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234)] 키움증권, ‘초대형 IB’ 목표 실현에 적합한 인재상 구현하라

문소연 기자 입력 : 2025.04.17 11:46 ㅣ 수정 : 2025.04.17 11:46

비대면 영업 강자 키움증권 /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 기업 /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취준생에게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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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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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 [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 문소연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2000년 키움닷컴증권으로 시작한 다우키움그룹 계열의 온라인 종합증권사다. 국내 주식 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종합금융플랫폼으로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지난 2007년 키움증권 PI팀에으로 자리를 옮긴 후 키움증권에서 PI본부 이사부장과 투자운용담당 이사, 투자운용본부장 전무,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엄 대표는 투자운용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IB 전문가다.

 

■ 취준생 전략1= 초대형 IB 인재상에 맞는 직무역량을 파악하라

 

키움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1조2803억원과 영업이익 1조98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4.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07억원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초대형 IB 인가를 앞두고 있다.  엄 대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운용부문 산하에 종합금융팀을 신설하며 초대형 IB 진입 의지를 보였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배 규모까지 어음이 발행할 수 있다.

 

이는 초대형 IB는 대형 증권사로 가는 관문으로 평가된다. 초대형 IB 기본 자격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다. 키움증권은 이미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기자본 4조원을 돌파해 신청 요건을 충족했다. 자기자본 4조원 외에도 재무건전성 확보와 대주주 적격성, 내부 통제 시스템 마련 등 초대형 IB 인가를 신청하기 위해선 해당 조건들을 충족해야 된다.

 

키움증권 취업준비생은 초대형 IB를 준비하는 기업의 목표에 발맞춰 관련 직무별 필요 역량을 정리하고 자신의 역량에 부합하는 직무에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사업 ·디지털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도 기업은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이에 키움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 선발한 아카데미 1기생들은 3개월간 진행되는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최우수 훈련생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키움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취업 준비생이라면,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 취준생 전략2= 위기를 기회로, 기업의 문제점을 공략하라

 

키움증권은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 지연 장애를 겪었다. 지난 3~4일 이틀간 개장 직후 주문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시스템 오류로 매매체결 지연이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만 접수가 쏟아졌다. 

 

이에 키움증권은 "트래픽이 몰릴 경우 서버 수와 관계 없이 전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전산 오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들에서 크고작은 전산 접속 장애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증권사들은 전산운용비 지출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키움증권은 10대 증권사 중 전산운용비 지출 1위를 차지할만큼 전산 운용에 큰 비용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97억원을 전산운용비로 지출하며 오프라인 지점 없이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대면 증권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키움증권의 시스템 개발비용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증권사가 맞이한 위기 극복 방향과 핵심 과제를 파악하고 고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제점의 기술 역량을 보완하고 새로운 대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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