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제3기부터 연환산 배당수익률 5.5% 유지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0 16:20 ㅣ 수정 : 2021.12.20 16:20

SK그룹사 자산을 편입하는 복합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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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SK그룹의 부동산투자회사 SK리츠에 대해 배당 수익률과 성장성, 안정성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투자처라고 전했다.

 

SK리츠는 SK그룹사의 보유 자산을 편입해 운영하는 복합 리츠다.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했으며, 프리IPO와 IPO를 거친 후 현재 지분율은 50%를 유지하고 있다. SK리츠의 현재 편입 자산은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개다. 매입가 기준 편입 자산 가치는 1조7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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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는 편입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거나 투자 자산을 확보해 가면서 성장한다”라며 “SK리츠의 경우 SK텔레콤 타워와 같은 그룹 우량 자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고, 그룹 신(新)사업을 위한 부동산 자산 취득에도 독점적인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SK리츠는 배당 지급 주기가 3개월로 다른 리츠(6개월)에 비해 짧아 재투자를 통한 수익률이 높다”라며 “자(子)리츠의 배당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면서 10월 이후 연 환산 배당수익률이 5.5%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5일 제2기(2021년 7~9월) 사업보고서가 공시됐는데, 당기순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다음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계산한 주당 배당금은 53원(연환산 4.3%)”이라며 “이는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예상 배당금 68원보다 15원 낮은데, 이는 제2기 별도 영업수익에 자리츠의 배당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추가 자산 편입과 장기차입금 리파이낸싱이 없다는 가정 하에 자리츠의 배당수익을 가산하면, 매 회기마다 별도 영업수익 151억원, 배당가능이익 106억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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