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임플란트에 이어 덴탈장비 랠리 시작…1분기 호실적이 신호탄”
주요 수출지역의 빠른 영업회복으로 2021년 실적 상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바텍에 대해 북미와 중국에서 치과용 진단장비의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텍은 국내외 3DCT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나 외형성장 둔화에 따라 경쟁사 대비 할인된 기업가치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바텍은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이 중요시되는 글로벌 판매 지역 내 덴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OPEN CAD/CAM 전략 및 구강스캐너 내재화)하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민구 연구원은 “바텍은 2021년 글로벌 이연수요 발생 및 주요지역 고성장에 따라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며 디지털덴탈 라인업 구축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할인 요인은 해소되며 향후 추가적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2% 늘어난 2961억원, 영업이익은 47.4% 증가한 48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바텍은 올해 연초부터 북미, 유럽 지역 내 예상보다 빠른 영업회복과 이연수요가 발생되고 있고 중국 내 덴탈 산업 고성장에 따른 덴탈장비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644억원, 영업이익은 60.9% 증가한 10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바텍의 외형성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그린(Green) 시리즈 제품에 대한 신규 제조 허가 및 증설 효과와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GreenX) 출시를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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