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7295002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계열사 인수·합병해 ‘세계 10대 방산기업’ 우뚝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7.29 15:24 ㅣ 수정 : 2022.07.30 08:10

수출 판로 확대 기대감 커져
선제적 R&D투자로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

image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항공·우주·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한화 방산부문 인수 및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해 방산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사회는 △(주)한화 방산부문 인수 △자회사 한화디펜스 합병 △(주)한화에 자회사 한화정밀기계 매각 △한화임팩트에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 매각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부 육·해·공·우주 역량을 결집시켜 시너지를 내고  각 계열사가 개척해놓은 해외 판로를 활용해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어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image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주)한화의 방산부문 및 한화디펜스가 편입된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모든 엔진을 제작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술을 가진 항공·우주 전문기업이다. 

 

여기에 우주 발사체 연료기술·항법장치·탄약·레이저 대공무기 기술을 보유한 ㈜한화의 방산부문, K9 자주포와 원격사격통제체계·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기술, 5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등을 보유한 한화디펜스를 결합해 방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펜스 솔루션 기업’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영국·독일 등 북미·유럽 중심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판로가 크게 넓어진다. ㈜한화 방산부문과 한화디펜스는 호주·튀르키예(터키)·인도·이집트 등 8개국에 K9 자주포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 장갑차를, UAE에 천궁 발사대 등을 수출해왔다. 이들 수출국을 더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개국에 육박하는 수출길을 확보하는 셈이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방에 인공지능(AI)과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R&D 투자로 무인화 자율주행 기술·에너지 저장 기술·전장상황 인식 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nik@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비즈 많이 본 기사

  1. 1 [투데이 Pick] LG에너지솔루션, 10년 내 448조원 미국 ESS시장 공략해 '캐즘 파고' 넘는다
  1. 2 "현대로템, 폴란드 2차 계약 체결 시 바로 매출 기여"<한화투자證>
  1. 3 [N2 뷰] 현대차, '전기차 캐즘' 해법으로 수소 생태계 구축 가속페달
  1. 4 [N2 뷰] 대우건설에 또 '재신임' 묻는 한남2구역..."조합원 부담만 커질 것"
  1. 5 [투데이 Pick]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후임자는 누구...노태문·전경훈 유력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