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디오에 대해 코로나19 위험 완화로 국내외에서 임플란트 등 덴탈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0% 늘어난 1500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348억원을 시현했다”라며 “국가별로 보면 국내 매출액이 전년대비 32% 성장하면서 474억원을 달성했고, 중국이 37% 늘어나면서 해외지역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원은 “반면 미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 내 대형 유통사 및 DSO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라며 “올해는 미국도 다시 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및 중국과 함께 외형확대를 이끌 주력 지역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디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5% 늘어난 1898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449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는 디오나비 풀아치 시술 확대로 30%대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도 매출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약 38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등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미국은 대형 유통상 및 DSO와의 신규 계약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었던 만큼 향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처럼 디지털 제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주요 지역에서의 유통망을 공고히 하고 있는 등 디오의 사업 경쟁력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덴탈 비즈니스 업체들의 실적이 안 좋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라며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생활을 위한 단계들이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해가 갈수록 국내 덴탈 업체들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