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적용...스타벅스, 군인·소방관·경찰관 2만3000명에 1년간 커피 제공
롯데웰푸드, 지속가능 원두 '가나' 전 제품 적용 예정
스타벅스, 누적 2만3000잔 커피·2만1000개 푸드 지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웰푸드가 '착한 원두'로 '가나초콜릿'을 생산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년 동안 지역 사회에 헌신하는 군인·소방관·경찰관 2만3000명을 만나 커피와 푸드를 지원했다.

17일 롯데웰푸드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원두만 사용해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와 병해로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하고,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롯데웰푸드는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카카오 농가를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 10월엔 한국과 일본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현지 농가를 점검하고,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카카오 원두는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Sustainable Cocoa Bean)'으로 관리되며, ESG 기준에 기반해 운영된다.
가나의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은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에 우선 적용된다. '가나 마일드·가나 밀크·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등 판 초콜릿과 미니 초콜릿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 사용량을 점차 늘려, '가나' 브랜드 전 제품 적용을 비롯해 원두 사용량 전체를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나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사회·경제적 측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환경적 측면에선 생태 친화적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했으며, 사회적 측면에선 공정 임금 지급 등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시장 접근성 확대 등으로 농민들에게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에 '가나초콜릿'을 선보일 수 있던 것은 양질의 원두를 공급한 아프리카 가나 농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맛있고 행복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 동안 공익을 위해 헌신한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 약 2만3000명에게 누적 2만3000잔의 커피와 2만1000개의 음식을 제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부터 국군장병과 소방관 등 국내 영웅을 지원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국군장병 51만명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했으며, 전방 부대에 방문해 음료와 푸드를 전달했다. 당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달엔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해 소방관에게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했다. 또 서울과 인천, 영월, 대전, 완도 등 경찰서 17곳을 찾아 7500명의 경찰관을 응원했다.
스타벅스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에게 3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히어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스타벅스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히어로들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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