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교육’ 추진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17 15:51 ㅣ 수정 : 2025.02.17 15:51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K-Shield, K-Shield 주니어, AI 보안관제 전문인력 등 양성 과정 개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제공되는 교육과정 중 하나인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하 K-Shield) 안내 일부. [자료=KISA]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KISA아카데미에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교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까지 10만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국내 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제공되는 교육과정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하 K-Shield), 사이버보안 실무인력 양성(K-Shield 주니어), 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등이며, 교육 대상은 구직자부터 현업 종사자 등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과정은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모의침투 및 대응훈련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은 ▲침해사고 대응훈련 ▲정보보호제품군 실습훈련 ▲버그헌팅 실습훈련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온라인(1~2주), 오프라인(5일 이하) 및 하계방학 중 프로젝트 과정(버그헌팅 마스터, 8주)을 포함해 72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K-Shield 과정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보안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SW공급망 보안 등 총 8개 분야 4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수료 후 특화 분야별 최정예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인정하는 K-Shield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며, 해당 과정을 거쳐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Shield 주니어 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계 인력 수요를 반영한 정보보호 직무 기반의 교육과정이다. 상반기(3~6월)에는 ▲정보보호 진단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하반기(7~10월)에는 ▲정보보호 관리 ▲취약점 분석 과정, 총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갖춘 보안 관제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이다. 과정은 ▲정보보호 기초 학습을 위한 기초과정 ▲보안관제 실무 역량을 기르는 정규과정 2개 분야로 구성되며, 수료 후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보안관제 기업과 연계한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KI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과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김진만 KISA 정보보호인재센터장은 “KISA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