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객 잡아라...홈앤쇼핑 ‘LA 한인축제 참가’·신라면세점 ‘에어비앤비 차이나 협약’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9.30 09:20 ㅣ 수정 : 2024.09.30 09:20

홈앤쇼핑, 중소기업 K-푸드·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 앞장
신라면세점, 방한 중국 관광객 증대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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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앤쇼핑]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홈앤쇼핑과 신라면세점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해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손잡는 등 해외 고객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4 LA 한인축제’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LA한인축제’는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는 서울국제공원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홈앤쇼핑은 ‘홈앤쇼핑 베스트상품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홍보를 도왔다.

 

이번 한인축제에는 △맑은물에홀딩스 △한국맥널티 △홍도식품 △세움앤나눔 △정푸드코리아 △칠갑농산 △코리아나화장품 △뷰티피플인터내셔널 △케이투엘 등 10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홈앤쇼핑은 해당 협력사들을 위해 부스와 장치, 물류비 등을 무상 지원했다. 특히 이번 한인 축제는 홈앤쇼핑에서 해당 협력사들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여 전시 및 현장 판매를 지원하고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홈앤쇼핑은 2014년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과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해 2021년 수출액 100만불을 돌파,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직접 상품 매입 후 수출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수출 실적은 물론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인허가와 통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온, 오프라인 수출 판로지원 사업을 확대해 K-푸드와 K-뷰티 수출 유망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연 수출액 500만불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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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MZ세대 여행객 잡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4일 에어비앤비 북경 사무소에서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손잡고 방한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 팀장과 안 리 에어비앤비 중국지역 정책총괄 등이 참석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MZ세대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제휴를 통해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에어비앤비 차이나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국경절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MZ세대로 변화하면서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한 중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에 협력한다. 신라면세점과 에어비앤비 차이나는 프로모션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공동 진행하며, 각 시장에 대한 전문 인사이트도 주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상무)은 “MZ세대 중국 관광객에게 인지도 제고 활동을 위해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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