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캘린더] 1월 넷째주 175가구 분양…분양시장 한산
    [뉴스투데이=권태욱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분양시장도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곳에서 175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오피스텔 청약만 예정됐다. 서울 광진구에 공급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75실)와 서울 송파구에 공급되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20실)’ 2곳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서산시에 공급되는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80가구)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뒀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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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 군인공제회, 윤리경영 선포…정재관 이사장 “부패방지 시책 적극 실천”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군인공제회는 19일, 군인공제회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정재관 이사장 등 임직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에 선서하고, 부패 방지 및 청렴한 직무수행을 다짐했다. 이달 취임한 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 중점으로 윤리경영을 제시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정 이사장은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공정과 상식, 법과 규정을 따르는 시스템이 윤리경영의 첫걸음”이라며 “오늘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부의 부패 방지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 후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 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청렴 문화 캠페인을 통해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리경영위원회(본부장급 이상) 및 실무협의회(팀장급 이상)를 운영하며 청렴 정책을 조직 내부에 공유하고, 각 본부실별로 ‘청렴 리더’를 지정,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한 윤리경영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ESG 경영을 선포하고, 투자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회원들의 자산이 ESG 지표가 낮은 기업에 투자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반부패·청렴 정책 전문가들을 청렴 시민 감사관으로 위촉해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을 개선하고, 선진 청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조직 내 자정 시스템을 확립했다. 최근에는 이사장 명의로 ‘윤리경영 서신’을 150여개 거래 및 협력 기관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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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뉴투분석] 삼성물산·동부건설 등 조합과 '공사비 증액' 갈등…'제2의 둔촌주공' 사태 막아야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자칫 '제2의 둔촌주공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동부건설 등이 공사비 조정으로 인해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장기간 파행하는 경우도 있어 공사비 책정 및 조정에 대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부건설은 현재 '방배센트레빌프리제' 현장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를 재건축해 지상 2~6층, 9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 중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올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2021년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사비 조정을 두고 조합과 이견이 발생했다. 당초 3.3㎡당 공사비 약 712만원에 도급계약을 했으나 최근 동부건설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것을 조합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동부건설 측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설계 변경과 관련된 검증 건도 있어서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으나, 18일 진행한 2차 협상에서도 재건축 조합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초 계약했던 공사비 조건으로는 공사 진행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방배센트레빌프리제 공사를 중단한 상태로 조합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진행률은 약 40% 정도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역시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공사비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1조1277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부터 조합 측에 15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으나, 조합 측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결국 최근 조합의 사업비가 인출되는 통장 인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조합 측은 집행부 임금과 용역비 임금 등 사업자금이 융통되지 않는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삼성물산 측은 "공사비 증액 요구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반영이 아니다. 조합 측이 설계 변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해달라고 요청해, 특화설계 등을 적용하려면 공사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측은 공사비 증액 협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공사는 중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처럼 사업이 장기 파행하는 것은 막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측은 "당초 계획대로 8월 준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물산이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2개월 공사기간 연장을 요구했던 점은 입주시기에 있어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조합 측이 이 요청을 거부하면서 삼성물산은 정해진 기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완료 시점이 늦어졌을 경우 지체보상금 등을 두고 시공사와 조합 간 책임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단지도 공사비 증액 요구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으며 착공이 반년 넘게 미뤄졌다. 시공단인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7년 3.3㎡당 448만5000원에 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해 원자재값 급등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단이 요구한 증액분과 조합 측의 인상분과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이뤄져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곳 외에도 신반포4지구에서도 같은 문제로 조합 측과 갈등을 빚다가 최근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공사 측은 시멘트, 레미콘 등 자잿값이 크게 인상되고 이에 따른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불어나면서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원자재·노무·장비원가 등을 아우르는 건설공사비지수가 20% 가량 상승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시멘트, 레미콘, 철근 등 공사 현장 필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사 입장에선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공사비 증액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사비 증액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공사가 리스크를 가져가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조합 측은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프로젝트파이낸셜(PF) 부담이 가중된 상태에서 추가 공사비 증액은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건설협회 측은 민간사업자와의 계약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계약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주는 조항이 있어 증액 협상이 상대적으로 가능하지만, 민간공사는 이런 부분이 없어 조합과 시공사 간 협상이 힘들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지난 2017년 전후로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장 중심으로 최근 착공에 들어간 단지에 대해 공사비 증액 요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공사에선 물가 상승분 등을 재반영해달라는 입장이고, 조합 측은 금리 인상으로 쉽게 증액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계획한대로 민간 주도의 도심 주택 공급이 원만히 이뤄지려면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비 조정안, 혹은 적절한 공사비를 책정할 수 있는 제도가 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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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대우건설, 나이지리아에 트레이닝센터 개설…지역 건설인재 양성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자사의 대표 해외 거점국가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용접사와 스캐폴더(Scaffolder, 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오픈한 트레이닝 센터에는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부터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용접 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 1월11일 용접학교 개교식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이어 16일에는 스캐폴딩 교육도 시작했다.