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3분기 흑자전환… 4분기엔 큰 폭의 이익 성장 나타낼 전망”
영국·미국 수출 성과, 28GHz 중계기 출시 주가 올릴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쏠리드에 대해 국내 광중계기 매출 개시와 더불어 미국·영국에서 본격적인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쏠리드 추천 사유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부터는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고, 미국/영국 수주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국내 광중계기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28GHz 중계기 공급을 통한 새로운 5G 성장 계기를 만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쏠리드는 영업적자를 시현했다”며 “미국 및 국내 매출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전망이며 4분기엔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 중계기(DAS) 수출이 점진적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국내 통신 3사 광중계기 매출도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까지 장기 실적 전망은 더 낙관적”이라며 “기대주인 영국 시장 매출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연말부터 영국 매출이 발생한다고 보면 내년엔 의미 있는 실적 달성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쏠리드는 여태까지 5G 도입에 대한 수혜를 받지 못했다”며 “국내 중계기 투자 부진 및 미국 투자 지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쏠리드에 대한 5G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5G 인빌딩 투자 본격화와 더불어 미국·유럽 지역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일본 수출 물량 역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쏠리드는 괄목할만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영국 지하철 중계기 공사 수주 및 영국 최대 통신사 EE 벤더 선정이 대표적”이라며 “이외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및 미국 수출 물량 증가는 내년 쏠리드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며 “최대 매출처인 미국 시장은 DAS 매출 정상화와 더불어 버라이즌향 28GHz 중계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내년부터 가파른 이익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 새로운 성장 시장인 영국은 2년간 고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라며 “연간 최대 매출액 500억원, 기여 영업이익 15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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