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신라젠 '급등'…네이처셀·포바이포·팬스타엔터프라이즈 '상한가'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22 10:05 ㅣ 수정 : 2025.04.22 10:05

(특징주) 행정수도 이전 대선 공약에 시멘트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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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신라젠, 미 FDA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에 급등


 

신라젠(215600)이 장 초반 1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85원(19.88%) 오른 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전일 FDA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또한 BAL0891의 물질특허와 바이오마커특허 특허권을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 온콜로지 홀딩스(Crossfire Oncology Holding B.V.,)로부터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비용 절감을 기대했다.

 


■ 네이처셀, 美 '조인트스템' 임상 3상 인정에 '상한가'


 

네이처셀(007390)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네이처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7650원(29.89%) 오른 3만3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 FDA가 한국에서 진행된 조인트스템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셀은 이날 개장 직전 조인트스템의 미국 현지 개발과 관련해 미 FDA와 최근 개최한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FDA는 한국에서 진행된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 디자인이 미국에서의 허가 심사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네이처셀은 한국에서의 임상 3상을 보완할 미국 현지의 소규모 임상만 진행해도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 포바이포·팬스타엔터프라이즈, 또 상한가 경신


 

포바이포(389140)와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정책 효과에 힘입어 또 상한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포바이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650원(29.89%) 뛴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장 대비 316원(29.8%) 오른 13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이후 퓨리오사AI와 관련한 종목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바이포는 콘텐츠 AI솔루션 기업으로 퓨리오사AI의 협력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5일 퓨리오사AI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솔루션 기술설명회를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 시멘트 관련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상승세


 

시멘트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같은 시간 삼표시멘트(03850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15원(3.60%) 오른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일시멘트(300720)(0.96%)와 노루홀딩스(000320)(0.35%) 등도 상승곡선을 타며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멘트 관련 종목의 주가 강세를 이끈 건 대선 예비후보들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 김동연, 김경수 후보도 세종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면서 세종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민의힘에서도 '세종 시대'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된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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