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뮤지엄, 요가·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가을 행사 기획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0.02 16:13 ㅣ 수정 : 2024.10.02 16:13

요가팀 ‘아요가’와 함께 한달간 매주 토요일 운영
자연 속에서 스스로와 마주하는 힐링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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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뮤지엄은 10월 매주 토요일 ‘살롱드포도 <요가, 흐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 포도뮤지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 포도뮤지엄이 무료 요가 프로그램과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가을 행사를 준비했다. 

 

포도뮤지엄은 2일 10월 매주 토요일 ‘살롱드포도 <요가, 흐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요가 프로그램은 진행 중인 전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과 연계한 행사로, 주제는 ‘나이 듦, 흐름에 맡기는 삶’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노화, 기억, 정체성을 매개로 노년의 시간을 아름다운 시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포도뮤지엄은 관람객들이 입체적으로 전시 주제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도뮤지엄은 인기 요가팀 ‘아요가’와 함께 단순한 운동 이상의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한라산 가을 정취 속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스스로와 마주하고 현재를 자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걸으며 흘러가기’를 소주제로 진행하는 1, 3회차는 포도뮤지엄 뒤뜰 잔디밭과 산책로를 이용한 명상과 여러 요가 동작 수업으로 구성됐다. ‘들이쉬고 내쉬며 흘러가기’를 소주제로 진행하는 2, 4, 5회차에는 숲이 보이는 포도뮤지엄 테라스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호흡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요가 동작과 명상으로 준비했다. 4, 5회차에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도 제공한다. 

 

포도뮤지엄은 더불어 10월 중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뮤지엄 뒤뜰에 꾸민 ‘할망 텃밭’에서 배추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5월 조성한 이 텃밭은 포도뮤지엄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 사이에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텃밭에서 어르신들이 재배한 작물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음식의 재료로 활용돼 나눔과 소통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요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에도 텃밭에서 키운 채소가 활용된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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