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제천의 청풍레이크 호텔은 운영 전반을 호텔 등을 위탁 운영하는 전문업체인 서울의 산하HM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풍레이크 호텔은 다른 숙박업소와는 다르게 예약 순서 관계없이 선착순 입실순서대로 객실을 배정하고 있어 장거리에서 예약하고 사용하려면 입실시간인 오후3시부터 줄을 서서 배정을 받아야만 위치가 좋은 곳을 배정 받을수 있게 된 것이다.
어찌보면 사전예약은 필요 없고 당일 예약하고 입실가능 시간에 도착만 하면 본인이 원하는 좋은 위치의 객실을 배정 받을수 있다는 말이 된다. 요즘의 숙박업 예약과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청풍레이크 호텔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프론트에 문제점을 지적하자 안내서에 나와 있다고 하였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수 없어 재확인하자 답을 피했다.
또한 어렵게 연결된 국민연금 공단의 담당자는 출장을 많이 가는데 자신도 선착순 배정을 받곤 한다고 말해, 어느 곳인가 물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청풍레이크호텔을 이용하는 국민연금 수급자나 가입자에게 많은 할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는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새벽부터 와서 줄서는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하여 실행해야 할 것이다. 누구를 위하여 국민연금공단이 국민들의 혈세를 이용하여 청풍레이크 호텔을 매입하고 운영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다.
호텔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예약하고 원하는 형태의 객실을 배정받고 편리한 시간에 방문하여 예약 객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입실방법을 개선하는 국민연금공단의 결단이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