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AI 기술 특허 4개 취득… "사업 날개 달았다"

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8.31 10:55 ㅣ 수정 : 2021.08.31 10:59

정보 제공·아이템 분류 방법 및 장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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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송재민 대표.[사진=엠로]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 엠로(대표 송재민)가 AI(인공지능) 기술 관련 특허를 4개나 따내며 또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AI 기술을 응용한 사업 확장을 이미 진행하고 있어 향후 회사 가치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4개의 AI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허 내역은 AI 머신러닝 기반의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아이템 분류 방법 및 장치 △유사 아이템에 관한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학습 모델 사용한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등이다.

 

엠로는 현재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 실질적인 효과가 검증된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출시해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전환(DX)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 내에 동일한 스펙의 부품은 하나의 코드로 관리가 돼야 하는데, 부품수가 많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생산부서에서 '수나사 50mm' 1만개 구입을 요청했는데, 기존 부품 코드에 '볼트 0.5cm'라고 돼 있다면 중복된 볼트 재고 1만개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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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엠로의 '품목 기준 정보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아이템닥터(SMARTitemdoctor)'를 사용하면 부품의 코드와 스펙을 AI가 학습해 어떤 스펙을 요청하더라도 동일한 품목을 찾아줘 중복코드 및 재고를 원천 봉쇄한다.

 

엠로의 '비용 자동 분류' 솔루션인 '스마트스펜드 오토 분석기(SMARTspend auto analyzer)'는 기업의 모든 비용을 분석해 절감 할 수 있게 해준다. 

 

가령 동일한 비용이 여러 업체에 분산돼 지출되고 있었다면, 가장 유리한 업체로 통합해 가격을 낮출 수 있기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용 성격에 따라 다양한 절감 방법을 제공한다.

 

엠로 관계자는 "AI 기술 특허 취득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법적 인정과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사업적으로는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독보적인 AI 알고리즘들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들을 만들어 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00%, 당기순이익은 493% 성장한 수치다. 

 

엠로 관계자는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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