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빗썸, ‘비밀번호 변경하기’ 보안 캠페인 실시
송은호
입력 : 2018.06.01 17:04
ㅣ 수정 : 2018.06.01 17:04

ⓒ빗썸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비밀번호 변경한 100명 추첨해 3000빗썸캐시 증정
최소 3개월마다 비밀번호 변경…자동 로그인 사용 자제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빗썸이 고객 개인정보와 자산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7일까지 ‘비밀번호 변경하고 3000빗썸캐시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 스스로 보안 수칙 강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000빗썸캐시를 지급한다.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은 가장 손쉽게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지만 평상시 그 중요성은 간과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 수법들의 행태를 보면 빗썸을 사칭해 로그인 비밀번호나 SMS, OTP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로그인 비밀번호는 최소 3개월마다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밀번호의 조합은 영문(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 3종류 이상의 문자를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해야 보안성이 보장된다. ID,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관련되는 비밀번호, 동일한 문자열이 반복되는 패턴, 키보드 상 연속된 위치로 조합한 비밀번호 등은 안전성이 떨어져 피해야 한다.
빗썸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스스로도 개인정보와 자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며 “가급적 자동 로그인 기능은 사용을 자제하고, 의심스러운 로그인 정황이 포착된 경우엔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빗썸 사이트에서는 고객이 직접 접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접속 위치와 기종, 브라우저, IP 등의 로그인 기록이 최근 1개월까지 제공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로그인 기록이 발견되면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유료 로그인 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추가 인증 수단으로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OTP(One-Time Password) 인증을 사용하면 보안 레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빗썸은 이번에 실시하는 비밀번호 변경하기 이벤트에 이어 향후 OTP 인증 활용하기 등으로 보안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빗썸은 고객들의 자산과 정보 보호를 위해 다방면에서 보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빗썸은 강남 고객센터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거래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서 공익성 보안 캠페인 ‘당신의 가치를 지키다’와 ‘세심(3心)하면 안심’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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