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이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건설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해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지에서 비전케어와 함께 백내장 수술 캠프를 실시해 총 1500회 이상의 백내장 수술, 1만1000회 이상의 안질환 치료를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울시-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국내외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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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 “ESG 토대로 올해 업황 돌파할 것”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이훈복)이 16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ESG·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침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매년 초 실시해오던 윤리경영 관련 행사를 지난해부터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의 실천을 결의하는 임직원 행사로 치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ESG 경영의 핵심가치화 △친환경 개발사업 지향 △사회적 책임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 추구 △투명한 지배구조 및 준법시스템 안착 등 지난해 정립한 ESG 경영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항구적인 가치를 기업 성장의 기틀로 삼을 때 위기를 넘어 생존에 이를 수 있다”며 “ESG경영과 윤리적인 조직문화를 토대로 올해도 이어질 거시경제와 부동산시장의 하방압력을 흔들림 없이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자사의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극복 성금 지원, 군부대 후원, 산불 재난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등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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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롯데건설,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 착수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롯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 기존 건물에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의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부적인 구조체 손상으로 인한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조물 손상 제어를 위한 구체적인 철거·해체 공정과 임시 구조물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해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 수행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이와 같은 리모델링 특화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부터 공사,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독보적인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즈 > 부동산
    2023-01-20
  • [인사] 쌍용건설 임원 승진 인사 실시…M&A 이후 시너지 창출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최근 새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이 1월19일 부로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말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사장 선임에 이은 것으로, 인수·합병(M&A)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신규 상무보로 선임된 임원은 △건축 개발사업 부문 박지상 △건축 주택/고객서비스 부문 진용석, △토목 공공영업 부문 송재민 △토목 기술견적 부문 이희국 △플랜트 플랜트사업 부문 김창식 등 총 5명이다. 신규 임원은 토목·건축·플랜트 관련 각 분야 현장 관리 강화와 함께 영업 및 수주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선임됐다. 이와 함께 기존 상무보 임원 3명에 대한 상무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승진 임원은 △해외건축 김재진 △해외건축 한승표 △국내토목 황철비 총 3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주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재무환경을 개선해 쌍용건설 재도약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인사·부고
    2023-01-19
  • 반도건설, 올해도 중대재해 ‘ZERO’…‘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중대재해 사고율 제로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5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올해도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전현장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전국 25개 현장에서 동시에 ‘2023년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사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통해 재해없는 현장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원 및 전국 25개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현장별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현장 노사 합동 점검 및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에서 반도건설은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 및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했다. 안전보건경영방침 목표로는 △전년도 대비 재해율 50% 이상 감축,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및 구축, 안전보건체계 구축 외부평가 평균 Level IV(80점) 이상 상향 평준화와 협력업체 안전보건역량 교육 지원을 통한 산업재해예방활동 점수 100점 달성 등을 수립해 전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에 전달했다. 특히, 선포식에 이어 컵어묵, 미니붕어빵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커피, 도너츠가 들어있는 기프트박스를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을 응원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안전보건행사도 진행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이사는 “현장에서의 안전은 기본이자 최우선시 돼야 할 가치며,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가 하나 돼야만 지킬 수 있다”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한 안전보건정책이 아니라 반도건설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2019년부터 5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발생건수 0건을 기록 중이다.
    • 비즈 > 부동산
    2023-01-19
  • DL이앤씨·카본코, 베트남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본격 추진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DL이앤씨와 카본코는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18일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앞서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해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약속했다.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탄소광물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이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골재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소저감은 물론 원가절감도 실현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 개발(CD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승인·공표돼 시장 내 기술 우위 확보에 따른 해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과 함께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코 유재형 사업개발실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활용 기술을 포함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비즈 > 부동산
    2023-01-19
  • [뉴투분석] 둔촌주공 계약률 60%…건설사들, 분양나설까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관심이 높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정당계약률 60%로 집계되면서 흥행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 정당 계약률은 60%대로 마쳤다. 이를두고 업계에서는 흥행실패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둔촌주공 살리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가 지난 3일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를 단행했지만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것이다.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던 59·84㎡는 계약률 70%를 넘겼지만, 나머지 소형평형(29㎡·39㎡·49㎡)의 계약률이 저조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1·3대책은 사실상 '둔촌주공 살리기' 정책이라는 얘기가 있었을만큼 둔촌주공 분양에 힘을 실어준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완판이 안되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적격 당첨자 등을 고려한다면 둔촌주공 역시 무순위 청약까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원 하에서도 이렇게까지 고전한다는 것은 올해 다른 분양 단지 전망이 더 어둡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부분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전 '10만 청약설'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높았던 기대치는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침체된 청약 시장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둔촌주공의 경우, 정부의 1·3 규제완화 이후 청약 열기가 올라와서 정부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다른 분양업계 관계자도 "계약 마감일 전 당첨자들이 몰리며 계약 진행이 늦게까지 이뤄진만큼, 최종 계약률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계약 물량이 남아있다고 해도 예비당첨자 계약이나 무순위 청약 등을 거치면 최종 계약률은 90%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둔촌주공은 이미 국토부가 2월 중 무순위 청약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에 전 가구 분양 완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시장 분위기도 반등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던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일반분양 1330가구 중 793가구만 계약이 이뤄져 계약률이 59.6%에 그쳤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둔촌주공이 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고무적이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종 계약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여 