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국내법인의 자연성장과 해외법인의 대형 수주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9 15:04 ㅣ 수정 : 2021.04.19 15:04

1분기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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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 증가와 함께 미국과 호주 해외법인 적자가 감소해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엔티비에 대해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올해도 내 건기식 시장 활황에 따라 국내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법인의 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호주법인의 경우 중국법인 고객사의 영업 정상화를 통한 수주 물량 확대가 기대되며, 미국법인은 1분기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한 점진적인 레퍼런스 확대와 더불어 2분기부터는 대량 생산 및 안정적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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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해외법인의 적자 폭 완화가 기대되는 만큼, 그동안 리스크 요인이었던 선제적 해외 투자는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6% 늘어난 718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늘어난 516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61억원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전방 고객사 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수주 확대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법인은 3월 신규 온라인 및 리테일 고객사를 중심으로 대형 수주가 본격화됐다”며 “2분기에는 주요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되며 1분기 이연된 수주는 2분기 큰 폭의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법인은 고객사 네트워크의 점진적 회복과 물량 수급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난 117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주법인 또한 중국법인의 원활한 물량 대응이 가능해지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3% 늘어난 3477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1% 늘어난 2319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268억원의 완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리스펙타(유산균)와 아가트리(피부건강) 개별인정성 원료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며 2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전망된다”며 “코스맥스엔비티는 상반기 관절건강 원료 허가, 하반기 3개 원료에 대한 허가신청을 목표로 실적 모멘텀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법인은 3월 대형 수주확보를 통해 2분기부터 안정적 수주가 전망되며 올해 적자 폭은 -10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호주법인 또한 중국 대형 고객사향 수주 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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