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롯데하이마트, 평균연봉 4740만원..실적 개선 기대

강이슬 기자 입력 : 2018.12.13 06:37 ㅣ 수정 : 2018.1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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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한국 최초 종합전자 유통업체 ‘롯데하이마트’, 한국 최고로 자리매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전자제품을 소매 유통하는 회사다.

1987년 국내 최초 종합전자 유통업체 ‘한국신용유통’으로 시작했다. 이후 1999년 ㈜하이마트로 상호를 변경하고, 2011년 상장했다. 2012년에 롯데쇼핑에 인수되면서 롯데하이마트(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2017년 12월말 기준, 462개의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① 효율성 분석=평균연봉 4740만원, 초봉 2967만원

사람인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평균연봉은 4740만 원이다. 전년 대비 2.16% 상승했다. 최저임금은 2562만 원, 최고임금은 8419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연봉 자료는 하우머니에서 제공한 대한민국 경제인구 소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국민연금 기준 4393만 원이다. 금감원 기준 4488만원, 고용보험 기준 2940만원 이다. 크레딧잡 연봉 자료는 고용보험 신고 보수총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금감원 정보를 토대로 롯데하이마트의 2018년 입사자 평균연봉이 2967만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경력 입사자 연봉까지 포함됐다.

 

▲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입사자 1081명 퇴사자 779명

크레딧잡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에 올해 입사한 인원은 1081명으로 퇴사자 779명보다 더 많았다. 크레딧잡이 공개한 롯데하이마트의 입사율도 27.0%로, 퇴사율 20.0% 보다 높았다. 입사한 직원 수가 퇴사한 직원 수보다 많아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올해 3분기 매출 감소..“옴니스토어 매장 확대로 실적 개선할 것”

2017년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4조993억 원이다. 전년 3조9394억 원에서 4.06%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1745억 원에서 2074억 원으로 18.85%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성장세가 주춤했다. 올해 3분기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5.7% 감소한 1조11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50억 원으로 20.0%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옴니스토어 매장 확대, PB상품 강화,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여전히 롯데하이마트의 성장세를 기대한다. 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에 이어 스타일러, 인덕션 등 지속적으로 신규 가전 카테고리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옴니채널과 소형가전 매출 증가로 GP 마진도 개선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신규 가전 카테고리 확대와 원가 개선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④ 기업문화 분석=임직원 암 보험, 회사 전액 부담으로 가입

롯데하이마트는 직원들의 ▲풍요로운 삶 ▲안정된 삶 ▲건강한 삶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두고 있다.

개인별로 발급되는 복지카드를 이용해 의료비, 자기계발비, 문화생활비 등 선택적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포상휴가’도 지원한다.

임직원 자녀들에 대해 미취학 아동에게는 유치원/어린이집 비용, 중고등교 및 대학 자녀들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수업료, 육성회비 등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회사에서 부담하며, 매년 정밀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회사 전액 비용 부담으로 상해 보험 및 암 보험도 가입해준다. 상해로 인한 병원 입원시에 입원비 지원, 그리고 암 진단시에 일정의 보험금 지원된다.

이 외에 결혼, 조의, 출산시 경조 휴가와 경조금을 지원한다. 임직원의 생일 및 배우자 생일과 결혼기념일에서는 선물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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