향후 분양 일정을 크게 변동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우선 마음이 놓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둔촌주공 정당 당첨자 계약이 70%대에 달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최종 계약률이 발표될 때까지 지켜보는 중"이라며 "올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봐가며 분양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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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LH, 건설현장 270건 불법행위 확인…창원명곡지구 운송거부 고소 예정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LH 이한준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UAE 경제사절단 해외순방 중인 원희룡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창원 명곡지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민·형사 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업무방해‧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4개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 총 270건의 불법행위 중 △채용강요 51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강요 48건 △태업 31건 △전임비 지급강요 31건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출입방해나 장비사용 강요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례로, 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는 건설노조의 채용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 근로시간 단축 요구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공사를 포기했고, 이로 인해 2개월의 공사 중단이 발생했다. 그러나 노조원의 고용승계, 공사 중단 기간의 휴업수당 지급이 지속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복수의 노조에서 건설장비 사용을 요구하며 현장 출입문을 봉쇄해 15일간 공사가 중단됐다.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는 건설근로자의 안전, 일자리 및 생계유지 등에 해를 끼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건설사의 부담 증가 및 분양가 상승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입주 지연 등 입주예정자들의 주거안정성이 저해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LH는 관련 업무를 전담할 TF를 구성하고, 이번 전수조사 결과 및 법률 검토내용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드러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민·형사상 조치를 엄정하게 취할 예정이다. 특히, 노조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레미콘 운송거부로 공사가 중단됐던 창원명곡지구와 관련해 이번 주 중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2월 중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해 노조의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한다.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서는 설계변경, 공기연장 등 구제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형사처벌, 불법이익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 등에 앞장서야 한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맡고 있는 LH가 눈앞의 불법행위를 용인해선 안되며 이번에 건설산업의 풍토를 제대로 마련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는 근로자와 입주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결국 국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LH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의 뿌리를 뽑겠다”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 사회 > 사건사고
    2023-01-18
  • DL건설,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역량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DL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현황분석 결과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코나인’ 관계자와 DL건설 임원 및 팀장 등 관리자급 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경 법·규제·정책 △국내외 환경부문 요구사항 △국내 건설업 관련 활동 현황 △환경부문 성과 진단 △환경부문 개선방향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자사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이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체계적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전사 교육 및 세미나 실시 △현황진단 △공시체계 수립 △전략체계 수립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투자 계획 및 실적 △환경법규 준수 내역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혼합폐기물 저감 계획 △폐기물 재활용 비율 △재활용수 사용 비율 △녹색구매 실적 등의 환경 경영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 등급의 경우 ‘환경(E)’ 부문이 지난해 대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 상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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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현대엔지니어링,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가족친화적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 심사를 포함, 총 세 번의 인증 과정을 통과하며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 △직장어린이집 운영 △보육수당 및 가족부양비 지원 등의 다양한 제도와 가족친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및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6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는 한 달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을 준수해 직원 스스로가 출퇴근 시간을 결정, 자유롭고 유연하게 근무하는 제도로, 구성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근로자 상담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여러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개선사항이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워라밸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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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삼성물산, 버려지는 건설현장 안전모→사원증 케이스로 재활용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건설업계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사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다. 삼성물산은 이런 폐자원 순환이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물산의 평택 공사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 되는 안전모는 연간 약 4톤에서 8톤에 달한다. 이런 폐안전모 같은 폐플라스틱은 주로 소각용 연료로 만들어져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되는 데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삼성물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폐안전모를 재활용 해 임직원 사원증 케이스로 재탄생시켰다. 1개의 폐안전모로 7개의 사원증 케이스를 만들 수 있으며, 사원증의 목걸이 줄 또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를 사용, '100% 재생원료'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 사옥에서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협회장 구제봉), 공단수지(대표 주승현), 상일씨앤씨(대표이사 김보영)와 '폐안전모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는 삼성물산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의 재활용과 재생원료화를 위한 회원사를 삼성물산에 연결하고, 공단수지는 폐안전모를 공급 받아 재생원료화하는 작업을, 상일씨앤씨는 이런 재생원료를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해 삼성물산에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4개 부문 공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원순환을 포함한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환경팀 정미홍 팀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에 힘입어 폐안전모 순환이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폐기물은 '버려지는 것'이 아닌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임직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 ESG
    2023-01-18
  • DL이앤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본격 투자…친환경 신사업 확장 기대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국내 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MWe 4개 모듈로 구성돼 총 발전용량 320MWe 규모다.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3중 코팅으로 1,800℃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되는 등 전력 공급 외에도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SMR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L이앤씨는 SMR 사업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 SMR 가동 시 발생하는 600℃ 이상의 높은 열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있다. 특히, 천연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남호주 주정부, 울진군 등과 수소 생산 및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DL이앤씨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가 가진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CEO는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DL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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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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