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모듈화된 신규 제품의 수율에 따라 수익성의 개선의 여지 크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5 10:08 ㅣ 수정 : 2021.03.05 10:08

작년 4분기 재고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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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와이솔에 대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스마트폰용 필터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815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71억원을 예상한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영업환경대비 주 고객사의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나, 수익성 낮은 제품 성장으로 수익성회복은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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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준 연구원은 “상반기 수요 부진에 따른 SAW 필터류 수주 지연이 3분기부터 고객사 중저가향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회복됐으나, 일부 수익성 낮은 제품의 매출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로 인해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화권 수요는 여전히 성장중이며, 전방 고객사의 부품 수급 문제가 크지 않음에 따라 4분기에도 중화권 매출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와이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 늘어난 3667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12억원을 예상한다”며 “우선 기존의 표면탄성파(SAW) 필터류는 5G 디바이스 하방전개에 따른 물량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주고객사 프리미엄 모델에서 중가까지 5G모델이 확대됨에 단품 물량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SAW 필터류 및 주변 부품을 결합한 모듈화를 통한 평균판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단품에서 모듈화 변화가 지속되고 있고, 5G 대역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증폭기와 결합한 모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와이솔의 기회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초고대역용 BAW 필터는 개발단계에 있고, 초고대역 사용 디바이스 등장과 함께 체적탄성파(BAW) 필터의 매출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제품 매출 발생으로 제품 믹스의 개선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는 재고조정 및 기존 제품의 단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모듈화된 신규 제품의 수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크다고 판단되고, 통신대역의 고도화는 와이솔에게는 분명 기회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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