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본격적인 P2E 게임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30 10:29 ㅣ 수정 : 2022.01.30 10:29

20개의 신작 발표, 자체 IP 확보와 멀티 플랫폼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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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4년 만에 NTP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27일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했고,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게임개발 스튜디오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신작 라인업과 향후 회사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며 “발표된 내용들 중 핵심 내용 3가지를 꼽아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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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훈 연구원은 “먼저 ‘왕좌의 게임’,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지난해 출시 연기된 개발 게임들을 포함해 20개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며 “이 중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은 대략 10개”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넷마블의 20개 신작 라인업 중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이 15개로 향후 강력한 자체 IP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며 “동시에 기존 게임시장 주류 디바이스인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와 콘솔 게임 개발도 확대해 플랫폼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국내 게임시장의 최대의 화두인 P2E 게임을 두고 대형 게임사들의 개발 참여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A3: Still Alive’,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게임 신작 6개를 발표했다”며 “특히 ‘A3: Still Alive’는 올해 3월 글로벌 출시 계획을 밝히며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속도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MMORPG 장르 외에도 보드게임 장르인 ‘모두의마블’에도 이를 적용시켜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게임의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며 “물론 현재 국내에서는 P2E 게임이 허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블록체인 게임들은 글로벌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P2E 컨텐츠를 제외하고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말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며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P2E 전문게임 회사로 자체 토큰인 아이텀큐브(ITAM CUBE)와 자체 거래 플랫폼인 ‘아이텀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기반 플랫폼 강화를 위해 기존 자회사 아이텀게임즈의 코인인 아이텀큐브 외에도 자체적으로 코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두 코인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지에 대한 방안은 발표된 바 없지만, 아이텀큐브의 업비트 재상장과 자체 개발 코인의 상장 계획을 밝히며 두 코인 모두 활용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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