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8 15:39 ㅣ 수정 : 2022.08.18 15:39

올해 연결 영업이익의 감익 불가피, 내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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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LG에 대해 성장 가치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별도와 LG CNS의 약진과 함께 디앤오와 기타법인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분벚 이익 감소로 연결 손익이 다소 부진했으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2조3000억원∼2조5000억원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췄다”라며 “LG화학, LG전자 등 상장사 투자유가증권의 가치(27조2000억원)만으로도 현재의 LG  시가총액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탄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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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탈산소, 순환경제, 바이오 등 그린테크 영역을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렬 연구원은 “㈜LG 별도와 LG CNS의 실적 호조 및 디앤오와 기타법인의 영업손실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및 중국 사업 약세 등 화학 계열 지분법 손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1% 감소한 1조3000억원”이라며 “하반기에도 전체적인 흐름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며, 지분법이익의 감소 폭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조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별도 영업가치는 LG의 브랜드 로열티, 임대수익 등의 감안해 산출했다”며 “12개월 Forward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는 각각 6.0배, 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일관서 있는 배당정책과 함께 자기주식(2024년까지 5000억원, 현재 21% 달성) 취득도 진행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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