2017년 헝가리공장을 설립하여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헝가리 공장에서 2개 라인 증설, 내년 상반기까지 2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 있으며, 해외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시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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